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논란이 불거진 국방부를 포함해 문체부와 여가부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유인촌 대통령실 특보,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각각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 정부의 장관 교체를 두고 여야는 또다시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구한말' 인사라는 말로 시대에 뒤떨어진 인물들이라고 평가절하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할 우수한 인재라고 치켜세웠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만류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단식 중단을 요청했는데, 이 대표는 계속 단식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방탄 단식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최소한 농성장 방문은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5개월 만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 함께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오래된 친구와 생산적 대화를 나눴다며 우호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 미국은 북한과 러시아가 인공위성 등 군사 협력을 시사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실제로 북한이 군사기술을 이전받을 경우 응분의 대가를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국에 F-35 스텔스 전투기 최대 25대를 추가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습니다.
● 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를 덮친 대홍수로 숨진 희생자가 6,000명을 넘은 가운데 사망자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한밤중에 1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명 넘게 숨졌습니다.
● 강진 발생 6일째인 모로코에서는 3천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늑장 대처로 비판을 받은 국왕도 지진 발생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중국 정부의 비료용 요소 수출 중단 보도 여파로 요소수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대란 이후 요소 수입망 다변화에 힘을 쏟지 않은 점이 지금의 불안을 낳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가 다른 나라보다 한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애플에 따르면 아이폰15 기본 모델은 미국이 799달러, 한국 125만 원으로 책정돼 달러당 1,327.8원의 환율을 적용하면 한국이 17.8% 비쌌습니다.
● 요즘 전기차가 크게 늘면서 전기차 급발진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증책임이 소비자에게 있어서 실제로 결함을 인정받은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부터 나흘 동안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수도권 전철은 평상시의 75%, KTX는 68% 수준까지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SK하이닉스 첨단 반도체 기술을 중국 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협력사 임직원들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산업스파이들과는 다르다면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 앞으로 화재 발생 이력 등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도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또 공동 인수가 가능한 담보 범위도 화재로 인한 손해 외에 풍수해, 건물 붕괴, 급배수설비 누출로 인한 손해 등 계약자가 원하는 담보로 확대했습니다.
●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이 최고의 OTT 시리즈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게 됐습니다. 두 작품이 다음 달 8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개최될 글로벌 OTT 시상식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 우리 K팝 가수들이 미국의 4대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올해의 그룹 부문 후보 8팀 중 무려 5팀이 K팝 가수였고, 블랙핑크는 총 6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 끝에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안무까지 2관왕에 올랐고, 정국 씨의 솔로곡 세븐은 올해의 여름 노래로 선정이 됐습니다.
●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은 새벽까지, 그 밖의 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그치거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전국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가을 늦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09월 14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유가 오르자 수입물가 '껑충'…국내 물가도 고공행진...8월 수입물가지수 135.96...농림수산품은 전월에 비해 1.0% 하락했지만,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과 화학제품 중심으로 전월대비 4.2% 상승
