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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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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수출 중심 기업들에게 점점 더 필수적인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ㄴRE100은 선택이 아니라 이제는 필수임.
지구멸망을 자초하는 행위를 하지말자는 노력인데... 수출해서 먹고살려면 빨리빨리 투자해야함.

한국의 RE100 이행 현황

한국은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기준, RE100에 참여한 164개 기업 중 66개(약 40%)가 한국에서 재생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치로, 일본(25% 재생에너지 사용률), 중국(50%), 독일(89%), 미국(77%)과 비교해 한국의 RE100 이행률은 9%에 불과합니다.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재생에너지 조달 옵션 부족(32개 기업)과 높은 비용 및 제한된 공급(27개 기업)이 꼽혔습니다.

또한, 한국의 산업 구조가 에너지 집약적인 제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지리적 특성상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에 적합한 여건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도전 과제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2022년 기준 전체 전력 사용의 1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나, 국내에서 충당한 비율은 9%에 그쳤고, 나머지는 해외 사업장에서 채워졌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RE100 달성률이 0%로, 해외 사업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RE100의 수출 전략적 중요성

RE100은 이제 단순한 친환경 목표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무역 장벽이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과 같은 정책은 탄소 배출이 높은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이는 한국의 수출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이나 ASML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협력사들에게 RE100 준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공급망에서 제외될 위험도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RE100 미달성 시 2040년까지 한국 반도체 수출은 31%, 디스플레이 40%, 자동차 15%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가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RE100 이행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기반의 기후 단체 Climate Group의 헬렌 클락슨 대표는 2024년 5월 한국의 규제적 제한이 RE100 이행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설립 장벽을 낮추고 그리드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RE100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지만, 정책적 지원 없이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노력과 사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 여러 기업이 RE100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LG Innotek: 2022년 RE100에 가입한 이후 2023년까지 에너지 사용의 60.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2030년까지 100%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Bright Energy Partners와의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계약 등을 통해 달성되었습니다.

Lotte Chemical과 Korea Midland Power: 2025년 5월, 두 기업은 RE100 목표 달성과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소 개발과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Trinasolar: 2024년 5월, 글로벌 태양광 기업 Trinasolar는 한국의 CSC Energy 및 SolarTEQ와 2025년 말까지 1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MOU를 체결하며 한국의 RE100 운동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정부 및 정책적 노력

한국 정부도 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2021년부터 시행된 K-RE100 제도는 기업과 소비자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장려하며, 녹색 프리미엄, REC 구매, 직접 PPA 등의 조달 방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5월 발표된 에너지 믹스 계획에 따르면, 2038년까지 전력의 70%를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포함한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원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5년 4월 400조 원 규모의 공공-민간 투자로 전라남북도 황해 연안에 재생에너지 벨트를 조성해 RE100 목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결론 및 제언

RE100 이행은 한국 수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무역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부족과 규제적 장벽은 여전히 해결 과제입니다. 기업들은 직접 PPA, REC 구매, 자가 발전 등 다양한 조달 방안을 적극 활용하고,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와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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