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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미국 증시, 엔비디아, 테슬라와 대형 기술주가 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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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3/27 미국 증시, 엔비디아, 테슬라와 대형 기술주가 하락 주도

미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약세 출발.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이슈 등으로 낙폭이 더욱 확대. 이런 가운데 자동차 관세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도 부정적인 요인. 결국 미 증시는 무역 분쟁 이슈를 바탕으로 엔비디아(-5.74%)와 테슬라(-5.58%)를 비롯해 M7종목군이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등 경기 방어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나스닥의 낙폭이 컸음(다우 -0.31%, 나스닥 -2.04%, S&P500 -1.12%, 러셀2000 -1.0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27%)

*변화요인: 관세 불안, 엔비디아 하락 원인, 테슬라 하락 원인

오늘 미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이슈가 점차 확대된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하락 주도. 여기에 연준 위원들의 발언 또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은 가운데 최근 소비 심리 지표의 변화는 대부분 관세에 관한 것이라고 언급. 더불어 관세 자체보다 신뢰에 대한 타격이 더 클 수 있다고 주장.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매우 불확실하다고 주장. 또한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가정은 매우 조심스럽다며 우려를 표명. 특히 2차 파급 여파는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 대체로 관세 이슈가 불안 요인임을 시사

한편, 엔비디아(-5.74%)의 하락이 컸는데 1) 최근 알리바바 회장이 미국의 데이터센터향 자본지출이 과도하고 관련 수치에 놀랍다고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TD코웬이 MS(-1.31%)가 미국과 유럽에 예정된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하거나 연기 주장. 2)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첨단칩에 대한 에너지 효율 규칙을 도입. 이를 통해 중국내 데이터센터 구축하는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H20 칩 사용을 금지 권고. 향후 화웨이 등에 중국내 매출을 뺏길 가능성이 부각. 3)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약 80여개의 블랙리스트 기업을 발표. 관련 기업들 중 엔비디아등의 주요 고객인 Inspur Group의 자회사, 중국 최대 슈퍼컴퓨터 제조업체인 Sugon과 관련된 회사도 추가. 이런 요인에 엔비디아를 비롯해 반도체, 그리고 대형 기술주 등의 하락이 진행. 지난해 7월 부각됐던 '수익화 논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이런 가운데 테슬라(-5.58%)의 하락이 확대. 사우디에 진출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1) 중국 비야디 회장이 중국 외부에서 올해 지난해의 41만여대보다 두배 많은 8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경쟁이 가속화 2)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 시사에 따른 불안 심리 3) 4월 2일 캐나다, 멕시코 등에 대한 관세 부과 등으로 투입비용 증가 4) 캐나다의 보조금 삭감 등을 반영하며 하락. 이는 테슬라가 결국 경쟁 심화와 비용 증가로 향후 실적 부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결국 오늘 미 증시는 관세 불안과 함께 부정적인 이슈에 따른 반도체 업종의 큰 폭 하락, 그리고 '수익화 논란' 이슈가 부각된 대형 기술주, 여기에 자동차 산업에 대한 불안 등 개별 산업 이슈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특징 종목: 엔비디아 5.74%, 테슬라 5.58% 하락

엔비디아(-5.74%)는 TD코엔이 MS의 미국과 유럽등에 예정된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 관련 보고서와 트럼프의 블랙리스트 발표, 중국 발개위의 엔비디아 H20 구매 금지 권고 등으로 하락. 특히 트럼프의 블랙리스트 기업들 중 엔비디아와 AMD(-4.02%), 인텔(-3.22%)등의 주요 고객들이 포함돼 있어 향후 매출 부진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부담. 이에 TSMC(-4.09%), ARM(-7.52%), 마이크론(-2.18%), 브로드컴(-4.78%)을 비롯해 AMAT(-1.93%), 램리서치(-1.97%)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8.86%), 아리스타 네트웍(-6.07%), 델(-2.63%)등 AI 서버 관련 기업들, 비스트라(-5.92%), GE버노바(-5.50%), 컨스텔레이션(-4.36%), 누스케일 파워(-8.50%), 오클로(-8.85%)등 원자력과 전력망 관련 기업들 대부분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27% 하락.

테슬라(-5.58%)는 경쟁 심화와 투립비용 증가, 캐나다의 보조금 삭감, 자동차 관세 시사에 하락. 일부 언론에서는 완성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되 자동차 부품은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자동차 관세 관련 일부 완화되었지만, 하락은 지속. 리비안(-2.10%), 루시드(-3.09%)등 전기차 업체들과 퀀텀스케이프(-2.77%), 앨버말(-2.51%)등 2차 전지, EVGO(-2.11%)등 충전 업체 등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하락. 여기에 GM(-3.12%), 스텔란티스(-3.55%)등 완성차 업체도 부진. 포드(+0.10%)는 하락하다 오히려 자체 생산이 많은 포드에 긍정적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전환. 자동차 부품 회사들인 마그나 인터(+1.18%), 리어 코퍼(+1.57%), 애디언트(+3.43%)등은 관세 부과에서 면제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

MS(-1.31%),알파벳(-3.27%), 메타 플랫폼(-2.45%), 아마존(-2.23%)은 과도한 자본지출 이슈가 재부각되며 지난해 7월 부각됐던 '수익화 논란'이 제기되자 하락. 이는 최근 알리바바 회장의 과도한 자본지출 우려 표명에 이어 지난달 2월 TD코웬이 MS의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 축소 보고서를 업데이트한 내용을 오늘 발표한 점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특히 알파벳은 젋은층이 구글 검색보다 ChatGPT 검색을 더 많이 한다는 소식에 낙폭이 더 컸음. 애플(-0.99%)은 팀 쿡이 중국 항저우에 있는 DeepSeek 기술 임원이 졸업한 저장대학에 3,000만 위안을 기부하고, 인큐베이터를 설립해 신진 개발자를 위한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고 발표 했지만 대형 기술주 하락 여파로 동반 부진. 팔란티어(-4.37%), 오라클(-3.98%), 어도비(-1.44%), 세일즈포스(-2.64%), 서비스나우(-2.65%)등 소프트웨어 업종도 AI 산업에 대한 불안 여파로 하락.

