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 이후의 세계경제: 제이미 다이먼의 전망>
제이미 다이먼 JP Morgan 회장이 주주에게 보낸 서한은 작금의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많은 통찰을 담고 있다. 16페이지 이하에서 의미있게 다가온 부분을 간략히 메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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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의 급한 불은 껐지만 그 충격은 오래 간다.
그러나 상황이 전면적인 금융시스템 위기였던 2008년과는 사뭇 다르다.
미국 가계가 아직 1.2조달러의 초과저축을 가지고 있어서 이 잔액이 소진될 올해 말까지는 미국의 경기위축이 완만할 것이다.
2024년부터는 경기위축이 본격화되고 최악의 경우 절벽효과가 나타나며 경기가 급랭할 수도 있다.
30년 정도에 한 번 일어날 대변화(once-in-a-generation sea change)가 진행중이며 세계는 선순환에서 악순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1. 막대한 적자재정의 지속가능성 문제
2. 양적 긴축(QT)이 가져올 효과는 예측불허
3. 지정학적 충돌과 위험
새롭고 불확실한 미래가 다가 온다:
1. 이자율의 무서움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캐리 트레이드(단기로 빌려서 장기로 투자)의 위험성은 비단 금융회사 뿐만 아니라 기업, 투자기구 등 곳곳에 숨어있고 리파이내싱 시점에 드러난다.
2. 이자율이 장기간 높은 상태(higher for longer)를 유지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이런 낯선 환경은 장기간 인위적인 저금리에 취해 있던 기업, 금융회사, 정부, 가계에 광범위한 충격을 불러올 것이다.
3. 미국 국채시장 등 시장 하부구조의 취약성이 영국 길트채 사태 같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장교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Lx2N3HK8CBL16hV18QQdXxBAXVHCzBmFDzVNAT8KeF6Ws4gjaNqHHqniS6LNvuFil&id=100001568918985&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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