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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

정치변화의 기로에선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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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ㅣ ① 정치변화의 기로에선 태국 ↑ 20230515

통진당, 아니...정의당이 최대 하원의석 제1정당된 태국(군사정부에 의해 해체되었다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태국의 '까우끌라이' 당 l 20230515 지금 태국에선)

우리나라로 치자면 '통진당 내지는 정의 당'이 태국내 최대 의석을 차지한 제1정당'으로 우뚝선 방콕의 월요일!!

이런저런 일상에 휘말려 지내다 보면, 살고있는 나라도 어차피 타국이기는 마찬가지인지라, 정치권 움직임은 큰 변화가 있을 때나 한번씩 업데이트하게 되는 편이다.

월요일이 밝아오르자 마자, "선거개혁으로 태국이 새로이 포맷되어졌다"고 야단법썩들이다.

그런데, 정말이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방콕에서 '탁신계열의 프어타이당'이 단 한 명을 겨우 4표차이로 당선된 것 외에,  나머지 모든 선거구에서 '진보정당인 까우끌라이 당' 후보가 당선되는 엄청난 돌풍이 휘몰아친 것이다. 신승이라는 표현 조차도 어울리지 않는, 프어타이당 티라랏 후보 34749표 vs 까우끌라이 당 춤펀 후보 34745표!!!

그외는 방콕 전체 33개 선거구 중에서 32개 선거구 모두 진보정당인 까우끌라이 당이 석권하는 놀라운 현상이 벌어지면서, 이번 전체 하원석거 의석에서도 총 500석 중 151석을 차지했다. 의석수 최대정당으로 군림한 것이다.

물론, 탁신 영향력하의 프어타이 당은 방콕에서 단 1명의 당선자만 만들어내는 참패이상의 치욕을 겪었지만, 동북부와 북부 지방의 몰표 지지세력에 의해 141석이나 차지해서 제2당의 위치를 얻었다.

사실, 한국에서 통진당이 해체되었듯이, 이번에 최다의석의 제1정당이된 '진보정당 까우끌라이 당'은 2020년에 현 군사정부에 의해 해체된 아나콧마이(퓨처포워드) 당의 개명정당이다.

그러니, 우리나라로치면, 통진당 내지는 정의당이 방콕의 33개 선거구 중 32개 선거구에서 당선되고 명실공히 태국의 제1 정당이 된셈이니...

또한, 윗 (1)의 양대 정당(까우끌라이 & 프어타이)이 정치적으로 연립할 것이라는 가정이 거의 공론수준으로 부각된 와중에,

(2) 총리임명투표권을 가진 현 250명의 상원의원들 중(하원 500명 + 상원 250명=750명이 총리 선출 투표 총 모수), 차기 정부에서의 정치 참여 영향력 확보키 위해 군부지지세력그룹에서 이탈해 새로운 양대정당에 손을 내미는의 움직임이 일 경우 등의 플러스 알파가 작용해 총리 당선 가능표 376표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도 일각에선 점쳐지고 있습니다.

요는, 윗 (1)이 득세한 상황 외에, (2)에서와 같이 새로 조성된 급변 대세에 영합해 상원의원 일부가 현 군부에서 상당 수 이탈이라도 한다면...^^

아니면...

늘 그래왔듯이 '까우끌라이 당' 같은 새로운 정치세력이 '원내와 그외 행정.정치권 지지기반' 약세임을 빌미로 정국이 혼란스러워지면서 또 다시 군부가 극단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올지...

한편, 오늘 자로 우뚝 서게된 '까우끌라이 당의 전신인 아나콧 마이 당'을 해체했던 군사정부는, 어떤 이유로든 정당해체로 인한 반대급부를 민의에 의해 '부메랑'으로 두둘겨 맞게된 셈입니다.

어쨌든, 새로운 양대정당 이름의 뜻을 실고, "태국이 새로 포맷"되어져서

. 태국을 위한(태국어로 프어타이의 뜻)
. 장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될지(태국어로 '아나콧마이'와 '까우끌라이'의 의미)

귀추가 주목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 참고 : 이번 하원 내 최다의석으로 불쑥 최대정당이된 당의 당명은 '까우까이'가 아니고 '까우끌라이'입니다. 태국 원어민들이 빠른 속도로 발음해 '까우까이'로 들리기 쉬우나 '까우까이'가 아닌 '까우끌라이'라는...^^

출처 https://www.facebook.com/100000949239719/posts/pfbid0YzXMnq4gr5Nv959Xf7UAaLEeDe3rgduZwiqrQUMpeh45nEcf4NetQmgEQjsdmBCml/?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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