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뉴스]
*바쁘네요.. 와 마지막으로 벤처업계 뉴스 정리한게 자그마치 5월 18일... 싱가폴 출장에 좀 바쁘게 일처리하다보니 이렇게 사람이 게을러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PE와 VC 뉴스를 적절히 섞어서...
*2번.. 위벤처스가 LP영업을 위해 미국지사를 설립한다고 합니다. 4년만에 AUM 5000억원을 키운 저력의 하우스가 글로벌 LP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다보면, 5~6년뒤에 2조원이 되있을까요? 화이팅입니다~
*4번.. 크몽이 상장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한다고 합니다. 지금쯔음 만나면.. '22년 감사보고서 찾아보면 K-GAAP을 따랐으니 이거 뒤집었을거 같고..손실은 77억 났으니... 올해 내년 흑자전환하면서 이익미실현 상장이라도 하는 전략일까요?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해집니다.
*6번... 링크샵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165억원을 알토스벤처스를 시작으로 8군데에서 받았는데, 동대문 의류 사입 플랫폼이다보니 코로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해고 법정관리로 갔다는 안타까운 소식...
*8번... 제목에 제가 낚였습니다. 대성창투가 모태 2차를 중도하차한다고 해서 어떤 재밌는 이유가 있을까 했는데.. 성장금융에 1100억짜리 하나가 선정되어서 그거 LP집중하기 위해서라고 ....
*9번.. 이강에류는 학원기업이(전 처음 들어보지만) 투자사를 만들었는데.. 자본금은 10억원이고, 1988년 퀀트애널로 커리어를 시작하시고 유리운용, 삼성자산운용 인덱스 본부장, 현대운용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을 맡으신 분이 사내이사로 올랐는데.. 이분의 역할은 제한적일 것 같고, 양재연 이강에류 대표가 어떤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자본금이 10억원인데... VC만들꺼면 다른곳이랑 합심하려는걸까요? 아니면 VC가 아닐수도 있을 것 같은데, 보도가 너무 단정적으로 나와서...
*10번.. MBK가 10조원 펀드를 결성한다고 합니다. 메인딜은 국내보다 중국 딜로 하기 위해서 인 것처럼 보입니다. 5호펀드가 8.6조원으로 20년에 결성했는데.. 3년에 6%쓰고 10조원짜리 펀드결성이라... 아마 2년정도 결성하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1) 벤처투자 ‘지역 양극화’ 심화…지방 엑소더스 가속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가 지방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지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고용 창출은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와 고용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벤처투자 금액은 3조3913억원, 2위 경기는 1조996억원이다. 서울과 경기를 합친 수도권이 전체 투자금액의 80% 가량을 차지한다. 고용 창출도 자연스럽게 수도권 중심으로 치우쳤다. 지난해 서울은 전년 대비 1만2409명 늘어 4만9384명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경기는 1만618명에서 1만3379명으로 2761명 증가했다. 팁스(TIPS) 운영사 역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지난달 말 기준 총 112개의 TIPS 운영사는 수도권에 전체의 74%인 83개사가, 비수도권에는 26%에 그치는 29개사가 소재하고 있다. 충청권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지역별로 반도체나 제조업 등 특화된 산업이 있는 만큼, 주로 해당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2) 위벤처스, 美 실리콘밸리 지사 설립 추진
설립 4년 만에 운용자산(AUM) 5000억원을 돌파하며 '슈퍼 루키'라는 평가를 받아온 국내 벤처캐피탈 '위벤처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타진한다. 해외 출자자(LP)를 확보하고 현지 운용사(GP)들과 협업 및 공동 투자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2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하태훈 대표를 포함한 위벤처스 핵심인력 4명은 실리콘밸리 지사 설립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사무실 후보지를 물색하고 시장 현황을 점검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지사 설립절차는 현지 변호사를 통해 자문을 받기로 했다. 위벤처스의 미국 진출 검토는 한국 벤처투자 시장에 관심있는 LP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지 GP와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위벤처스 관계자는 "올해 회사의 핵심 화두 중 하나는 해외 LP 확보"라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 나우IB ‘나우 K-문화M&A 투자펀드 1호’ 결성
나우IB 캐피탈이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문화 부문 인수·합병(M&A) 펀드를 결성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최근 335억원 규모의 ‘나우 K-문화M&A 투자펀드 1호’를 결성했다. 조합 성격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펀드 만기는 8년이며, 기준수익률은 IRR 2%로 설정했다. 앞서 나우IB캐피탈은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문화계정 ‘K-문화M&A’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그간 M&A 펀드를 여러 번 운용해본 경험이 있지만 문화 분야 투자만을 목적으로 한 M&A펀드 운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태펀드 K-문화M&A는 문화산업 투자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 목적을 갖고 있다. 