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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종목분석

수입 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상승하자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진행되며 지수는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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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내려가고 있는데

경기침체가 너무 심각할 수 있다는 예측도 아니고

다른 이슈로 증시가 빠지는군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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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옵션 만기일 앞두고 금리 상승으로 변동성 확대되며 하락 전환

미 증시는 금리인하 기대와 월마트(+6.99%)의 실적 발표 후 강세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사상 첫 40,000p를 넘어서는 등 상승 출발. 그렇지만, 수입 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상승하자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진행되며 지수는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

연준 위원들의 발언 후 달러 강세 축소, 경기 방어 종목군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금리 상승 확대 속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 확대되며 지수는 결국 혼조 마감(다우 -0.10%, 나스닥 -0.26%, S&P500 -0.21%, 러셀2000 -0.6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55%)

*변화 요인: 물가, 발언, 그리고 경기

최근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지만 전월 수치가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하향 조정돼 시장 우려를 완화시킨 데 이어 전일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에서 0.3%으로 둔화돼 우려를 더욱 완화. 물론,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추세 여부는 확인해야겠지만, 최근 기대 인플레이션 상향 조정 등에 따른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 그렇지만, 오늘 발표된 수입물가는 전달 수치가 0.4%에서 0.6% 상승으로 상향 조정된 데 이어 0.9% 상승으로 크게 올라 재차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자극. 이 여파로 달러 강세, 금리 상승.

한편, 이날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는데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가 4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긍정적이지만 금리인하 시기는 가까운 미래는 아니라고 언급.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 둔화 확신까지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기에 높은 금리는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높은 금리 장기화를 주장. 대체로 기존의 언급과 다르지 않았지만,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에 달러화는 강세폭이 축소되고 지수는 상승. 국채 금리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

이런 가운데 전일 소매판매 둔화에 이어 산업생산은 직전달 수치가 0.4%에서 0.1% 증가로 하향되고 이번달에는 변함없음으로 발표되는 등 실물 지표의 부진이 진행. 여기에 제조업과 서비스업, 주택, 소비심리도 위축되는 등 미국 경기 둔화가 현실화. 그러나 주식시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AI 산업에 대한 쏠림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다만, 기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지난 4월 주식과 현금 비중 축소하고 채권 비중 증가, 5월 들어서는 주식비중 축소 진행이 이어지고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높였고, 옵션만기일(18일 금) 앞두고 이러한 추세가 진행

*특징 종목: AMD, 월마트, 대마초 관련주 강세

AMD(+1.87%)는 울프 리서치가 알파 리스트에서 엔비디아(-0.30%)를 제외하고 AMD를 포함시켰다는 소식에 강세. 연초 대비 급등한 엔비디아 대신 상대적으로 덜 올라간 AMD로 전술적인 변화를 해야 한다는 언급.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상승에 따른 관망과 차익 매물 영향에 제한적인 등락. 인텔(+2.46%)은 울프 리서치가 연초대비 40% 가까이 하락한 점을 언급하며 언더퍼폼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 브로드컴(-1.66%), 마이크론(+0.05%), 텍사스 인스트루먼트(-0.27%) 등 반도체 업종은 장 후반 매물로 하락 전환 또는 상승 반납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5% 하락 마감

메타플랫폼(-1.74%)은 EU가 청소년 SNS 중독 관련 규제를 언급했다는 소식에 하락. 아마존(-1.29%)은 월마트(+6.99%)가 실적발표에서 전자상거래와 동일점포 매출 급증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하자 온라인 매출 경쟁 우려 속 하락. 월마트는 급등했고, 코스트코(+0.77%), 타겟(+1.99%) 등도 동반 상승. 시스코시스템즈(-2.71%)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컨센서스 발표에 상승 출발했지만,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 델 테크놀로지(-1.92%)는 전일 AI 서버, 개인용 PC 시장의 개선 등에 급등한 후 오늘은 매물 출회되며 하락.

처브(+4.71%)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 매수했다는 소식에 강세. 트래블러스(+2.27%), 하트퍼드 파이낸셜(+1.55%), 올스테이트(+1.69%) 등 여타 보험주도 동반 상승. 농기계 업종인 디어 앤 컴퍼니(-4.73%)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올해 순이익이 예상을 하회하자 하락. 캐터필러(-2.59%)도 동반 부진. 틸레이(+2.42%), 오로라 캐나비스(+6.88%), 캐노피 그로스(+11.00%) 등 대마초 관련주는 장중 미 법무부가 전면 합법화하지 않겠지만, 의료적 사용으로는 인정하겠다는 발표에 힘입어 상승 확대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82% 하락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중국 ADR 기업들의 급등으로 0.21%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5%, 러셀2000지수는 0.63%, 다우운송지수는 0.13% 하락. 야간선물은 0.37% 하락. 전일 1,345.0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6원을 기록

*FICC: 미국,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승 지속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지수 완화 등에 기대 상승. 전일에 이어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이슈 역시 상승 재료. 더 나아가 정유소 수리로 4월 러시아 석유 제품 수출이 전월 대비 14.6% 감소했다는 소식도 영향. 미국 천연가스는 EIA의 천연가스 재고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에 연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 천연가스 비축량이 5년 평균보다 31% 높았지만, AI 산업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 급증 등을 반영하며 상승 요인에 더 민감하다는 점에 강세 지속. 유럽 천연가스도 4% 가까이 상승.

달러화는 이날 발표된 수입 물가가 크게 상승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소매판매에 이어 산업생산도 부진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달러 강세 요인. 다만, 이러한 경기 둔화가 연준의 금리인하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달러 강세는 제한.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여타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 진행.

국채 금리는 수입 물가지수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결과를 내놓자 상승. 전일 하락 이후 되돌림도 일부 영향. 다만 경기 둔화 가능성이 확대돼 금리 상승폭은 제한.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동안 이어져 왔던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 영향은 제한

금과 은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알루미늄이 LME 시장에서의 재고 증가 여파로 하락했으며 아연도 재고 증가를 반영하며 하락. 반면, 구리는 기관들이 현물 인도를 하지 못하고 기존의 매도 포지션을 롤오버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하는 등 대체로 혼조세를 보임. 농작물은 밀이 최근 기후 이슈로 급등했지만 오늘은 러시아 수출 증가와 아르헨티나 올해 작황에 대한 낙관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대두는 브라질 홍수로 대두가 34% 영향을 받았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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