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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미국 증시, 하락 출발 후 트럼프 발언과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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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글 ㅣ 01/24 미국 증시, 하락 출발 후 트럼프 발언과 행정명령, 대형 기술주 변화에 상승 전환

미 증시는 전일 큰 폭 상승했던 개별 종목이 부진을 보이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 출발. 다만, 견조한 실적 발표한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는 견조한 모습. 이런 가운데 트럼프가 다보스 포럼에서 최대 규모의 감세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언급하자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확대. 장 마감 직전에는 트럼프가 AI와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과 주간옵션 만기일 앞두고 대형 기술주가 낙폭 축소, 상승 전환하자 결국 상승 전환(다우 +0.93%, 나스닥 +0.22%, S&P500 +0.53%, 러셀2000 +0.4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45%)

*변화요인: 공화당의 보편적 관세 시사, 트럼프 발언과 행정명령

장 시작 전 공화당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트럼프의 공약을 위한 예산 감축 등 목록이 회람. 내용은 만료되는 감세 연장을 위해 10년간 4조 달러가 마련. 이를 위해 보편적 관세 10%를 부과하면 10년간 1.9조 달러가 유입될 것이라고 주장. 여기에 중국에 대한 세율 인상하면 10년간 1천억 달러가 확보돼 관세로만 2조 달러가 확보된다고 언급. 이와 함께 IRA를 폐기하면 10년간 약 8천억 달러 지출 중단. 결국 대규모 감세안 연장 위해 보편적 관세 10%, IRA 폐기가 진행돼야 한다는 내용. 관련 소식에 장 초반 지수는 하락하고,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

한편, 트럼프가 다보스포럼에서 역대 최대의 감세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업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경우 법인세 혜택을 줄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OPEC에 가격 인하 촉구와 연준에는 즉각적으로 금리인하를 요구. 또한 유럽은 미국 기업들을 괴롭히면 안된다고 언급하고 캐나다와는 현재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될 수 없다고 주장. 중국과는 관계가 매우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 이와 함께 미국이 AI와 암호화폐 분야의 세계 수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위해 푸틴과 곧 만날 것이며, NATO 회원국의 방위비는 GDP 대비 5%까지 올려야 한다고 언급. 관련 발언 후 달러 약세, 주식시장은 대규모 법인세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우호적

장 마감 직전에는 트럼프가 AI와 암호화폐,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관련 기밀 해제와 관련된 행정명령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관련 서명 내용은 ‘디지털 금융기술 분야에서 미국 리더십 강화’가 제목. 주요 내용은 합법적인 스페이블코인 개발, 암호화폐 관련 TF 구성, CBDC 금지 등이 포함. 다만, 비축 자산등은 없음. 관련 소식 전해지며 비트코인의 하락이 진행. 주식시장은 AI 관련 행정명령 기대와 주식옵션 만기일 앞두고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 축소 및 상승 전환하자 주식시장 결국 상향 조정. 시간외로 관련 수급을 반영하며 하락 중

*특징 종목: 대형 기술주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 낙폭 축소

엔비디아(+0.10%)는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스마트폰 수요 부진과 AI 지출의 잠재적 둔화를 경고한 여파로 하락 출발. 그러나 장 마감 직전 AI관련 행정명령 소식과 옵션 수급에 결국 상승 전환 성공. ARM(-7.43%), 마이크론(-4.02%), 브로드컴(-0.26%), AMAT(-2.46%), 램리서치(-2.43%), ASML(-2.67%)등은 SK하이닉스 여파로 부진. 퀄컴(+2.42%)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스마트폰에 칩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과 법인세 인하 기대로 상승.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넘게 하락하다 결국 0.45% 하락으로 마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81%)은 장 마감 후 기대 매출 부진 여파로 시간 외 5% 하락. 이에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시간 외 하락 중.

테슬라(-0.66%)는 IRA 폐지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 여기에 캐나다 지역에 대한 가격 인상이 결국 수요 둔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부담, 더불어 비록 반유대주의 활동가들의 모임 중 하나가 나치 경례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독일 극우 정당을 지지한다는 최근 발언과 이스라엘 언론 등에서 나치 경례를 묘사하고 있다는 보도 등이 부담. 유럽에서의 보이콧 이슈가 부각된 데 이어 관련 행동에 독일 공장에서 대규모 시위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과거 테슬라 공장 화재로 생산 중단 사례가 있었기 때문

MS(+0.11%)는 전일 큰 폭 상승 후 모건스탠리가 자본지출, GenAI 수익화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며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상승 전환. 애플(-0.08%)은 웨드부시가 중국 우려등은 과도하다고 언급했지만 하락. 영국이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 생태계 관련 조사 소식도 영향. 알파벳(-0.22%)은 장중 에픽 게임즈가 타사 게임을 자사의 마켓플레이스에 추가함으로써 앱 스토어 수수료를 놓고 애플과 구글과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 아마존(+0.17%)도 부진. 메타(+2.08%)는 웨드부시와 BOA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상승. 다만, 대형 기술주는 장 마감 직전 옵션 수급에 힘입어 낙폭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하는 등 수급 요인이 영향

