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개별 종목 매물 소화하며 보합권 혼조 마감
이제 슬슬 금융주도 움직일 타이밍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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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상승 출발. 다만, 개인투자자 심리지수에서 낙관론이 이례적인 높은 수준에서 소폭 둔화된 점, 국채 금리 상승이 진행된 점을 반영하며 상승 제한. 장 후반 국채 경매 후 금리 상승이 확대되자 일부 매물 출회되기도 했으나 여전히 견조한 모습. 대체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업종과 테슬라(-3.16%) 등 일부 종목이 부진하는 등 개별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돼 러셀2000지수가 하락하는 등 보합권 혼조 마감(다우 +0.14%, 나스닥 -0.03%, S&P500 +0.04%, 러셀2000 -0.3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0.14%)
*변화 요인: 여전한 낙관 심리 Vs. 위축되는 경제
미국 11월 수출입 통계에서 수출은 전월 대비 3.6%, 수입도 2.1% 감소. 대부분의 품목의 수출과 수입이 감소했으나, 자동차 부문의 수출입이 증가한 점이 특징.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주 20.6만 건에서 21.8만 건으로 증가. 물론 여전히 20만 건 초반이라는 점에서 고용의 견고함은 유지되고 있으나, 최근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는 향후 경기 둔화에 따른 고용 위축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렇듯,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들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는 지속. 물론, 많은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둔화되겠지만, 경기 경착륙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에 힘을 주며 주식시장 강세가 지속. 이는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견고하기 때문으로 추정.
실제 개인 투자자 협회가 발표하는 AAII 지수는 최근 이례적으로 낙관심리가 높은 수준을 보임. 이번주 발표된 수치도 비록 낙관 심리가 6.6%p 하락한 46.3%를 기록했지만, 역사적인 평균인 37.5%를 여전히 상회. 다만, 낙관론과 비관론의 차이가 역사적인 평균인 6.5%p를 상회한 21.3%를 기록했지만 지난 주 대비로는 10.8p나 둔화돼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는 향후 경제지표 부진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
*특징 종목: AMD 강세 Vs. 테슬라 부진
AMD(+1.84%)는 인텔(-0.73%)과 CPU 등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 반면 인텔은 하락. ARM 홀딩스(+4.34%)는 새로운 요인 보다는 소프트뱅크의 안정 소식에 사상 최고치 경신. 이와 함께 브로드컴(-0.33%), 마이크론(-0.76%) 등은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으나, 엔비디아(+0.21%) 등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4% 하락에 그침
진둥닷컴(+2.74%)은 불안한 소비행태에도 직원 임금을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나 상승. 이는 전일 중국 증시에 대규모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가 급등하자 중국 기업들의 강세에 기인. 특히 내수 부양 정책의 확대 등에 핀둬둬(+0.62%), 알리바바(+1.48%) 등 여타 전자 상거래 업체들도 동반 상승. 리오토(+3.08%), 니오(+3.63%), 샤오펑(+4.54%) 등 전기차 업종도 강세. 바이두(+3.00%)는 GPT-4와 성능이 비슷한 Ernie Bot 사용자가 1억명이 넘었다는 소식에 상승
애플(+0.22%)은 일부 애플워치 모델 판매 허용을 위해 장기적인 소프트웨어 수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 테슬라(-3.16%)는 전일에 이어 중국에서의 모델Y 개량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샤오미가 발표한 전기차가 포르쉐(-0.97%)와 테슬라 관련 차종과 경쟁할 것이라는 보도가 제기되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후 낙폭 확대. 여기에 인도 공장 발표 임박 소식에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된 점도 영향. MS(+0.32%)는 웨드부시가 AI 관련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마라톤 디지털(-9.53%), 갤럭시 디지털(-9.95%), 라이엇 플랫폼(-5.48%), 마이크로스트래티지(-0.42%) 등은 하락했지만, 코인베이스(+0.60%)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알티스 USA(+6.56%)가 미디어 회사인 Archetype에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매각한다고 발표하자 강세. 보잉(-0.67%)은 737 맥스 기종에 대한 표적 검사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는 연방 항공국의 발표로 부진.
