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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나스닥 시황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곧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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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총력전이 시작되는데, 증시에는 영향이...없기를...

근데 우크라이나를보면... 우리나라가 6.25를 어떻게 그리고 어떤 목표로 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때도 미국은 딱 선긋고 여기까지 진격 및 방어지원한다 이런식이었을것 같네요

미국전략이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합리적임

독일 히틀러를 보면서
상대방이 고집이 강할때, 멸망전으로 가면 서로 큰 손실이다 라는것을 아는거겠죠

그러니 사상과 국가를 인정해주자 라는 기본틀에서 싸우는듯 합니다

우리민족을 반으로 나눠놓았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보면, 미국이 옳았던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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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ㅣ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시작하면서 얻고자 했던 것은 대부분 얻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의 완전 점령은 커녕 작년 5월만큼의 영토 침탈도 어려워진 지금에 와서는 어떤 전략 목표가 남아있는지도 모르겠다. 단지 푸틴이 러시아 국민들에게 대외 적개심을 심어 정권에 대한 지지를 계속하게 만들도록 한 것 외에는 무엇을 달성한 것일까. 더 이상 얻어낼 게 없으므로 러시아는 곧 있을 바흐무트 점령이 끝나면 자칭 특별군사작전의 성공적 달성을 선언한 다음 휴전 협상 개시할 공산도 충분하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에서 무엇을 얻고자 할까.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에게 빼앗긴 영토를 회복,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할 때의 국토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현재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전력은 거기까지 반격할 만큼은 되지 못한다. 또 서방도 러시아가 전쟁에서 발 뺄 기미를 보이면 굳이 우크라이나의 영토 완전 회복까지 계속 물자 지원할 이유가 없다. 러시아가 너무 억지스러운 휴전 조건 내걸지 않을만큼 러시아 전력을 깎을 수 있을 정도만 물자 지원하고 이 전쟁을 끝내고 싶은 게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본심일 것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는 명분상의 국토 완전 회복의 목표와는 달리,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수준의 전략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것은 무엇일까.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이 끝난 다음에 어떤 국가를 만들어가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면 전략목표의 윤곽이 어느정도 보인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침공 당하게 되었던 이유, 그리고 수많은 국민들이 러시아에게 참살 당하면서도 이 전쟁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러시아의 부당한 간섭을 영구히 떨쳐버리고자 한 독립의 의지였다. 뿌리 깊은 러시아의 내정 간섭 시도는 물론, 국가 권력의 핵심에까지 뻗혀 있는 러시아 계 스파이 및 매국노의 뿌리를 뽑고, 경제적으로도 러시아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야만 온전한 우크라이나의 번영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유로마이단 혁명 정신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에게 이번 전쟁으로 결정될 새 국경선의 위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위협을 완전히 뿌리칠 수 있게 되는지의 여부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위협이 사라지는 것은, 근원적으로 러시아에 사는 사람들 다수의 의지가 푸틴을 스스로 축출하고 주변 국가에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조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러시아를 만들지 않는 한 불가능한 목표이다. 러시아라는 위협은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의 바로 옆에 도사릴 수밖에 없다. 국토 완전 탈환도 현실적으로 버거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압도해서 위협을 제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위협에서 우크라이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강력한 동맹을 구해야 한다. 즉, NATO 가입이나 미군 주둔과 같이 다자간 안보체계에 우크라이나가 명백히 포함되기를 추구할 것이다. 말 뿐인 러시아의 불가침 조약 같은 것을 믿고 휴전할 우크라이나가 아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NATO 가입이나 미군 주둔은 그냥 호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명백한 전략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한미군은 국힘당이나 윤석열이 착각하듯 그냥 미국이 은혜로워서 있는 게 아니라, 한반도에 미군을 두어 유사시 분쟁에 자동개입할 수 있는 게 미국에게도 꼭 필요한 전략 가치여서 그렇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는 NATO에 있어서 우크라이나는 굳이 거기에서 러시아를 자극할 필요가 있는지 불확실한 회색지대였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는 핀란드에 이어 우크라이나까지 NATO에 가입하면 러시아라는 위협을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어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바꿔 말하면 우크라이나가 NATO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는 러시아가 침공을 먼저 시작하지 않는 지위이다. 우크라이나에 NATO 군이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 러시아의 군사 활동이 위축될 것이어야만 우크라이나는 NATO에 가입할 수 있다.

그것을 달성하려면 우크라이나는 정말 약간의 NATO 군사 자원만 더 있으면 우크라이나에서 모스크바까지 진격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것이라고 입증해야 한다. 즉, 우크라이나가 돌아올 반격의 시간에서 손쉽게 러시아의 방어선을 뚫어 낸다면, NATO는 자신감 있게 우크라이나 가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우크라이나의 힘이 부쳐 러시아 방어선에 반격이 저지되고, 흐지부지 한국전쟁 말기의 고지전과 같은 양상에 빠지면 NATO는 무리하게 러시아를 자극하기 보다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완충지대로 삼는 과거의 전략을 고수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우크라이나로서는 최악의 결말이다. 러시아의 위협을 완전히 지우지 못할 뿐더러 전쟁 때만큼 서방의 물자 지원도 풍족하지 않을 테니 지리하게 돈바스 지역 친 러시아 반군과의 내전을 반복하던 과거로 되돌아가게 된다. 러시아는 NATO가 명확하게 우크라이나를 지킨다고 선언하지 않으므로 과거처럼 우크라이나를 내부로부터 러시아 화시키는 간섭을 계속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민이 바라는 러시아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의 길은 저멀리 멀어지게 된다.

따라서 조만간 개시될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국운을 건 불퇴전의 일전이 된다. 비록 돈바스와 크림 반도 전역을 한꺼번에 되찾지는 못하더라도, 눈부신 전공에 의해 휴전 협상 테이블에서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바를 러시아가 아무것도 반박 못할 정도의 성과를 내야만 한다. 그래야만 이번 전쟁에서 사망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웃으며 승전을 보고할 수 있게 된다고, 전선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믿고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마리우폴의 탈환이 이루어진다면 그 정도의 전공이라고 NATO도 인정할 것이라고 본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100001899390124/posts/pfbid02V6n7fhFfChPK4GvnzxAVKvdMMkji92JDqsqJjyPeRSFaQj5mBmvRNY42KXGZjrUAl/?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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