올해 새로 도입된 분야로 펀드 결성 후에는 M&A나 바이아웃(Buyout)이 가능한 문화 벤처기업에 약정총액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나우IB캐피탈 관계자는 “해당 펀드를 통해 영상제작업체 등 5개 정도의 딜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4) 크몽, 상장 추진…증권사에 RFP 뿌렸다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크몽(KMONG)'이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건다. 6월 경쟁 PT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추진한다. 증권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만큼 빠르게 IPO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크몽이 다음달 초까지 제안서를 받아 주관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라며 "최근 다수의 증권사 IB에 RFP를 뿌렸다"고 말했다. 크몽은 2012년 박현호 대표가 창업한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이다. 크몽은 사업영역을 마켓, 맞춤 견적, 엔터프라이즈 등 3가지로 구분하며 확장해왔다. 마켓 부문은 개인을 대상으로 레슨,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퍼스널 서비스다. 맞춤견적은 미리 비용 내역을 받아본 이후 프리랜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B2B 영역인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기업과 정부기관,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아웃소싱을 관리해주는 기업전담 서비스다. ‘21년 4월 추진된 시리즈C에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 등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후속 투자를 단행해 총 312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5) '법정관리' 플라이강원, 베팅한 VC 영향은
강원도 양양공항 기반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법정관리 여파로 이곳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의 투자금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플라이강원의 최대주주는 주원석 대표와 주 대표의 관계사 아윰 등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약 44.2%를 보유하고 있다. 주 대표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FI가 나눠서 보유하고 있다. 그중 VC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13.08% 정도다. 나이스투자파트너스는 '나이스디지털르네상스1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보통주 4.75%를 보유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에스비아이아세안스프링보드투자조합'과 '에스비아이크로스보더어드밴티지펀드' 등 2개 펀드를 활용했다. 보유 지분율은 8.33% 수준이다. SBI는 ‘16년부터 2차례에 걸쳐 55억원을 투자했다. 나이스투자파트너는 ‘18년부터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IFRS상부채로 구분되지만 법정관리로 가면 RCPS는 자본이 되어 법원에서 우선채무에 해당되지 않는다. 법조계 관계자는 "통상 RCPS의 경우 다른 주식과 마찬가지로 법정관리를 거치면서 감자되거나 소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6) 동대문 의류 플랫폼 '링크샵스' 법정관리 신청
한때 누적 기준 165억원에 달하는 벤처캐피탈(VC) 투자까지 받았던 '링크샵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링크샵스가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개시절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이달 초 재판부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모든 회생채무액에 대한 강제집행, 가압류, 경매절차를 임의로 진행할 수 없게 한 절차다. 링크샵스는 동대문과 남대문 패션 도매시장과 국내외 업체들의 사입을 중개해 주는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설립초기부터 중화권, 동아시아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도 했다. 도매상에게는 온라인 판로를 열어주고, 소매상에게는 사입과 배송 대행, 결제 및 세금계산서 처리 업무까지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투자사는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포레스트파트너스, 테크톤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CKD창업투자, KB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 165억원을 투자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20년 총자본이 -15억원을 찍었고, 법정관리까지 오게 된 것이다.
7) '나라셀라 2대주주' 에이벤처스, 상장 후에도 동행한다
에이벤처스의 주력 포트폴리오 기업인 나라셀라의 코스닥 상장밸류가 확정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격을 2만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상장에 나서면서 나라셀라가 내건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4000원 선으로 기업가치는 1287억원이다.. 공모가는 핵심 투자자인 에이벤처스가 투자한 가격대비 25% 높아진 수준이다. 동사는 지난해 6월 284억원을 투자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곧바로 엑시트 타이밍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목표한 주가수준까지 나라셀라의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무 보호예수 물량에 더해 자발적으로 보호예수 물량을 추가로 잡았다. 공모후 기준 보유지분 22.04%이다. 이중 보호예수로 설정된 물량은 17.01% 수준이다. 보호예수 기간은 구간을 나눠 1개월부터 6개월까지 나눠서 설정했다.
