본문 바로가기

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미국증시, 물가에 대한 우려로 금리와 달러 강세 확대하자 기술주 중심 하락

반응형



07/08 미국증시, 물가에 대한 우려로 금리와 달러 강세 확대하자 기술주 중심 하락

미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견고하자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여파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특히 젠슨 황 발언에 기대 2% 넘게 상승 출발했던 엔비디아(-6.22%)가 큰 폭으로 하락 전환하는 등 일부 개별 종목의 부진도 영향. 결국 지표 결과 10년물 금리가 4.7% 가까이 상승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이 오늘 시장 하락 요인(다우 -0.42%, 나스닥 -1.89%, S&P500 -1.11%, 러셀2000 -0.7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84%)

*변화 요인: 경제지표 결과 고용둔화, 물가 상승 진행

제조업지수에 이어 ISM 서비스업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52.1에서 54.1로 개선. 세부 항목을 보면 관세 인상 앞두고 생산지수가 제조업(+3.5p)에 이어 서비스업지수에서도 4.5p 상승하는 등 활발한 모습. 물론 고용지수는 제조업(-2.8p)에 이어 서비스업지수도 0.1p 둔화된 가운데 물가지수가 제조업(+2.2p)에 이어 서비스업지수에서 6.2p나 급증한 64.4로 발표된 점도 특징.

한편, 채용공고는 지난달 발표된 783.9만 건은 물론 시장 예상(765만 건)을 상회한 809.8만 건으로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세부적으로 보면 전문 및 비즈니스(+27.3만 건), 금융 및 보험(+10.5만 건), 교육 서비스(+3.8만 건) 등이 증가한 반면 IT(-8.9만 건), 레저 및 접객업(-8.3만 건) 부문은 감소. 다만, 채용 공고는 증가했지만, 고용자수는 오히려 12.5만 건, 이직자도 18.0만 건 감소.

결국 경제지표를 종합하면 미국은 관세 인상을 앞두고 고용이 둔화되고 있지만 생산 활동과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이 결과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로 더 느린 속도의 금리인하, 또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달러화의 강세가 확대. 국채 금리도 10년물 기준 4.7% 가까이 상승. 이에 주식시장은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확대. 실제 CME FedWatch에서는 올해 6월 금리 동결 확률이 32%, 12월까지 금리 동결/1회 금리인하 확률이 53%를 기록

다만, 연말 물가 상승 압력이 상승은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금리와 달러 강세폭은 큰 폭으로 높아지지는 않음. 그럼에도 주식시장 하락이 확대된 점은 높아진 벨류에이션 우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빌미로 매물 출회된 것으로 추정. 실제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기술주가 부진하고 금리 상승 피해 업종 일부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 진행.

*특징 종목: 엔비디아, 테슬라, 양자, 드론 관련주 하락 Vs. 라이다, 태양광 관련주 강세

엔비디아(-6.22%)는 젠슨 황이 CES 기조연설에서 장기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제공하며 2% 넘게 상승 출발. 그러나 대부분이 언급된 내용들이 AI 인프라 지출이 둔화되기 시작할 때 새로운 먹거리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전망이고, 최근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을 확대했던 점,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바랬던 상황이라는 점에서 매물이 확대. 특히 금리 급등하자 본격적으로 매물 출회. TSMC(-3.90%), 브로드컴(-3.29%), AMD(-1.71%)도 하락 전환. 반면, 마이크론(+2.67%)은 젠슨 황이 GeForce RTX 50 칩 라인에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후 상승 반납. 인텔(+0.70%), AMAT(+0.19%) 등도 상승 반납.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4% 하락

오로라 이노베이션(+29.08%)는 젠슨 황이 오로라의 하이엔드 라이다를 사용하여 무인 트럭의 기능을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언급하자 한 때 50% 넘게 급등. 루미나 테크놀로지(+4.25%), 이노비즈 테크(+10.55%), 에이아이(+28.33%)등 라이다 관련주는 관련 발언에 급등. 시놉시스(-2.68%), 사운드하운드 AI(-9.63%), 세렌스(-6.00%), 리커젼 제약(-5.79%), 스파이어 글로벌(-8.82%), 서비스나우(-2.13%) 등 엔비디아가 투자하거나 협력하고 있는 개별 기업들의 경우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에서 언급이 없었다는 부분이 부각되며 하락. 슈퍼마이크로컴퓨터(-5.68%)는 전일 MS의 발표에 기대 급등 후 오늘은 매물 출회되며 하락. 아리스타네트웍(-3.10%), 델(-2.72%)도 오늘은 하락.

