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공장 가동률(생산량/Capa.) 비교:
테슬라 : 100% 이상
BYD : 88.3%
도요타 : 57% , 69%
BMW : 62%
VW : 39%
현대 : 13%
포드 : 12%
기아 : 11%
평균 : 49%
니오
샤오펑
리오토도 궁금했는데 해당 기업자료는 빠졌네요
아쉽...
어찌되었든간에 공장설계를 처음부터 장기적인
비용절감이 가능하도록 만들지 않으면
생산할수록 적자구조가 될 수 밖에 없네요 ㄷ ㄷ
보조금혜택 끝나가니까
현대차는 다시 수소차 도전 ㅎㄷㄷ
현대차도 고집이 대단하네요
어떻게든 전기차 따라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길도 계속 연구한다는게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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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ㅣ 중국에게 Tesla는 자국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적 촉매제입니다.
시진핑 2기가 시작된 2018년은 중국의 전기차 굴기가 본격화된 해입니다. 이때부터 전세계 어느 시장보다 빠르게 보조금 지급, 세제 혜택, 인프라 구축, 정부 지분 보유 자동차 브랜드의 차량 개발 방향 전환 등 여러 정책들이 속전속결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중국과 Tesla는 2015년부터 협의를 이어온 Giga Shanghai 건설 (4Q19 가동)을 최종 발표합니다.
당시 중국은 해외 자동차 브랜드의 현지 생산 거점 100% 지분 보유를 처음으로 허용하는 특혜를 제공했습니다. 이전까지 모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 조건은 로컬 기업과의 50:50 JV였습니다. 이는 1) 전기차 선도기업인 Tesla의 중국 유입을 통해 거대 내수시장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고, 2) 전기차로의 시장 전환 및 Tesla와의 경쟁을 통해 수 많은 브랜드가 산재했던 자국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을 독려하고, 3) 경쟁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업체들을 중심으로 로컬 브랜드의 대형화를 유발하고, 4) Giga Shanghai를 통해 Tesla가 Made in China의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길을 열면 성공한 로컬 브랜드들이 이를 뒤따라가는 목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Tesla가 이용당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2018년 Tesla 연간 판매량은 245,240대였고, 당시 발표된 Giga Shanghai의 연간 생산 능력은 500,000대였습니다. Tesla도 중국 내수 전기차 시장 성장과 수출 거점으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본 것이 적중했고, 지난 2022년 글로벌 생산의 52%를 Giga Shanghai가 담당했습니다. 상호간 Win-Win의 효용이 있었다고 판단합니다.
2023년 시진핑 3기가 시작됐습니다. 시진핑 2기의 목표가 내수 시장의 전기차 굴기였다면, 시진핑 3기의 목표는 전기차 굴기의 해외 확장과 스마트카 굴기입니다.
전기차 원가 경쟁력 강화에 성공한 중국 업체들의 해외 수출이 급증하고 있고, 해외 시장 생산 거점 구체화가 줄지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 규제도 속속 해제 중입니다. 이미 전기차 시장의 승자로 자리잡은 로컬 브랜드들의 도심 내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이 시작됐습니다. 2018년 중국의 전기차 정책 전개가 어느 나라보다 빨랐던 것처럼, 이번 자율주행 규제 완화와 기업들의 경쟁 독려 또한 누구보다 가장 빠르고 대대적입니다.
이 같은 중국이 2022년 3월 Tesla의 현지 데이터센터 가동을 승인했습니다. Telsa에게 중국 사용자 데이터 활용에 대한 권한이 부여됐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과거 2017년 Apple이 iCloud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현지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기 시작한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전세계 자율주행 업계에서 Tesla에 이어 주행 데이터를 가장 많이 쌓은 업체 2등, 4등, 5등, 6등, 7등이 모두 중국 브랜드입니다.
Tesla의 FSD Beta가 중국에서 곧 시작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같은 방식으로의 개발 접근을 중국 브랜드들이 따라갈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그러했듯 Tesla와의 경쟁에서 낙오하는 브랜드와 성공하는 브랜드가 구분될 것입니다. 실질적 성공을 이루는 업체가 의외로 자동차 브랜드가 아닌 서비스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칩 메이커 또는 배터리 메이커에서 나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누가됐건 성공하는 브랜드들은 Tesla가 먼저 문을 두드리고 있는 해외 스마트카 시장으로 함께 나아가 중국 모빌리티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미중갈등이 첨예합니다. 그러나 Tesla와 Nvidia에 대한 중국의 제재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의 역할이 분명하며, 그 역할에 대한 대체제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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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만이 가능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가속도를 보면 미국역시 FSD의 허가를 서두르도록 할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되기 위해 기다리는 것 대신 중국을 자극해서 미국의 허가를 앞당기도록 유도하고 전기차 충전 시스템 부터 자율주행까지 표준화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상 유용하고 멋진 글
출처 https://twitter.com/KimJoonSung/status/1663942395157962755?t=g3sDGnmvdYVEXhpfWtBCRg&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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