8) 대성창투, 모태 일반 세컨더리 '중도하차' 배경은
대성창업투자가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중도하차하기로 했다. 18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성창업투자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일반 세컨더리' 중소형 계정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2.67대1에서 2.33대1로 낮아졌다. 대성창업투자가 해당 계정 지원을 철회 결정한 배경에는 성장금융투자운용 중견혁신펀드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GP 선정으로 대성창업투자는 11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해당 펀드에 집중하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사업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펀딩 환경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하나의 펀드를 위한 펀딩만으로도 힘에 겨울 수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성창업투자는 KB증권과 11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위해 펀딩에 들어갔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5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600억원을 KB증권과 함께 나눠 유치할 계획이다. 적어도 300억원 이상을 펀딩해야하는 상황이다. LP인 성장금융도 해당 펀드에 집중해줬으면 하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9) '대학 입시학원 기업' 이강에류, 벤처 투자 나서나
2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이강에류는 지난달 ‘북극성벤처스’를 설립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이강에류 본사 건물에 둥지를 틀었다. 설립 자본금은 10억원이다. 북극성벤처스에는 이강에류의 핵심 멤버들이 합류했다. 양재연 이강에류 대표가 북극성벤처스의 사령탑에 올랐다. 이강에류의 사내이사로 법무를 책임지고 있는 한재언 변호사가 감사를 맡는다. 사내이사로는 서경석 씨, 박정빈 씨, 위수민 씨가 이름을 올렸다. 경영진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서경석 전 현대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이다. 현재 이강에류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그는 북극성벤처스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88년 동양증권 퀀트애널로 커리어 시작, ‘99년에는 유리자산운용 CIO와 CEO를 지내다가 삼성자산운용 인덱스본부장, 동양증권 상품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10월 현대자산운용에 합류해 헤지펀드운용본부를 책임졌다. 이강에듀는 직원수 114명, 매출 244억원이다.
10) 한국 '큰손'과 스킨십 늘리는 김병주…'MBK 10조 펀드' 시동
아시아 최대 독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창업자 김병주 회장(사진)이 한국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를 찾고 있다. 창사 이후 첫 1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6호 바이아웃 펀드 조성을 앞두고 한국 자본시장 ‘큰손’들과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BK는 ‘21년 중국 1위렌터카인 선저우쭈처를 1.4조원에 인수, ‘20년 이하이 2대주주에, 1조원을 투입해 하이창오셩파크를 인수하는 등 중국에 집중했다. 국내 LP들을 만나면서도 중국 내수시장에서 열릴 투자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 내 렌터카 시장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중국 현지에서 발급된 운전면허가 4억6000만 개 이상이지만 등록된 차량은 2억8000만 대 수준에 그쳐 그 공백을 렌터카업계가 채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MBK는 ‘05년 1호 바이아웃펀드를 1.8조원에 결성을 시작으로 ‘13년에는 3호를 3.2조원, ‘17년 4호는 5.3조원, ‘20년 5호는 8.6조원으로 결성하면서 몸집을 급격하게 키웠다. 이번 펀드는 약 10조원이 될 것이라고 업계에서 전망된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5호 펀드의 60%가량을 썼다. 한국에서 메디트(2조4600억원), 오스템임플란트(2조2000억원) 등 대형 투자에 나선 점이 반영됐다. 5호 펀드의 연평균 평가 수익률은 17.8%로, 같은 기간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11) 스카이레이크, 1.2조 대규모 펀드 첫 결성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1조 2000억 원의 대형 블라인드펀드(투자 대상 기업을 정하지 않은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스카이레이크는 국민연금 수시 출자 사업에서 우수 운용사로 선정돼 지난해 6월 20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새 펀드 조성에 닻을 올렸다. 이후 교직원공제회·우정사업본부·농협중앙회·사학연금 등이 스카이레이크의 새 펀드에 자금을 맡기기로 했다. 스카이레이크 측이 2020년 7500억 원 규모의 11호 펀드를 결성한 지 3년 만이다. 이번 펀드는 전체 자금의 최대 70%를 기업 경영권 인수에 활용하는 한편 30%가량은 성장성이 돋보이는 기업의 소수 지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300억 원의 펀드로 출발한 1세대 PEF 운용사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운용 자산은 2조 3647억 원으로 업계 8위에 올라 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100001889248315/posts/pfbid03QWdsbsP8R2zq3ULZSF1cMJSedf7cxj4nKRV5eVYwi9tVhQ14mgcBhXEyy82syJEl/?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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