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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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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

트럼프와 머스크의 관계는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긴밀한 동맹으로 시작되었으나, 2025년 들어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주요 갈등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의견 충돌: 머스크는 트럼프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 특히 중국 및 유럽연합(EU)에 대한 고율 관세에 공개적으로 반대했습니다. 그는 미국과 유럽 간 "무관세 자유무역지대"를 제안하며 트럼프의 무역 정책 책사인 피터 나바로를 "하버드 경제학 박사는 나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나바로는 이에 대해 머스크를 "차 조립업자"라며 맞받아쳤습니다.
공개적 설전: 2025년 6월, 머스크는 트럼프의 감세안("KILL the BILL")을 비판하며 트럼프가 "엡스타인 파일"에 연루되었다고 주장했고, 트럼프 탄핵 관련 게시물에 "YES"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머스크를 "매우 실망스럽다", 심지어 "미친 놈"이라며 비난했고, 자신이 머스크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공방은 두 사람의 관계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정부효율부(DOGE) 내 갈등: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에서 직원 21명이 집단 사직하며 반발했고, 트럼프는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머스크를 관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의 조기 사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 상황: 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은 단순한 정책 차이를 넘어 개인적 비난과 정치적 신뢰 붕괴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과 트럼프 행정부 내 역할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머스크가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막대한 자금과 노력을 투자한 점(최소 1억3200만 달러 기부, 펜실베이니아 유세 등)을 고려하면, 완전한 결별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합니다.
2. 테슬라 주가와 한국 투자자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2024년 12월 주당 479.86달러였던 주가는 2025년 4월 중국과의 무역전쟁 격화로 23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2025년 3월 불매 운동과 머스크에 대한 비호감 여론으로 주가는 15.4% 폭락했으며, 6월 트럼프와의 갈등으로 나스닥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불매 운동: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와 정부효율부 활동으로 테슬라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었고, 차량 판매점에 방화 및 총격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트럼프의 지원 시도: 2025년 3월 트럼프는 테슬라 모델 S를 백악관에서 시승하며 머스크를 공개 지지했고, 이는 주가를 3.79% 반등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등은 일시적이었고, 이후 갈등으로 주가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 투자자 영향: 한국 투자자들("갑돌이와 갑순이")은 테슬라 주식에 상당히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하락은 이들에게 직접적인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테슬라 매출의 핵심)에서의 판매 감소와 글로벌 불매 운동은 장기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 상황: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으로 인해 불안정하며, 한국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고려하면 장기적 회복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3. 블루 칼라 노동자와 트럼프
러스트 벨트(미국 중서부 제조업 중심지)의 블루 칼라 노동자들은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안정을 기대하며 그를 지지했습니다. 질문에서 언급된 "Misery is not miserly"는 이들의 경제적 결핍과 보상 심리가 트럼프 지지로 이어졌음을 시사합니다.
블루 칼라 노동자의 기대: 트럼프는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러스트 벨트에서 강한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관세 정책은 물가 상승과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노동자들의 실질 소득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관세 정책의 딜레마: 트럼프는 감세 정책을 통해 노동자들의 세 부담을 줄이려 하지만, 재원 마련을 위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및 EU산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 안정에 역행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세수(최대 6000억 달러 추정)가 단기적으로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제조업 비용 증가와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지지층 이탈 가능성: 질문에서 언급된 대로, 블루 칼라 노동자들이 경제적 개선을 느끼지 못하면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관세 정책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물가 상승과 무역 전쟁의 부작용이 노동자들의 불만을 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 상황: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블루 칼라 노동자들에게 즉각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 우려로 불만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가 국내 제조업 일자리를 단기적으로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 트럼프와 시진핑의 통화
2025년 6월 5일,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이 ‘제네바 무역 합의’ 이후 처음으로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과 부재: 질문에서 언급된 대로, 통화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미중 관계: 시진핑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중국이 "어떤 불합리한 억압도 두렵지 않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은 러시아와의 밀착을 통해 미국의 패권주의를 견제하며 국제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역할: 머스크는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상하이 기가팩토리, 리창 총리와의 우호적 관계)로 미중 관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트럼프와의 갈등으로 이 역할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현 상황: 트럼프와 시진핑의 통화는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보이며, 미중 무역 전쟁은 계속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테슬라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과 한국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Misery is not miserly"와 블루 칼라 노동자의 심리
카네기 멜론 대학의 신시아 크라이더 교수가 언급한 "Misery is not miserly"는 결핍과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보상적 소비나 행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추구한다는 개념입니다. 질문에서는 이를 블루 칼라 노동자들이 트럼프를 지지한 이유로 해석했습니다.
적용: 러스트 벨트의 블루 칼라 노동자들은 경제적 불안과 일자리 감소로 "misery"를 느끼며,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와 일자리 창출 약속을 통해 보상을 기대했습니다. 이는 질문에서 언급된 "명절 뒤 명품 소비"와 유사한 심리적 보상 메커니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 한계: 그러나 트럼프의 정책이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로 즉각 이어지지 않을 경우, 이들의 "misery"는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현 상황: 블루 칼라 노동자들의 경제적 불만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의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정치적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종합적 전망
트럼프-머스크 관계: 두 사람의 갈등은 테슬라 주가와 머스크의 정치적 입지에 즉각적인 타격을 주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화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머스크의 엡스타인 파일 언급은 특히 민감한 사안으로, 법적·정치적 파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
테슬라와 한국 투자자: 테슬라 주가는 단기적으로 불안정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기술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힘입어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블루 칼라 노동자: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지만, 물가 상승과 무역 전쟁의 부작용이 노동자들의 불만을 키울 수 있습니다.
미중 관계: 시진핑과의 통화에서 성과가 없었으며, 무역 전쟁은 계속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와 테슬라에 추가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7. 결론
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은 예상된 바였으나, 엡스타인 파일 언급과 같은 극단적 공방으로 관계는 심각하게 악화되었습니다. 테슬라 주가 하락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단기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블루 칼라 노동자들의 트럼프 지지는 정책 효과에 따라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진핑과의 통화는 뚜렷한 진전 없이 끝났으며, 미중 무역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isery is not miserly"는 블루 칼라 노동자들의 심리를 잘 설명하지만, 트럼프가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정치적 지지 기반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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