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조만간 중국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응형

박제영님 글 ㅣ 2025. 2. 4 5분 미국 마감

#관세유예 #제조업황

NASDAQ 19,391(-1.20%)
미국채 10년 금리 4.559%(+0.35%)
달러인덱스 108.883p(+0.44%) NDF 1,461원(-8원)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면서, 관세우려로 급락 출발했던 미국 증시는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마약 단속을 위해 국경에 1만명의 멕시코 군인을 파견한다는 소식에 트럼프는 4일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즉시 1개월 유예했습니다. 장 마치고 나온 이야기 지만 캐나다와의 관세 역시 1개월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중국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전쟁은 역시 실제로 부과하기 보다는 협상용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것이 더 확실해 졌습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인터뷰에서 "이건 마약전쟁" 이라며 "트럼프가 이것은 무역전쟁이 아니라고 100% 분명히 밝힌 행정명령을 읽어봐야 한다"고 강조 했습니다. 장초반 급락했던 주식들은 오전에 나온 멕시코와의 관세 유예 소식에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기술주들이 1%대 하락 했으나 필수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은 상승 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를 기록하며 27개월 만에 기준선 50을 넘었습니다. S&P글로벌 1월 제조업 PMI 확정치 역시 51.2를 기록해 7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은 글로벌 경기 선행지표로 우리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관세부과 우려로 장초반 크게 하락하던 금리는 관세가 유예되면서 크게 반등 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에서 곧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한 겁니다. 달러가치 역시 장 초반 급등해 109.8p까지 상승 했지만 상승폭을 크게 줄이고 캐나다 관세 마저 유예되자 4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현재 108.4p 아래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는 결국 협상용이라는 것이 취임 한달도 되기 전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관세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고 제조업 경기가 살아난다면 우리 증시에도 볕뜰날이 올거라 봅니다.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