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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S&P500, 금리와 달러 강세에도 사상 첫 장중 5,000p 돌파후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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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S&P500, 금리와 달러 강세에도 사상 첫 장중 5,000p 돌파후 강보합 마감

미 증시는 견고한 고용지표를 반영하며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보합권 출발 후 매물 출회되며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음. 그렇지만,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ARM홀딩스가 50% 넘게 폭등하자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여줌. 물론, 국채 금리와 달러 강세는 지수 상승을 제한해 대체로 지수 자체는 보합권 등락에 그쳤으나, 개별 기업들은 실적과 주요 이슈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되는 등 종목 장세가 특징. 이는 다음 주 있을 소비자 물가 지수 등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다우 +0.13%, 나스닥 +0.24%, S&P500 +0.06%, 러셀2000 +1.5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57%)

*변화 요인:  견고한 투자 심리

최근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수가 전문직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며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고, 이 영향으로 미국 3월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 이런 가운데 이날 발표된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22만 7천 건에서 21만 8천으로 감소해 여전히 미국 고용의 견고함을 보여줌. 기술과 미디어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는 결국 기업들의 채용도 여전히 꾸준함을 의미.

견고한 고용지표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엔화의 약세로 인해 강세를 보여 주식시장은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그렇지만, 여전히 실적 호전을 기반으로 한 일부 기업들의 강세가 관련 업종으로 확대(반도체)되는 경향을 보이며 주가지수는 반등하는 등 견조한 모습.

이는 AAII(개인투자자협회)가 발표하는 개인투자자 투자 심리가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 최근  6개월 후 지수 상승을 예상한 수치가 이례적으로 50%를 넘어서는(역대 평균 37%) 등 견고한 투자심리로 지수 상승이 진행. 그렇지만, 1월 말 이후 관련 심리가 3월 금리인하 기대 심리 악화로 둔화 됐는데, 현재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2주 연속 49%를 넘어섰고, 하락 전망은 22%(역대 평균 31%)로 둔화돼 투자심리의 견고함이 재 부각돼 지수는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모습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도 유입되고 있어 지수가 상승을 확대하기 보다는 개별 종목 중심으로 변화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진행 중.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기반한 일부 종목의 강세로 S&P500이 사상 첫 5,000p를 상회하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볼 수 있음

  
*특징 종목:  반도체, 소프트웨어 강세 Vs. 제약, 의료기기 부진

반도체칩 설계 회사인 ARM(+47.89%)이 AI채택이 증가한 가운데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자 폭등. TSMC(+7.00%), 브로드컴(+1.41%), NXP세미(+2.92%), ON세미(+4.87%), 램리서치(+1.86%), AMAT(+1.75%)등 여타 반도체 업종도 동반 상승. 엔비디아(-0.65%), AMD(-0.93%)는 이러한 상승 요인에서 소외된 가운데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 세일즈포스(+1.08%), 서비스나우(+1.14%), 인튜이트(+1.54%)등 여타 소프트웨어 업종도 AI채택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에 주목하며 강세.

디즈니(+11.50%)는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 효과로 강력한 이익을 발표한 데 힘입어 급등. 2024년에도 비용 절감 목표를 확대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 결제 회사인 페이팔(-11.24%)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가이던스 발표로 급락. 명품 소매업체인 랄프 로렌(+16.79%)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소폭 개선된 가이던스를 발표하자 급등.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2.66%)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하락. 리조트 회사인 윈 리조트(+6.29%)는 마카오와 라스베가스에서의 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상승. 라스베가스 샌즈(+1.63%), MGM(+3.82%)등 여타 리조트 회사들도 동반 상승.

뉴욕 커뮤니티 뱅크(-6.47%)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정크등급 발표와 회사의 대출 프로그램 일부 매각 보도 등으로 급등락을 보이고 있으며 오늘도 이러한 흐름 속 하락. 코메리카(+1.73%),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1.94%), 자이온스 뱅코프(+1.79%) 등 여타 지역은행들은 안정을 찾은 가운데 상승하거나 하락이 제한. JP모건(-0.36%), BOA(-0.18%), 웰스파고(-0.27%), 시티그룹(-0.46%)등 대형 은행주들도 안정을 찾으며 약보합으로 마감.

의료 기기 업체인 짐머 메트릭스(-3.54%)는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음에도 하락. 에봇(-0.78%), 매드트로닉(-1.12%), 스트라이커(-1.08%)등 대부분 의료 기기 업종도 동반 하락. J&J(-1.00%), 머크(-0.67%), 브리스톨 마이어스(-0.67%)등 제약업종 CEO들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높은 약가에 대해 옹호하는 증언을 했으나, 바이든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속 제약업종 대부분 하락. 이스라엘의 휴전협정 거부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엑손모빌(+1.71%), 셰브론(+1.27%), 코노코필립스(+1.41%)등 에너지 업종이 강세.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지수 ETF는 보합을 기록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0.56% 하락.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57%, 러셀2000지수가 1.50%, 다우 운송지수도 0.41% 상승. 야간선물은 0.23% 하락. 전일 1,328.2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0원을 기록

*FICC: 달러 강세, 금리 상승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을 거부하자 큰 폭으로 상승. 여기에 미국이 이라크 헤즈볼라 주요 인사를 살해했다는 소식도 중동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된 여파도 영향. 반면, 미국 천연가스는 미 에너지 정보청이 천연가스 재고가 과거 평균을 10.6%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더불어 미국 전력회사들의 수요가 감소한 점도 미국 천연가스 하락 요인.

달러화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에 힘입어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한편, 엔화가 최근 3월 또는 4월에 마이너스 금리 해소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전일 우에다 BOJ 총재가 또 다시 관련 가능성을 일축하고 온건한 통화정책의 장기화 언급을 하자 달러 대비 약세. 이러한 엔화의 약세도 달러 강세 요인.

국채 금리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에 따른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보이자 상승. 이런 가운데 오후 들어 30년물 국채 입찰이 있었는데 응찰률은 12개월 평균인 2,38배를 소폭 상회한 2.40배를 간접입찰은 12개월 평균인 67.8%를 상회한 70.7%를 기록해 전일 10년물 국채 입찰에 이어 채권 수요의 견고함을 이어감. 이 소식에 금리는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고용지표와 3월 금리인하 가능성 축소 등에 더 민감한 모습

금은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 비철금속은 알루미늄, 니켈, 주석이 상승하고 구리, 아연, 납 등이 하락하는 등 혼재 마감. 특히 아연과 납은 재고가 크게 증가한 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 밀은 미 농무부의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공급 강화와 미국 소비 둔화 전망에 3주내 최저 수준을 테스트. 코코아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등에 강한 바람으로 공급 부족 이슈가 유입되며 7% 넘게 급등 했을 뿐, 대두와 옥수수를 비롯한 대부분 농작물은 하락.


출처
https://www.facebook.com/share/MuY6VDnbLA9SThVU/?mibextid=2JQ9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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