케터필라(+2.21%)는 상승 요인이 불확실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AI를 위한 발전소 건설 승인과 법인세 인하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이에 디어(+3.26%)도 상승하는 등 기계 업종의 강세가 뚜렷. 트럼프의 관련 발언은 비스트라(+2.69%), 컨스텔레이션(+4.14%), GE버노바(+2.48%) 등이 전일에 이어 상승 지속. 여기에 에너지 정책 발언에 기대 파이프라인 업종의 강세가 뚜렷했는데 필립스66(+3.43%), 매러선 페트로이엄(+4.54%), 발레로 에너지(+4.17%) 등이 상승. 프리포트-맥모란(-1.51%)는 이익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하락.

엘리벤스(+2.72%)는 더 높은 보험료와 약국 보험 부문 성장 등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상승. 유나이티드헬스(+1.93%), 시그나(+2.06%) 등도 동반 상승. 알래스카 에어라인(+2.15%)는 양호한 실적에 강세를 보인 반면, 아메리칸 에어라인(-8.74%)는 비용 증가로 다음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언급하자 큰 폭 하락. 이에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4.60%)도 상승 출발 후 하락. 부킹홀딩스(+4.31%)과 익스피디아(+1.87%), 도어대시(+3.07%)는 장중에 OpenAI가 용자의 항공편 예약, 음식 주문에 도움이 되는 AI 에이전트 출시하자 상승. 이를 통해 예약 증가 기대를 높인데 따른 것으로 추정. 우버(+0.71%), 리프트(+1.34%)도 상승

알코아(-3.69%)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도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하면 경쟁력 둔화 가능성을 언급하자 하락. 유니온퍼시픽(+5.20%)은 견고한 실적과 향후 3년 동안 EPS 증가 언급, 그리고 트럼프의 철도 부문 규제 완화 주장에 상승. CSX(+1.29%), 노폭 사우스런(+1.70%) 등 여타 철도 관련주도 동반 강세. 게임업체인 EA(-16.70%)는 부진한 실적과 다음분기 기대 매출과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 CACI 인터내셔널(-9.35%)은 견조한 실적에도 정부효율성 부서가 향후 방위 IT 관련 기업들에 대한 비용 절감할 수 있다고 CEO가 언급하자 하락. 레이도스(-7.57%), 보츠 알렌(-4.80%), 사이언스 애플리케이션(-7.67%)도 동반 하락.

GE에어로스페이스(+6.60%)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 특히 LEAP 엔진 납품이 15%~20% 증가할 것으로 전망. 관련 엔진은 보잉737맥스와 에어버스 A321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보잉(+2.12%)과 유럽 시장에서 에어버스(+0.92%)도 강세. 보잉은 항공기 인도량 둔화로 하락 출발했지만, 관련 소식에 상승. 아이온큐(-1.64%), 리게티 컴퓨팅(-3.16%), 디웨이브 퀀텀(-3.52%)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은 특별한 변화 요인이 없는 가운데 수급적인 요인을 반영하며 하락 지속. AST스페이스모바일(-11.96%)은 4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큰 폭 하락. 인튜이비브 머신(-1.25%) 등 여타 우주개발 업종도 부진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78% 하락했지만, MSCI 신흥지수 ETF는 0.23%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5%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47%, 다우 운송지수는 0.51%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0.27%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37.3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433.7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34.50원을 기록

*FICC: 달러 약세

국제유가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트럼프가 OPEC에 가격 인하를 촉구하고, 관세 부과로 인한 경기 위축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 전환. 여기에 미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 주 원유재고가 200만 배럴 감소에서 예상보다 큰 100만 배럴 감소로 발표됐지만 영향은 제한. 미국 천연가스는 보합권 등락, 유럽 천연가스는 상승

달러화는 트럼프가 다보스 포럼에서 공격적인 관세 부과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특히 중국과의 관계 개선, 대 EU 관세 언급 없었다는 점을 반영하며 역외 위안화,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달러 약세 영향. 여기에 엔화가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중 하나. 역외 위안화는 트럼프 발언 후 달러 대비 강세로 전환 후 보합권 등락.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은 달러 대비 강세.

국채 금리는 뱅가드가 1분기 채권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 특히 트럼프 정책이 결국 인플레 우려를 자극하게 만들어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도 부담. 블랙록도 미국 장기채 약세를 전망한 가운데 핌코도 인플레가 약간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해 금리 상승에 기여. 다만, 단기물의 경우 하락하며 혼조 양상.

금은 달러 약세에도 금리 상승 여파로 부진.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등에 기대 상승. 농작물은 건조한 남미의 날씨로 작황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소식에 전해지자 상승. 다만, 관세 이슈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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