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음...

LA화재가 어딘가에 계속 영향을 줄듯한데... 일단 보험사들이 해외자산 매각 및 환전으로 달러강세는 더 강력해질듯하네요

동시에 물가상승에도 영향을주는건 아닌지...


박제영님 글 ㅣ 2025. 1. 13 5분 미국 마감

#고용지표 #금리충격 #유가상승

NASDAQ 19,161(-1.63%)
미국채 10년 금리 4.761%(+1.51%)
달러인덱스 109.976p(+0.46%) NDF 1,473원(+9원)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 됐는데 예상보다 신규 고용이 예상을 크게 뛰어 넘는 강세를 보이며 주가는 하락, 금리는 상승 했습니다. 12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자 수는 25.6만명으로 예상치 16만명을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실업률은 4.1%로 전월 대비 0.1%p 낮아졌습니다.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났다고 이야기 했고, JP모건은 올해 금리인하 전망을 3회에서 2회로 축소 하는 등 올해 금리 전망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작년 고점을 넘어서 4.8%에 육박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2년물 금리는 2.74% 급등했습니다.

고금리는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술주, 가치주, 대형주, 중소형주 할 것 없이 3대 지수 모드 하락했습니다. M7에서는 애플(-2.4%) 엔비디아(-3.0%)가 크게 하락 했고, 주로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약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42%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다음주면 트럼프 당선자의 취임식이 있는데 소문난 잔치가 될 수도 있어보입니다. 막상 취임이 다가오니 물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3%(전월 2.8%)로 급등했습니다. 고용 호조와 물가 상승은 금리 동결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금융, 부동산, 기술주 들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금요일 유일하게 에너지주가 상승 했습니다. 이유는 유가 상승 때문이었는데 미국이 앞으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란 발표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 에너지 회사인 가즈프롬 네프트와 수르구트 네프테에 대한 제재를 발표 했습니다. WTI는 3주 연속 상승하며 76.5달러에 마감 했습니다.

작년 크게 상승한 미국 증시는 잠시 숨고르기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금리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물가가 오르는지 지켜봐야할 겁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이 꺽이면 금리는 정상화 될 겁니다. 그리고 12월 FOMC 의사록은 생각 보다 비둘기 적이었단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