테슬라(-4.01%)는 규제 기관이 스마트 소환 기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충돌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하락. 여기에 BOA가 높은 밸류에이션과 전략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점도 하락 요인. 국채 금리 상승 여파와 테슬라 부진으로 리비안(-4.87%), 루시드(-4.50%) 등 전기차 관련주와 퀀텀스케이프(-4.41%)도 부진.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 탄산리튬가격 상승에 리튬 아메리카(+0.59%) 등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샤오펑(+9.45%)은 이스라엘 라이다 관련 기업인 이노비즈가 샤오펑에 판매 중인 점을 반영하며 젠슨 황 발언에 힘입어 상승. 반면, 니오(-4.25%)는 하락하는 중국 전기차 업종도 차별화 진행

메타 플랫폼(-1.95%)은 팩트 체커를 종료하고 일론 머스크의 ‘X’ 시스템을 따를 것이라고 발표하자 한 때 3% 넘게 하락. 여기에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행정부 후임자가 메타와 아마존(-2.42%)과 ‘달콤한’ 거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반독점 소송에 대해 언급하자 하락. 애플(-1.13%)은 독립 리서치 회사인 모펫나다슨이 연방 판사가 구글의 검색 관련 지불 금액 불법 판결, 중국에서의 입지 약화, 비전프로의 낮은 기대 등을 이유로 매도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MS(-1.29%)는 인도에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 발표에도 하락. 알파벳(-0.63%)도 부진

모더나(+11.65%)는 전일에 이어 첫 조류독감 사망자 발생 후 강세. 여기에 CDC가 2주간 코로나 급증을 발표한 점도 상승 요인. 이에 화이자(+0.89%), 바이오엔텍(+5.55%), 노바백스(+10.86%) 등 관련주도 상승 지속. J&J(+1.79%)은 페암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0.30%)와의 약물 비교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발표하자 상승. 머크(+1.30%), 암젠(+1.34%) 등 여타 제약업종은 금리 급등에도 다음주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로 상승

금리 상승 여파는 아이온큐(-2.90%), 리게티컴퓨팅(-5.74%), 디웨이브 퀀텀(-6.46%), 퀀텀 컴퓨팅(-3.32%), 씰SQ(-7.50%) 등 양자 컴퓨터 업종은 물론, 언유주얼 머신(-10.81%), 팔라다인 AI(-13.90%) 등 드론 관련 기업들, 로켓랩(-2.95%), 인튜이티브 머신(-8.69%), 플래넷 랩(-5.73%) 등 우주 개발 회사들 등 최근 상승을 보였던 테마 관련주가 매물 출회되며 하락. 물론 일부 기업들은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된 점도 있지만, 대체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팔란티어(-7.81%)는 전일 모건스탠리가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고 경고한 후 전일에 이어 오늘도 하락 지속.

선런(+3.65%)는 골드만삭스가 구조조정등으로 현금흐름이 상승세를 창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퍼스트솔라(+3.38%), 진코솔라(+5.96%), 솔라엣지(+7.98%) 등 태양광 관련주도 동반 상승세가 지속. 최근 구조조정 등으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코인베이스(-8.14%), 마이크로스트레티지(-9.94%), 라이엇 플랫폼(-3.72%) 등 관련주도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25%, MSCI 신흥 지수 ETF는 0.71%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4%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 지수는 0.74% 하락. 반면, 다우 운송지수는 0.24%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0.66%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53.50원을 기록. 야간시장에서는 1,453.0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3.00원을 기록

*FICC: 금리 상승, 달러 강세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증가 기대와 서방 제재로 인한 러시아, 이란 공급 감소 이슈가 부각되자 상승. 여기에 미국과 유럽의 추운 날씨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가 기대도 상승 요인 중 하나. 미국 천연가스는 겨울 폭풍으로 인한 생산 중단 우려로 전일 급등했으나 오늘은 큰 폭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수요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달러화는 ISM 서비스업지수가 견조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다만, 구인구직 보고서 결과가 헤드라인은 긍정적이었지만 고용자와 이직률이 둔화되는 등 세부적인 내용이 부정적인 점을 감안 강세 폭은 제한.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브라질 헤알등은 강세.

국채금리는 ISM 서비스업지수에서 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상승. 물론, 고용지표는 세부 내용이 좋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물가 우려는 연준의 통화정책 수정의 정당성을 보여줌. 이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4.7% 가까이 상승. 한편,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54배를 하회한 2.53배, 간접입찰도 67.4%를 하회한 61.4%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수요 발표도 영향. 다만, 연말에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은 예견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그 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음

금은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자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도 강세.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아연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특히 LME 시장에서 재고가 대부분 감소한 점도 긍정적. 농작물은 달러 강세로 보합권 혼조 양상.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