☞청년층 취업자 10개월째 감소…고용시장 체질 개선 시급...8월 취업자 수 2867만8000명 증가...청년층 10만명 감소…고용률 0.3p↓...KLI “산업 전반 고용 침체가 원인”...정부, 고용시장 점검·정책 노력 강화
☞유커가 온다…'이학재號' 인천공항 '中노선 되살려라' 특명...인천국제공항, 중국 노선 정상화 최우선 과제 추진…K-POP 팬덤 마케팅 기획·추진
☞고공질주 유가에 10개월만에 최고가 기록…4분기 하루 330만 배럴 공급 부족...경제 회복세에 사우디 감산 겹쳐 올해 4분기도 부족 현상 지속 전망
☞추석선물 홍삼 중고거래에 팔다가는…자칫 5천만원 벌금...'건강기능식품' 표시 있으면 '거래불가'…'액상차·홍삼음료'는 가능
《금 융》
☞美전문가, "연준, 올해 금리인상 마무리…내년 -1%p" 전망...美은행연합회 자문위 "연준 긴축 기조 종료된 듯"...경기침체 없이 인플레 낮추는 '연착륙' 낙관론도
☞수신금리 오르자 은행 예적금에 돈 몰렸다…7월 통화량 25조6000억원↑...지난 7월 통화량이 2개월 연속 증가세...1년 만기 정기예금 수신금리 인상 등으로 6월보다 큰 증가 폭
☞50년 주담대 한도 줄고,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없앤다...금융당국, 주담대 규제 강화키로...관계부처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 개최...은행권 주담대, 3년 6개월 만 최대 폭↑
☞韓 경제 뇌관 K-가계 빚…돌아온 빚투에 무섭게 불어났다...가계부채 증가 "추석엔 주춤?"…부동산 시장에 달려...가계 빚 상환능력 초과하면 韓 경제 뇌관
☞"오늘부터 풀매수"…개미들 하루새 250억 쓸어담았다...'2차전지 인버스 ETF' 사기 바쁜 개미들...상장 첫날 250억원 순매수
《기 업》
☞한은에 무슨 일이...2030 떠나고, 경력직은 못채워...최근 5년간 채용 예정 경력직 절반 못 뽑아...작년 중도퇴직자 중 30대 이하 73%...한은 평균 임금 1.03억으로 은행 평균 밑돌아
☞'신의 직장' 갸우뚱…신입 30%가 사표 던진 공기업 어디...제주국제자우도시개발센터(JDC)..."원인 분석 후 적정 인원 채용해야"
☞몸 한껏 낮춘 애플…‘아이폰 15’ 화웨이·금지령 악재 이겨낼까...신제품 발표에도 주가 하락…中 리스크로 흥행 위협 우려...전문가들 “화웨이·아이폰 금지 영향 크지 않을 것”...폰 교체 주저하는 中 소비자들…경제 불안이 더 큰 위협
☞HD현대인프라코어, 네옴시티 건설장비 수주…“비결은 현지 영업력”...대형 건설기계 80대 공급계약...올해 사우디 판매량 50% 증가
☞한화·두산, 배터리 사업 키워 '미래 먹거리' 만든다...한화 모멘텀, 배터리 생산 장비로 시장 공략...두산, PFC 사업 확대 및 폐배터리 사업 진출
《부 동 산》
☞"만기가 50년인데.." 60대 대출자 13%..다주택자 절반 넘었다...7월~8월에 6조2000억원 팔린 50년 만기 주담대 분석해 보니..고령층·다주택자 '다수'
☞공인중개사 개업, 강남·서초·송파 순으로 많았다...강남구 371곳 개업...주거선호지역·입주물량 많은 곳 중심...중개업소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강남구
☞"오피스텔, 주택 수 산정 제외 가능성 있나"...소유주들 관심..."5평 아파트는 주택, 34평 오피스텔은 제외?" 논란도...정부, 입장 선회…"아파트와의 형평성 문제, 고민 중"..."과거 불합리한 규제 정상화 차원…기준은 고민 필요"
☞“집 사느라, 쌓이는게 빚” 8월만 7조 늘어.. 가계대출 ‘사상 최대’...은행권 가계부채 1,075조, 한 달 새 7조↑...부동산시장 회복 영향.. 거래 수요 등 몰려...금융당국 “현장 점검 관리”.. 기업대출 8조↑...가계대출 추이 ‘촉각’.. 주택경기 등 변수
☞빌라 절반이 전세보험 가입 불가... 세입자 위한 보호장치가 오히려 독 되나...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불가 세입자 늘어...HUG의 전세보험 가입 보증금 기준 공시가격 150%에서 126%로 강화...세입자 보호 조치가 오히려 세입자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만들어
《사 회》
☞국제에너지기구 “석유·석탄·가스 수요, 2030년 이후 내리막”...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 "겉보기에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화석연료의 시대는 10년 안에 끝날 것"... "석유, 석탄, 가스 수요는 몇 년 안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
☞마약에 취해 저지른 범죄 작년 214건…검찰 "엄정 처벌"..."2차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 높은 중범죄" 강조...단순 투약 사범도 죄질이 나쁜 경우 구속기소하고 초범이라도 원칙적으로 정식재판
☞'23년' 된 인천공항 '1조 리모델링' 추진한다...인천국제공항 9년여간 1조원 투입해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터미널 시설의 대부분이 이미 내구연한을 초과
☞철도노조, 14일부터 나흘간 총파업 돌입...출퇴근 시간 동원 가능한 자원 우선적으로 투입해 열차운행 횟수 최대한 확보...수도권전철 평시보다 25%, KTX 32% 줄여서 운행할 예정
☞정부 “日, 수산물 수출확대 제안 없어…수입금지 변함없이 유지”...13일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해수차관 “국민 건강 위해 우려 수입수산물 들어오는 일 없어”
《국 제》
☞대선 앞둔 美, 정치 양극화 더 거세진다…하원, '바이든 탄핵' 조사...'바이든 차남' 헌터 바이든의 해외사업 의혹에 초점…탄핵 소추안 하원 통과해도 상원 재판 가능성 희박
☞중국 "대만, 혈세로 미국에서 비싼 무기 구입" 비판..."내년 대만 대선, 대만해협 평화 안정 유지에 도움돼야"...대만은 유엔 가입 자격 없어…일-대만 밀착도 '경계'
☞美 회사채 평균 만기 14년만 최저…"고금리에 단기채 선호"...FT 보도 "투자등급 채권 평균 만기 10년 6개월...정크본드 평균 만기는 6년…1990년 이후 최저"
☞사우디 감산에 리비아 홍수까지…유가 10개월 만에 최고...브렌트유 92.38달러…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전문가들, 원유 생산국 리비아 홍수 영향 언급
☞美상무부 부장관 내주 방한...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연장 논의...코트라 워싱턴무역관 주최 포럼에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 참석...김정은-푸틴 무기거래 공동대응 “러 수출통제 우회 계속 저지”...中 비시장관행에 동맹과 공조...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유예에 “서울서 더 많이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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