*한국 증시 관련 지수 대부분 하락
MSCI 한국 지수 ETF는 1.74%, MSCI 신흥 지수 ETF는 0.78% 상승.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4%, 러셀2000지수도 0.34%, 다우 운송지수도 0.15% 하락. Eurex KOSPI200 선물 또한 0.2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88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예상.
*FICC: 국제유가, 홍해 우려 완화 속 급락
국제유가는 전일에 이어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미국 등 다국적군의 방어 성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홍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홍해 불안 우려가 완화되자 하락 지속. 한편, 원유 재고가 270만 배럴 감소 전망을 상회한 710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최근 화두가 홍해 이슈에 더 집중해왔던 점을 감안 매물 확대되며 3% 넘게 급락. 이 이슈는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급락을 불러왔으나 미국 천연가스는 주간 재고가 790억 입방피트 감소 전망을 상회한 870억 입방피트 감소로 발표되자 급등.
금은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 은을 비롯해 구리 등 대부분의 비철 금속은 달러 강세 및 미국 경기 둔화를 반영하며 하락. 밀은 달러 강세에도 우크라이나 지역의 인프라가 손상되어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에 상승. 대두와 옥수수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
달러화는 지난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사하자 약세를 지속해 왔음. 이러한 흐름을 뒤로하고 이날은 반등에 성공. 다만, 엔화가 우에다 BOJ 총재가 2024년에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벗어날 확률은 0%보다 크다고 발언하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여 달러화의 강세폭은 제한. 역외 위안화는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여타 신흥국 환율은 약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국채 금리는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 여기에 ECB 위원이 처음 금리 인하가 2025년이 될 수 있다며 ECB의 빠른 금리인하 가능성에 경고한 점도 상승 요인. 물론, 주요 경제지표의 둔화에도 연준의 금리인하를 빠르게 진행시킬 가능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영향. 여기에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은 지난달 2.44배보다 증가한 2.50배를 기록했지만, 간접입찰이 3월 이후 가장 낮은 63.7%(12개월 평균 69.2%)를 기록하자 금리 상승 확대.
12/29 해외 금융시장
◆ 미국 증시
- DOW: 37,710.10p (+53.58p, +0.14%)
- S&P500: 4,783.35p (+1.77p, +0.04%)
- NASDAQ: 15,095.14p (-4.04p, -0.03%)
- 러셀2000: 2,058.34p (-7.88p, -0.38%)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65.98 (+1.13, +1.74%)
- MSCI 이머징지수 ETF: $40.23 (+0.31, +0.78%)
- Eurex kospi 200: 361.85p (-0.85p, -0.23%)
- NDF 환율(1개월물): 1,287.71원 / 전일 대비 1원 하락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4,208.68 (-5.91, -0.14%)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1.245 (+0.259, +0.26%)
- 유로/달러: 1.1064 (-0.0041, -0.37%)
- 달러/엔: 141.43 (-0.40, -0.28%)
- 파운드/달러: 1.2730 (-0.0068, -0.53%)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4.2767% (+3.5bp)
- 5년물: 3.8384% (+4.3bp)
- 10년물: 3.8461% (+5.2bp)
- 30년물: 3.9952% (+4.2bp)
- 10Y-2Y: -43.06bp (1.66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 2YR T-Notes: 102*28 (-0*02 1/4, -0.07%)
- 5YR T-Notes: 108*22 (-0*06 3/4, -0.19%)
- 10YR T-Notes: 112*28 1/2 (-0*12 , -0.33%)
- US T-Bonds: 125*04 (-0*24 , -0.6%)
- Ultra US T-Bonds: 134*04 (-1*28 , -0.83%)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1.77 (-2.19, -2.96%)
- 브렌트유: 77.15 (-2.20, -2.77%)
- 금: 2,083.50 (-16.70, -0.80%)
- 은: 24.37 (-0.39, -1.59%)
- 아연(LME, 3M): 2,641.00 (-0.50, -0.02%)
- 구리: 392.45 (-4.65, -1.17%)
- 옥수수: 474.25 (-2.25, -0.47%)
- 밀: 631.50 (+9.25, +1.48%)
- 대두: 1,312.00 (-9.00, -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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