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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미국, 금리는 9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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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김정윤입니다.
[12월 29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프레디맥,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 대출 금리 평균 6.61%로 집계됐다고 발표. 직전 주의 6.67%에서 하락한 것으로 금리는 9주 연속 하락. 지난 두 달간 주택담보 대출 금리의 빠른 하락세가 이번 주에 약간 안정됐으나 금리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인다고 설명.

미국 재무부, 7년물 국채의 발행 금리 3.859%로 결정 발표. 이전 7년물 국채입찰 때 발행금리 4.399%. 응찰률 2.5배로 지난번 입찰 때의 2.44배보다 소폭 증가.

# 중국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를 비롯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대만 문제를 담당하는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등 이례적으로 4개 조직이 잇따라 담화 발표나 언론 브리핑으로 미국 비난에 나섬.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 국방수권법에 대해 이 법안은 소위 말하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이유 없이 과장하고 중국의 내정을 거칠게 간섭했다며 중국 군대는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발언.

# 한국
금융감독원, 은행권을 비롯한 전 금융권에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과도한 자금 회수 자제 등을 주문. 태영건설 협력업체들에 대한 은행권의 적극적인 지원도 유도할 방침. 태영건설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을 하다 부실이 일부 발생해도 중대 과실이 없다면 면책 발표.

한국은행, 내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과 관련한 유동성·신용 리스크(위험)가 현재화될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밝힘.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내년 금융 상황에 대해 규제 수준을 웃도는 높은 자본 비율을 고려할 때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이런 위험 요소를 지목.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계기업과 취약가구(저소득·신용 다중채무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경고.

# 기타
EU 집행위원회,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재적용 시점을 2025년 3월 3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 조 바이든 대통령, 유럽에서 수입되는 철강, 알루미늄 가운데 지정된 쿼터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발표. 바이든 대통령, 진행 중인 논의와 공동 조치를 고려할 때 EU에서 수입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 물량이 미국 안보를 저해할 위험이 없다고 발언.

# 경제지표
미국 12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11(예상 -7, 11월 -5)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1.8만건(예상 21만건, 이전치 20.5만건)

한국 1월 제조업 BSI 72(예상 -, 12월 72)

한국 11월 산업생산 전년대비 5.3%(예상 3.0%, 10월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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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워런버펫 흉내를 내서 '2023년 나의 실수'라는 리포트를 펴냈다. 나도 올 한해를 돌아보며 저지른 실수가 무엇이었는지를 고민해 보았다. 주식과는 다르게 선물 특히 옵션은 2차미분과 지수함수의 영역이다. 변곡점으로 먹고 사는 게임이다.  8월 잭슨홀에서 파월의 매파적 발언과 11월 중순 바이든,시진핑의 만남을 변곡점으로 잘 예측하고도 충분한 베팅과 베팅한 포지션에 대한 믿음의 부족으로 진짜 가속도가 붙어 옵션가격이 오를 때 충분한 이익을 내지 못한게 올 해 저지른 나의 가장 큰 실수일거다.

머니마켓과 증권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이다. 금융시장 역시 자연과 가이아의 일부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자연의 질서를 따라간다. 봄에 꽃피고 여름에 덥고 가을에 낙엽지고 겨울에 눈 내리는 것처럼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하지만 토네이도와 우박 그리고 화산 폭발 같은 변칙적인 자연현상은 예측하기 힘들다. 그래도 확률적으로 예측이 가능할때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 포인트다. 늘 용기 없음을 후회한다. 2023년 후회는 여기까지로 끝내고 2024년 청룡의 해에 잃어버린 여의주를 마저 찾을거다.

내년은 전세계적으로 선거의 해다.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우리 4월 총선 그리고 11월 미국의 대통령 선거까지 정치변수가 금융시장에 분명히 영향을 끼칠거다. 결국 표준편차에서 얼마나 벌어지느냐일거다. 그놈의 deviation....  미국 메인주마저 트럼프의 피선거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뉴스가 알람으로 내 핸드폰을 울리고 있다. 콜로라도와 메인 그 다음에는..... 공화당도 인도계의 72년생 과거 UN대사 출신의 헤일리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난 왠지 무소속으로 출마한 JFK의 조카이자 로버트 케네디의 아들 로버트 케네디 쥬니어가 진짜 다크호스로 떠오르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본다.

투자의 세계에는 전해지는 여러 명언과 격언이 있다. 30년 넘게 이 바닥에서 느낀 것은 나의 문제점을 애기하지 말라는거다. 물론 모든 인생에서 다 적용돼지만... Don't tell your problem to anyone. Half of them don't care. Half of them are glad you have them. 그런데 나의 실수를 써 버렸네요...ㅎㅎㅎ. 주말과 연말 잘 보내세요. 역시 이맘때는 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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