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KOSPI, KOSDAQ. 상반된 분위기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연이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0.9% 가까이 상승. FOMC 결과 환호, 시장금리 하향, 원/달러 환율 하락 속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 중국 실물지표 회복세 등으로 증시 반등국면 지속. 한편, 대주주 주식양도소득세 완화 무산된 가운데 KOSDAQ은 오후에 하락폭 확대하며 상대적 약세 기록
-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강세.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3.25% 급등. 한편, 상해종합지수는 오늘 중국 11월 실물지표 결과 이후 상승전환에 성공. 특히 11월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6.6% 증가헤 예상치 5.6% 상회. 소매판매(+10.1%)은 예상치(+12.5%) 하회했으나 10월(7.6%) 대비해서는 상승폭 확대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폭이 다소 제한되면서 2.2원 하락세 그치는 모습
- 업종별로는 POSCO홀딩스(+3.69%) 중심으로 철강/금속(+2.35%) 강세.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위치한 현대차, 기아는 각각 3.84%, 2.52% 상승해 자동차가 운수장비(+2.22%) 강세 주도. 뒤이어 기계(+2.02%)의 경우 로봇 산업 정책 모멘텀까지 가세하며 두산로보틱스(+5.57%) 강세. 최근 신재생에너지 테마 부각되는 가운데 화학(+1.83%) 업종 내에서는 미국 IRA 첨단세액공제 수혜 기대감에 한화솔루션 8.02% 급등. 반면, 의료정밀(-1.65%), 의약품(-0.91%)이 가장 부진. 음식료품(-0.88%), 통신업(-0.33%), 보험(-0.11%) 등 경기방어/고배당 업종들도 수익률 최하위권에 위치
- KOSDAQ은 오전에 846p까지 상승했으나 개인 순매도 속에 오후 들어서 하락전환.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57%) 강세. 반면, 디지털컨텐츠(-2.06%), 반도체(-2.0%) 약세 보이며 특히 게임주 부진
[대신증권 투자전략/시황 텔레그램 채널]
내일은 옵션만기일이다. 연말까지의 장세가 좋을거 같은 분위기에서 내일 만기일날 숏스퀴즈로 테슬라 주식이 예상외로 많이 오를 수가 있고 혹시 억지로 누른다면 다음주초에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논거는 다음과 같다.
이번의 옵션만기일에 집중하는 이유는 테슬라 현물주식의 콜옵션 행사가격 (strike price) $250에 아직도 미결제 약정이 집중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번 풋옵션은 $220에 콜은 $250에 몰려 있고 풋은 범위가 퍼져 있으나 콜은 아주 집중되어있다. (그래프 확인요망)
보통 콜과 풋의 옵션 발행자는 자금력이 풍부한 기관투자가들이 많고, 개인들은 옵션을 매수하는 경향이 많다.
보통 발행자들은 양매도 전략을 통해서 콜옵션과 풋옵션을 다 발행해놓고 그 주가범위에 있으면 개인들이 지불한 프리미엄만큼을 따먹는 전략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기관투자가 입장이라면 내일 하루 $250넘지않는 선에서 테슬라주가가 마감된다면 아주 해피하고 혹시 $250-$255정도에 만기정산된다해도 프리미엄을 받은걸 토해내는 수준이라 참을만 할거고 그이상 올라버리면 헬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특별한 호재가 없다면 대충 Hell로 가지는 않을테지만, 만약 시장분위기가 강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그 이상 위로 계속 오를거 같다면, 옵션을 발행해 놓은 기관투자가들의 대응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일단 자신의 포지션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자신의 포지션이 얼마안된다면 가능하지만 자신의 포지션이 시장의 가격을 움직일 정도로 크다면 실행하기 쉽진않다. 이는 반대포지션의 상대에게 테슬라 주식 현물 수요를 일으켜서 스퀴즈가 발생하게 된다. 이경우는 내일 즉 15일 주가가 급등하게 된다. 다수의 옵션 issue 딜러들이 조그만 포지션으로 미결제약정이 남아있는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동안 이슈어들이 테슬라 주식의 상방을 의도적으로 막고 있는 상황으로 (가두리양식) 포지션이 뚱뚱해져왔다면 폭발력은 커질 수 있다. 이는 다음주로 넘어갈 수도 있다.
2. 소수의 큰 손 딜러의 경우엔 반대로 행할 수가 있다. 본인이 만기일까지만 다른 만기일 콜을 팔든지 풋옵션을 사든지해서 테슬라 현물 가격을 $250아래로 묶어놓으려는 큰 손이 있을 수 있다. 이미 자신의 포지션이 커서 반대로 꺾어서 헷지하는게 힘들다고 판단한다면 힘으로 누를 수가 있을 것이다. 게다가 만기일 당일의 시장분위기도 그냥 보합 수준이거나 약한 분위기라면 추가로 큰 포지션을 취하지 않고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는 만기일이 지나고 원치 않는 포지션 즉 다른만기 콜옵션을 팔아놨고 풋을 샀기때문에 만기일이 지나면 이 발행한 포지션들을 되사서 해소하는 가운데 다음주초 특히 월요일이 생각보다 강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넘들중에 질 나쁜 넘들은 이상한 악재를 뉴스로 뿌려서 만기일날 주가를 떨어뜨려 정산하고자 할 수 있다) 그러나 딜러입장에서 시장과 맞서야된다는 부담감이 크기때문에 리스크도 굉장히 큰 방법일 것이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가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기때문이다
(결론) 옵션만기일날 구경거리가 생겼는데 내일도 시장이 강해서 위로 한번 크게 올라 숏들이 스퀴징 당하는 꼴 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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