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기술혁신에 대해서... 공포스러운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글을 읽고다니 생각이 많이 바뀌네요
역시 사람은 계속 지식을 쌓고 공부해야하는게 매우 중요한것 같기도 합니다
최용식 소장님 지혜로운 글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저는 다음과 같이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9세기 말에 기계파괴 운동(러다이트 운동)이 영국을 중심으로 일어났습니다. 기계가 일자리를 빼앗아간다는 것이 그 명분이었습니다. 1980년대 말쯤에는 자동화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주장을 경제전문가들이 퍼뜨렸습니다. 심지어 1994년에는 노동의 종말이라는 책이 각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계생산과 설치가 활발한 나라, 자동화가 더 빠르게 진행된 나라들의 실업률이 그렇지 않은 나라들에 비해 훨씬 낮았습니다. 기계가 설치되고 자동화가 진행된 현장에서는 일자리가 사라지지만, 기계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곳, 자동화 기계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곳에서는 일자리가 더 많이 증가했습니다.
AI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AI의 현존하는 최고 단계라는 생성형 챗GPT의 갈 길은 아직 요원합니다. 챗GPT는 음성인식 알고리즘을 최소화한 뒤에 문장인식 알고리즘에 통합한 것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연산기능, 문장인식 알고리즘, 음성인식 알고리즘 등의 완벽한 융합은 현존하는 컴퓨터 능력으로는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현재 AI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실용성이 거의 없는 자동차 경주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과 마찬기지입니다.
인간을 대체할 강AI의 역할을 하려면, 연산기능은 말할 것도 없고, 이미지 인식, 음성인식, 문장인식, 감성인식 등을 모두 한꺼번에 해낼 통합 알고리즘의 개발이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요원한 일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알고리즘의 용량이 지나치게 커서, 초대형 컴퓨터로도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AI전문가들이 허풍을 떨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허풍이 세번째 AI빙하기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저는 걱정하고 있습니다. AI는 경제학적으로 중요하니까요.
출처 https://www.facebook.com/100001973238135/posts/pfbid029CAzgRgWKJDB9k1gMYN6PMosywZ3L4Z5vYB5M4wMXr5cT7bqJFBLZUg73wwrNFeil/?mibextid=2JQ9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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