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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미국 증시, 물가와 고용안정에도 정부 셧다운과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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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3/14 미국 증시, 물가와 고용안정에도 정부 셧다운과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 확대

미 증시는 정부 셧다운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고용 안정과 물가 하향 안정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 그러나 트럼프의 발언을 통해 무역 분쟁이 확대되고, 베센트 재무장관과 더불어 단기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언급하자 지수 하락폭이 확대. 특히 대형 기술주를 비롯해 경기 민감 종목군이 하락을 주도. 반면, 경기 방어주는 견조(다우 -1.30%, 나스닥 -1.96%, S&P500 -1.38%, 러셀2000 -1.6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62%)

*변화요인: 안정된 물가, 확대되는 무역분쟁, 불안한 정부 셧다운 우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0만 건 증가에 그쳐 고용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감. 이런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상향 수정된 전월 대비 0.6% 상승에서 변화가 없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는 전월 대비 0.1% 하락으로 전환. 그러나 투자회사들은 PCE를 구성하는 항목이 견조해 28일 발표되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0.28%에서 0.35% 내외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 이에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 주식시장은 하락 출발. 그러나 클리블랜드 연은 Nowcasting에서는 투자회사들과 달리 근원 PCE도 0.19%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지켜봐야 할 듯.

한편, 무역분쟁은 점차 확대되며 불안 심리는 여전. 장 시작 전 EU가 철강 관세 등에 대한 보복 조치에 트럼프가 EU산 와인 등 주류 제품에 200% 관세 부과하겠다고 경고. 장 중에도 캐나다산 철강, 알루미늄 관세나 4월 상호 관세 관련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더불어 약간의 혼란이 있을 것이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베센트 재무장관도 단기적인 변동성은 신경 안쓰고 실물 경제와 장기 경제가 더 중요하다고 언급. 금융시장은 단기적으로 무역 분쟁이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정부의 대처가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은 하락 확대되고 국채 금리 하락, 엔화 강세 등이 진행(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

이런 가운데 정부 셧다운 우려는 점차 확대. 공화당이 제시한 임시 예산안이 전일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상원에서는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점이 부각. 14일까지 관련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정부 폐쇄, 즉 ‘정부 셧다운’이 발생. 이 경우 미국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 트럼프는 셧다운이 발생할 경우 국민들은 많은 세금을 내게 된다고 경고하고, 셧다운 협상 관련 필요하면 언제든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 그럼에도 불안 심리는 지속. 실제 개인 투자자 심리지수는 하락 전망은 3주 연속 60% 내외를 기록 중

*특징 종목: 대형 기술주, 테슬라 하락 Vs. 통신, 일부 제약, 유틸리티 상승

엔비디아(-0.14%)는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UAE가 정부 관계자의 미국 방문을 통해 최첨단 AI 칩 수출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미국내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강조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전환 후 보합권 등락. 더 나아가 GTC를 앞두고 있어 UAE 관련 소식등에 긍정적으로 작용. 인텔(+14.60%)은 지난해 이사회와 인텔의 성장에 대한 분쟁 후 떠났던 립부 탄이 신임 CEO로 돌아오자 급등. 선임 후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세계적인 제품 회사의 지위 회복, 세계적인 파운드리 입지 확립, 주주가치 확대를 시사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 다만, 브로드컴(-1.48%), AMD(-2.66%), TSMC(-3.15%) 등 대부분 반도체 업종은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2% 하락.

테슬라(-2.99%)는 바이두와 협력해 중국내 완전자율주행 강화 소식에도 하락. JP모건이 분기 차량 인도량을 35.5만 대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231달러에서 135달러로 하향 조정(매도 의견 유지)하자 하락. 더불어 사이버트럭 ‘봉쇄 보류’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도 부담. 관련 조치는 생산 차량 문제점 발견과 리콜을 피하기 위해 인도를 보류하는 조치라는 점이 영향. 리비안(-4.07%), 루시드(-6.02%) 등과 함께 퀀텀 스케이프(-3.94%), 리튬 아메리카(-3.46%) 등 전기차 관련 종목 대부분 하락. 이는 미국 내 전기차 산업의 위축 우려가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추정.

애플(-3.36%)은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에 대한 자신감, 경기 방어 역할 등을 잃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하락. 메타 플랫폼(-4.67%)은 자체 AI 칩을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에도 하락. 알파벳(-2.53%)과 MS(-1.17%)도 부진. 무역분쟁 등을 통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아마존(-2.51%)은 경기 불안과 그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공급망 비용 등을 반영하며 하락. 코스트코(-3.93%), 월마트(-0.82%), 타겟(-2.59%) 등에도 영향. 다만, 달러 제너럴(+6.83%)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 상승. 달러 트리(+6.59%)도 동반 상승.