아이온큐(-2.94%), 리게티컴퓨팅(-6.52%), 디웨이브 퀀텀(-5.81%)등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과 양자 보안 관련 기업인 아르킷 퀀텀(-5.07%) 그리고 템퍼스AI(-9.08%), 앱시코프(-5.54%), 슈뢰딩거(-3.96%)등 AI 활용한 바이오테크 기업, 로켓랩(-4.09%), 인튜이티브 머신(-4.46%), 레드와이어(-6.04%), 플래닛랩(-4.01%)등 우주 개발 기업들, 인튜이티브서지컬(-2.07%), 제브라 테크(-1.03%)등 로봇 관련주, 팔라다인AI(-5.83%), 조비항공(-1.35%), 아처항공(-7.51%)등 드론 및 비행택시 관련주 등 주요 테마 관련주들이 AI관련주가 큰 폭 하락하자 투자심리 위축되며 부진

알리바바(-0.38%), 핀둬둬(-2.22%)등은 중국 내수 확대 기대에도 불구하고 관세 이슈 등을 반영하며 매물 출회되며 하락한 반면, 중국 중심으로 사업하는 진둥닷컴(+0.75%)은 상승하는등 소매 유통업체들은 엇갈린 모습. 비야디의 공격적인 전망에 경쟁 심화 이슈가 부각되자 니오(-3.87%), 샤오펑(-1.38%)은 하락한 반면, 리오토(+2.42%)는 상승하는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엇갈린 모습. 바이두(+2.22%)등 기술주와 넷이즈(+1.05%)등 게임주는 상승. 중국 부동산 관련 기업인 KE홀딩스(+1.52%)는 설 연휴 이후 전년 대비 40% 부동산 거래 증가 등으로 중국 부동산 개선 기대가 확대되자 상승. 중국 잡화점 업체인 미니소 그룹(+2.91%)은 최근 JP 모건이 공격적인 해외 확장 등을 기반으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중국 내수시장 개선 기대등을 반영하며 상승. 중국 레스토랑 업체인 윰 차이나(+2.05%)도 내수시장 개선 기대로 상승.

일라이릴리(-3.00%), 노보노디스크(-2.54%), 바이킹 테라퓨틱스(-5.86%) 등 비만 치료제 관련 기업들은 최근 관련 약물 판매 둔화 이슈가 부각되자 하락. 화이자(-1.33%)는 코로나 백신 치료제 임상 결과를 고의로 늦게 발표했다는 의혹 조사 소식에 하락. 그 외 유나이티드 헬수(+0.93%), 머크(+0.27%) 등 여타 제약과 헬스케어 관련주는 경기 방어 성격으로 강세. 코카콜라(+1.76%), 펩시코(+2.13%)등 음료 업체들과 필립모리스(+1.39%)등 담배회사, P&G(+2.29%)등 필수 소비재 관련 기업, AT&T(+1.24%), 버라이존(+1.59%)등 통신주 등 경기 방어업종은 강세. 더불어 넥스트라 에너지(+1.66%), 도미니언 에너지(+1.91%)등 유틸리티 업종 또한 경기 방어 성격을 반영하며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46%, MSCI 신흥지수 ETF는 0.60%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7%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1.03% 하락. 반면 다우 운송지수는 0.58%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0.69%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6.3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467.3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68.00원을 기록

*FICC: 달러, 관세 여파로 강세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경고 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오늘도 관련 이슈로 인한 투자 심리 여파로 상승 지속. 여기에 미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 주 원유재고가 174.5만 배럴 증가에서 334.1만 배럴 감소로 전환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 미국과 유럽 천연가스는 보합권 혼조 양상

달러화는 관세 이슈가 부각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장중 자동차 관세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폭이 확대. 더불어 무살렘 총재가 경기 보다는 물가 안정 목표를 더욱 우선시 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강세 요인. 파운드화는 영국 재무장관이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복지 지출을 삭감하는 등 재정정책 업데이트 여파로 달러 대비 약세. 유로화도 관세 부과 소식 등으로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멕시코 페소, 캐나다 달러 등 대부분  환율도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관세 불안 요인으로 상승한 가운데 내구재 주문이 지난달 발표 수치(mom +3.2%)보다는 부진했지만, 시장 예상(mom -1.0%)을 상회한 0.9%로 발표된 점도 상승 요인. 그러나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부각된 가운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불확실성을 경고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금리 상승 제한 요인. 한편, 5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39배를 소폭 하회한 2.33배를 기록한 가운데 간접입찰은 68.6%에서 75.8%로 증가한 점도 금리 상승 제한 요인. 대체로 금리는 장 초반 소폭 상승 후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며 마감

금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됐음에도 달러 강세 및 금리 상승 여파로 약보합을 보이며 마감.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구리가 관세 부과 이슈를 반영하며 미국 시장에서는 상승했지만, LME 시장에서는 관련 이슈로 1.7%나 하락. 이러한 차별화는 철강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철강 관세 이슈로 미국내 철강 가격은 상승한 반면, 해외 철강 가격은 하락하는 등 엇갈린 모습. 그 외 니켈과 납은 소폭 상승한 반면, 알루미늄, 아연, 주석등은 LME 시장에서 하락하는 등 혼조 양상. 농작물은 달러 강세 여파로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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