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물가 둔화 불구 실적 시즌 시작되며 혼조 마감
ㄴ음... 미국증시가 엄청 강하게 움직이더니 갑자기 힘이 푹 빠지네요 여러가지 이상한 이슈때문에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ㄷㄷ 생각보다 다들 많이 털렸을듯하네요
지수가 아무래도 최고점 자리이다보니 이슈따라 많이 변동이 나오긴하는데...그래도 나스닥힘이 엄청 강력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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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는 생산자 물가지수 발표로 물가 하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출발. 그러나 금융주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에 주목하는 종목 장세가 진행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임. 이후 미국의 예멘 공격 등 지정학적 이슈를 반영하며 방어주, 에너지 업종이 상승 주도하고, 특히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나스닥 등이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변화를 보임 이후 실적 부진에 따른 개별 종목 여파로 다우의 하락이 지속되며 결국 혼조 마감(다우 -0.31%, 나스닥 +0.02%, S&P500 +0.08%, 러셀2000 -0.2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38%)
*변화 요인: 물가와 홍해, 그리고 개막된 실적 시즌
미국 12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을 유지해 예상했던 0.2% 상승보다는 둔화. 전년 대비로는 0.8%에서 1.0% 상승으로 폭이 증가했으나 예상했던 1.3% 상승보다는 둔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도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으나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는 등 물가 하락 압력이 높아진 모습이 확연. 이 결과 달러 약세, 금리 하락, 주식시장은 상승 출발이 진행
물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은 물가에 부담. 전일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던 요인도 가솔린 등 에너지 부문이 비록 하락 했으나, 전월보다 그 폭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기 때문. 이날도 홍해를 둘러싼 마찰로 결국 미국이 후티 반군의 근거지가 있는 예멘에 폭격을 가하자 한 때 급등 했던 국제유가는 이란과의 마찰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미 정부의 발표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 다만, 홍해를 둘러싼 마찰 확대는 물류 공급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 실제 오늘 테슬라(-3.67%)가 큰 폭으로 하락한 요인. 이는 결국 유로존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주목
한편 이날부터 미국 4분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의 영업이익은 지난 9월말 기준 전년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기대.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돼 현재는 0.1%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 물론,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된다면 현재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어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와 기대는 여전히 진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해 12m Fwd PER은 10년 평균인 17.6배를 크게 상회한 19.5배를 기록하는 벨류에이션은 부담.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실적 시즌에서는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 발표가 진행돼야 하며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음.
*특징 종목: 테슬라, 여행, 금융 부진
JP모건(-0.73%)은 투자은행 수수료 등이 13% 증가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하기도 했지만, 충당금 증가 등으로 결국 하락 마감. BOA(-1.06%)는 일회성 비용으로 예상을 크게 하회한 실적을 발표해 하락. 특히 신용 손실 감안 충당금 상향 조정이 부담. 씨티그룹(+1.04%)은 예상을 크게 하회한 실적을 발표. 이는 아르헨티나 평가절하 등에 따른 것으로 최근 이미 알려져 선방영 됐다는 점에서 상승. 웰스피고(-3.34%)는 신용손실을 감안 더 많은 충당금을 높여 향후 순이자 마진이 감소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하락. 이렇듯 신용 충당금 상향 조정 등이 부각돼 경기에 대한 부담이 확대. 더불어 순이자 마진 축소 우려가 부각되자 코메리카(-1.97%), 웨스턴 얼라이언스(-2.66%)등 지역은행도 동반 부진
테슬라(-3.67%)는 홍해를 둘러싼 마찰이 확대되자 수에즈 운하를 이용한 운송 차질로 독일 공장이 멈췄다는 소식에 급락. 포드(-2.13%), GM(-1.67%) 등 여타 자동차 회사들도 부진. 물론, 이러한 지정학적 이슈는 국제유가를 비롯해 여타 에너지 품목의 상승을 견인했고, 엑손모빌(+1.30%), 셰브론(+1.37%)등 에너지 업종은 물론 록히드마틴(+2.22%), 제너럴다이나믹(+1.95%)등 방위 업종의 강세를 견인.
델타항공(-8.97%)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2024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자 급락. 유나이티드 에어라인(-10.63%)등 항공업종이 급락. 특히 보잉(-2.23%)이 연방 항공청의 감독 강화, 모니터링 강화 등을 발표하자 하락한 점도 항공업종 부진 요인. 이는 홍해 이슈와 함께 여행업종에 대한 우려를 자극해 부킹닷컴(-1.40%), 에어비앤비(-1.66%), 카니발(-3.25%)등도 동반 하락.
유나이티드헬스(-3.37%)는 의료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에 대한 압박이 높다고 언급하자 양호한 실적발에도 불구하고 하락. 휴마나(-3.58%)도 동반 하락. CVS헬스(-3.00%)는 타겟 매장내 일부 약국을 폐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한 점도 영향. 월 그린부츠(-3.16%)도 동반 하락. 비트코인 실물 ETF 승인에도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코인베이스(-7.35%), 라이엇 플랫폼(-10.39%), 마라톤 디지털(-15.27%)등 관련 종목군이 급락.
*한국 증시: 반발 매수 기대
MSCI 한국 지수 ETF는 0.28% 하락했으나, MSCI 신흥 지수 ETF는 0.36%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8%, 러셀2000지수도 0.23%, 다우 운송지수도 0.41% 하락. 반면, 야간 선물은 0.10% 상승해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예상.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3원 하락 출발 예상.
지난 금요일 한국 증시는 반도체 및 2차전지 업종이 차익 실현 등 수급적인 요인으로 약세를 보이자 하락. 그러나 금요일 미 증시의 특징을 보면 결국 홍해를 둘러싼 리스크로 부품 조달 문제가 생긴 전기차 등 자동차 업종이 부진 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에도 관련 종목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물론, 최근 한국 증시는 연초 기관투자자들의 배당차익매도 등 수급적인 요인으로 하락해 여타 시장에 비해 낙폭이 컸던 점을 감안 반발 매수 유입 기대가 높음. 물론, 본격적인 미국의 실적 시즌이 시작돼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 진행이 예상.
*FICC: 미국 단기 국채 금리 급락
국제유가는 미국이 후티반군의 근거지 예멘에 대한 공습이 단행되자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란과의 마찰에서는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자 상승폭이 축소. 미국 천연가스는 예상보다 많은 주간 재고 감소와 극심한 추위에 따른 수요 증가로 8% 넘게 급등. 이에 힘입어 가솔린과 난방유등 여타 에너지 품목의 강세가 진행됐으며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홍해를 통한 물류 이슈로 4% 가까이 상승.
금은 물가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상승. 구리를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다만, 주석과 아연은 상승하는 등 품목별로는 엇갈린 모습. 밀은 우크라이나 사일로에 예상보다 많은 재고가 축적되어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대두와 옥수수 등 여타 곡물 가격도 달러 강세로 하락.
달러화는 엔화와 더불어 중동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유로화는 홍해를 통한 물류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독일 자동차 공장 등이 부품 부족으로 운영 중단 등이 현실화 되자 유로존 경기 우려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도 엇갈린 양상
국채 금리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고 특히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여기에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의 근거지인 예멘을 공격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금리 하락 요인. 다만, 장기물은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며 하락은 제한되는 등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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