알리바바(+0.88%)는 중국내 소비 증진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 심리에 상승. 더불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사이버 비서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상승. 참고로 관련 기술은 애플에 긍정적. 비록 2026년으로 늦어졌지만 관련 기술 종류를 미리 알 수 있기 때문. 핀둬둬(+0.76%), 진둥닷컴(+2.16%)도 소비에 대한 기대 속 강세. 바이두(+2.01%)는 테슬라와 중국내 자율주행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에 상승. 샤오펑(+2.51%)은 다음 주(1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CEO가 애프터 서비스 지점을 전 세계 300개 이상을 늘리겠다고 언급하자 상승. 이는 차량 판매 증가 기대를 확대. 그러나 니오(-7.25%)와 리 오토(-3.33%)은 하락하는 차별화 진행

팔란티어(-4.82%)는 루프 케피탈이 매수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41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에 대한 가치 산정을 낮춰 잡은 점이 팔란티어 목표주가 하향 조정 요인으로 작용. AI 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 유아이패스(-15.72%)는 양호한 실적에도 기대 매출 부진에 큰 폭 하락. C3AI(-3.24%), 템퍼스 AI(-7.33%), 팔라다인 AI(-6.11%) 등 AI를 이용해 서비스 하는 기업들도 대부분 하락. 사이버 보안회사인 센티넬 원(-5.54%)은 예상 상회한 결과에도 기대 매출 부진 소식에 하락. 어도비(-13.85%)는 기대 매출 부진 여파로 큰 폭 하락. 이에 세일즈포스(-4.51%) 등 소프트웨어 업종의 부진을 야기

아이온큐(-2.06%)는 디웨이브 퀀텀(+18.73%)이 실적 발표 후 급등 했음에도 전일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하며 하락. 디웨이브 퀀텀은 예상보다 큰 손실에도 매출이 예상을 상회한 결과와 기대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소식에 급등. 그 외 리게티 컴퓨팅(-2.24%), 퀀텀 컴퓨팅(+1.29%) 등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은 전일과 달리 혼조 양상. 최근 달 착륙선 관련 혼란 속 하락했던 인튜이티뷰 머신(-9.70%)은 전일 큰 폭으로 상승 후 오늘은 하락하는 등 수급에 의해 변화. 로켓랩(-4.61%), 레드와이어(-5.63%) 등 여타 우주개발 관련 종목군도 하락

버라이존(+2.63%), AT&T(+1.44%) 등 통신주, 머크(+1.46%), 브리스톨마이어스(+0.79%) 등 제약주, 듀크 에너지(+1.35%) 등 유틸리티 등은 경기 방어 성격의 종목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 구리 광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2.18%), 금광업체 뉴몬트 마이닝(+4.63%) 등은 구리와 금 가격 상승에 기대 상승. 록히드마틴(+1.39%), 노스롭 그루만(+3.26%) 등 방위 업종은 EU의 방위비 확대 등을 반영하며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30%, MSCI 신흥지수 ETF는 0.41%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2%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1.62%, 다우 운송지수는 1.88%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21%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53.8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457.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2.00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장 중 무역분쟁 격화와 정부 셧다운 우려로 하락 전환 후 폭이 확대

국제유가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와 상대국의 보복 관세 등으로 관련 이슈가 더욱 격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하락. 더 나아가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 14일까지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정부 폐쇄가 진행되며, 이는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이 확대되며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 미국 천연가스는 소폭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3% 가까이 하락. 온화한 날씨 등으로 향후 수요 둔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달러화는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아 물가 안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그럼에도 PCE와 관련된 품목이 오히려 상승한 점이 강세를 확대. 여기에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여전히 견조해 고용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영향. 다만, 정부 셧다운 우려가 부각되자 강세폭이 축소된 후 제한적인 등락. 엔화는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 트럼프의 관세 불안 등을 이유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캐나다 달러 등은 약세

국채 금리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생산자물가지수 결과 후 견조한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 등을 반영하며 상승. 특히 전일 미국 재무부 적자 확대에 따른 채권 발행 증가 우려가 높아진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그러나 무역 분쟁이 격화되고, 정부 셧다운 우려가 높아지자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높아지자 하락 전환 후 하락세가 지속

금은 물가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PCE 가격 관련 품목은 견조하자 상승. 여기에 무역분쟁의 격화, 정부 셧다운 우려 등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자 3,000달러에 근접. 구리 및 비철 금속은 주석이 콩고민주공화국이 불안정한 정세를 반영하며 광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10% 가까이 급등. 그 외 니켈이 1.5%하락을 했을 뿐 구리를 비롯해 대부분 품목은 보합권 등락. 구리는 미국 시장에서는 상승. 농작물은 미 농무부가 옥수수와 콩 생산량이 아르헨티나에서 낮게 전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밀은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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