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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종목분석

완전자율주행이 시작되면, 사고값은 제로에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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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D가 하루하루 한달한달 시간이 지날때마다

엄청난 데이터수집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엄청난 혁신이고 대단한 성과를 입증하는거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도 핸들없는 차가 되어야 자율운전이 완성되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하며 현재 배포되어 사용 중인 자율운전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다.

엄청난 혁신이 시작되고있는데 다들 단기적인 매매에만 관심이 많다.

물론 주식은 실적이 나와야 그것을 바탕으로 주가산정이 이뤄지니까, 상대적으로 둔탁하게 움직이다가 어느정도 결과치가 보여져야 다음분기 기대감을 가지고 올라가니까... 지금은 꿈을먹고 자라기에는 많이 어렵게 느껴질 순 있을거다.

그러나, 미국에서 인간이 하는 운전이 70만 마일 당 한 건의 사고가 나는데 자율운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운전을 하는 경우 750만 마일 당 한 건의 사고가 난다고 하는데, 이 수치는 점점 내려갈거다.

이미 인간의 감시하에 인공지능이 운전을 하는 경우 인간이 운전하는 경우보다 11배나 안전하다는게 증명되고 있고 이 수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피곤한 운전보다는 기사가 대신, 편하고 빠르게 운전해주는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러면 당연히 자동차회사의 고정매출과 수익성은 개선되고 많은 회사의 순이익을 뺏어올 수 있어집니다.

<중국의 FSD 사전승인>

중국이 큰 결심을 한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8월8일(로보택시 공개)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테슬라가 그동안 축적해 놓은 중국내 데이터(반출금지)를 사용할 길과 FSD 배포의 길이 열리는 것 같다. 바이두의 지도를 이용해 중국내 FSD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50만대나 풀려있는 중국내 테슬라의 데이터를 이용해 학습할 수만 있다면 기존 12억마일(19.2억Km)에 더해 폭발적인 데이터학습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데이터 외부유출이 막혀있어 실제로는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게 풀린다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 같다. 테슬라에겐 애국심보다는 EV에 배타적인 유럽, 미국에서 고통을 겪느니 EV 친화적인 중국에서의 성장을 선택했다고 봐야한다. 서방세계가 ICE, HEV로 회귀하는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달리 중국은 이미 40%를 넘어선 친환경차의 관성이 더 속도를 붙일 것이기 때문이다. EV베이스에 AV의 날개를 달고 로보택시로 Stage를 바꿔 싸우겠다는 의도다. 중국에서 이게 된다면 아직 테슬라를 판매하지 않는 다양한 지역에는 처음부터 로보택시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다. 그래서 우선순위가 중국이 먼저고 그 다음이 인도라 본 것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이미 전기차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수준이 되었다고 확신한 것 같다. 전체 EV 시장의 59%, 생산량의 65%가 중국으로부터 비롯된다. 유럽과 미국의 정부정책 후퇴로 봤을 때 그 격차가 벌어졌으면 벌어졌지, 좁혀질 것 같진 않다. 이미 전기차는 중국이 접수한 것이다. 그 다음이 자율주행 기술이다. 마치 피처폰 시대에 노키아처럼 중국 BYD가 가성비를 앞세워 장악했기에, 다음 스텝인 스마트폰(자율주행차)으로 무대를 옮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테슬라의 기술을 탐내고 있고, 테슬라는 중국을 지렛대로 꺼져가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에서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어찌보면 전기차라는 공통분모로 테슬라와 중국이 대동단결해서 내연기관을 지키려는 서구권에 경종을 울리는지도 모르겠다.

테슬라의 데이터량은 9천만Km의 바이두 아폴로 데이터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수준이다. 미국에서의 폐쇄적 분위기와 달리 중국 대중의 자율주행 수용도는 83%에 달하고 10개 도시 이상에서 허가가 되었으며, 바이두와 협력사의 자율주행관련 개발자가 16만명에 달한다. 아폴로가 오픈 플랫폼으로 디자인 되었고, 모듈식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도 맞춤형으로 변경 가능하게 만들어졌지만 중국에선 V2X 의존도가 높고 중국산 지도만 사용하므로 해외확장이 부분적으로만 가능한 구조였다. 하지만 테슬라로 부터 기술을 Copy할 수 있다면 아폴로의 보완이 가능할 수도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의 중국판매 금지도 중국 자율주행의 데이터센터가 저사양에 머물러있게 하는 원인이다. 만일 테슬라의 FSD를 허용하고 중국에 위치한 테슬라 데이터센터가 미국으로부터 원활한 GPU 공급을 받아 바이두와 협업을 지속한다면 자국 자율주행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자국산 자동차의 강력한 가성비에 자율주행 기능만 붙여 해외판매가 가능하다면 중국이 모빌리티의 미래를 완전히 장악할 수도 있다. 테슬라 입장에서는 중국에게 다 빼앗기느니 함께 이 세상을 만들 생각도 있는 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이다)

문제는 기존 레거시업체 위주로 후퇴하고 있는 미국과 지원을 끊어 친환경에 대한 속내를 의심케 한 유럽, 자율주행 시대는 오지 않을 것이라 부정하며 안일했던 국가들이 어떤 정책을 펼칠지다. 이미 많은 레거시 업체들의 전기차 실력이 드러났다. 특히 지금의 원가구조에서는 경쟁력이 없다는 점이 손익계산서 발표에서 다 드러났다. 포드는 전기차부문의 영업적자가 자그마치 -79.7%다. 만드는 족족 대규모 적자일 뿐 아니라 자율주행의 중심이었던 Argo AI도 파산을 맞았다. GM도 VW도, Toyota도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관해서는 ICE와 HEV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잃은지 오래다.

한국의 자동차는 지금 환율과 HEV의 이상호조로 사상최대의 이익을 벌고 있는 행복한 상황이다. 하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이 급물살에 미래생존이 가장 중요한 화두다. 거의 유일하게 남은 한국 자동차가 현대차그룹이다. 그들에겐 죽을 권리도 없다.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가야하기 때문이다.

제발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이 변화를 가벼이 여기지 말았으면...

인간의 감시도 필요없는 완전 자율운전이 완성되면 사고율은 0에 수렴할 텐데 여전히 인간이 운전하는 차가 있으니 모든 차가 완전 자율운전이 탑재되기 전에는 사고는 날 것이다.

엘리베이터처럼 사람은 목적지 버튼을 누르는 일만 하게 될 경우 사고는 0에 수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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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Q1 this year, a Tesla using Autopilot technology experienced one accident per 7.63 million miles driven, while the US average was more than 11x hig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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