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과의 양자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과의 양자 간 관세 및 주요 광물에 대한 무역 제한 완화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베이징에 대해 더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암시적인 경고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5월 30일 금요일, 중국이 이번 달 초 미국과 중국 간에 체결된 예비 무역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합의는 양국이 상호적으로 관세를 낮추고 희토류와 같은 전략적 광물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중국이 예상대로 미국으로의 주요 광물 수출을 재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여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관세를 다시 부과할 가능성에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이 최근 중국산 항공기 부품 수출 차단 및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접근 제한과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 중국의 합의 불이행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이 상황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특히 주요 광물 공급망과 관련된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트럼프의 발언은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강조하며 향후 협상에서 더 강력한 압박을 가할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