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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종목분석

엔비디아(+9.32%)가 실적 발표 후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이자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 출발.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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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내 너무 크게 급등한게 아닌가 싶네요

슬슬 중장기적인 대조정도 대비해야할듯한...? 느낌이?







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5/24 미 증시, 엔비디아 효과 불구 반독점 이슈와 금리, 달러 영향으로 하락

미 증시는 엔비디아(+9.32%)가 실적 발표 후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이자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 출발. 그렇지만, 장 초반 발표된 5월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물가 상승 압력 확대를 시사하자 금리와 달러의 강세가 진행되며 매물 출회. 특히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낙폭을 확대. 여기에 반독점 이슈까지 겹치며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다우 -1.53%, 나스닥 -0.39%, S&P500 -0.74%, 러셀2000 -1.6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02%)

*변화 요인: 금리, 달러 강세, 엔비디아, 독점 금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3만 건에서 21.5만 건으로 감소하며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줌. 여기에 제조업 PMI가 50.0에서 50.9로, 서비스업지수가 51.3에서 54.8로 1년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 기업들의 지속적인 감원에도 내년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주문 증가와 고용 감소 속도 둔화, 투입비용과 생산 가격의 빠른 상승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줌. 특히 제조업은 투입비용 증가, 서비스 부문은 높은 인건비를 반영하고 기업들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 이는 높은 물가 지속을 의미해 국채 금리의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확대되며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한편4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 지수가 둔화된 점은 주목. 지난달 수치가 0.15에서 -0.04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이번달에는 -0.23으로 더욱 위축됐기 때문. 최근 발표된 고용보고서를 비롯해 소매판매 등 실물 지표 등이 위축돼 경기 둔화 가능성이 확대. 여기에 기업들의 가격 전가도 베이지북 등에서는 쉽지 않다고 언급되고 있고, 소비자들도 합리적인 소비로 전환돼 관련 기조가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 이를 감안 오늘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를 촉발시킨 PMI 지표 결과는 일시적인 현상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 오히려 실적 시즌 마무리되고 있어 향후 추가 상승 요인 즉 금리인하 이슈를 반영할 수 있는 경제지표와 연준 위원 발언의 중요도가 확대

개별 종목 이슈도 영향. 엔비디아(+9.32%)의 10:1 주식분할은 다우지수 편입 기대를 높이기 때문에 국채 금리와 달러 상승에도 상승세가 견고한 것으로 추정. 반대로 편출 가능성이 있는 인텔(-4.26%)의 하락이 컸음. 대형 기술주의 하락도 진행. 이는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의 영향도 있었지만, 미 법무부가 대형 엔터 회사인 라이브 네이션(-7.81%)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반독점 이슈도 영향. 14년 전 티켓 마스터와 합병 후 라이브 네이션은 미국 전역에서의 티켓 판매를 담당해왔는데 법무부는 독과점적 위치를 이용해 가격과 수수료를 높여왔다며 지난 2년에 걸친 조사를 진행해왔고, 이를 토대로 소송한 것. 관련 소식에 반독점 이슈를 자극해 대형 기술주 하락을 자극

*특징 종목: 엔비디아 급등 Vs. 인텔 급락

엔비디아(+9.32%)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배당 증액과 10:1 주식분할을 발표한 데 힘입어 급등. 특히 주식 분할은 다우지수 편입 기대를 높여 상승이 지속된 반면 편출 가능성이 높은 인텔(-4.26%)의 하락이 뚜렷. 이런 가운데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진행되자 AMD(-3.08%), 애널로그 디바이시스(-2.33%)이 하락 전환. 6월12일 실적 발표하는 브로드컴(+0.08%)은 기대 속 강보합, 마이크론(-0.01%)도 제한적 하락. 슈퍼마이크로 컴퓨터(-2.96%), 유아이패스(-2.81%), C3.AI(-3.78%), 세일즈포스(-1.85%), 서비스 나우(-1.64%) 등 AI 관련 종목군은 금리 영향 속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 효과로 0.02% 하락에 그침.

테슬라(-3.54%)는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여기에 연례 보고서에서 연간 2천만대 차량 판매 목표가 삭제된 점도 하락 요인. 이는 전기차 업황에 대한 불안을 자극. 리비안(-7.01%), 루시드(-5.88%) 이외 관세 이슈까지 겹친 니오(-8.40%), 샤오펑(-7.43%), 리오토(-5.73%) 등 중국 전기차 업종 동반 하락. 퀀텀스케이프(-4.16%), 앨버말(-2.79%), FMC(-5.61%), 리튬 아메리카(-6.17%) 등 2차 전지 업종도 부진. 썬파워(-11.18%), 솔라엣지(-10.64%) 등 태양광 업종도 금리 상승 여파로 급락.

애플(-2.11%), 알파벳(-1.65%)을 비롯해 메타 플랫폼(-0.43%), 아마존(-1.14%), MS(-0.82%) 등 대형 기술주는 달러 강세 및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여기에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라이브 네이션(-7.81%)에 대해 티켓팅 독점권을 이용한 경쟁 억제를 주장하며 법무부가 회사 해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자 독점 금지 이슈가 부각된 점도 하락 요인.

보잉(-7.55%)은 CFO가 마이너스 잉여현금 흐름을 언급고, 인도 수량은 2분기에도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락. 핀둬둬(+4.45%)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전일 상승한 데 이어 오늘도 상승 확대. 반면 알리바바(-2.27%)는 하락 지속. 그 외 부동산 지주회사인 KE 홀딩스(-9.96%)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최근 상승을 뒤로하고 급락. 더불어 ZTO익스프레스(-1.01%), 텐센트 뮤직 엔터(-1.49%) 등 그동안 상승이 이어졌던 기업들은 매물 소화하며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02%, MSCI 신흥 지수 ETF는 0.74%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2% 하락에 그쳤지만, 러셀2000지수는 1.60%, 다우운송지수는 1.22% 하락. 야간선물은 1.38% 하락. 전일 1,362.4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5.50원을 기록

*FICC: 금리 상승, 달러 강세 Vs. 천연가스 급락

국제유가는 높은 금리가 결국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더 나아가 2월 이후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던 만큼 원유 재고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부담. 물론, 드라이빙 시즌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진행돼 향후 수요 증가 여부는 주목. 미국 천연가스는 미 에너지 정보청이 일일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저장 시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자 6% 가까이 급락. 반면, 유럽 천연가스는 온화한 날씨로 인한 에어컨 전력 수요 증가 기대로 상승

달러화는 미국 서비스업 PMI가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제조업 기업들의 투입 비용 증가와 서비스업 기업들의 높은 임금 이슈가 부각되며 물가 상승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그러나 유로존 경제지표도 동반 개선된 만큼 유로화의 약세가 제한돼 달러 강세폭도 제한. 호주달러, 브라질 헤알 등 상품 환율은 물로, 역외 위안화, 멕시코 페소 등 신흥국 환율도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미국 PMI 지수가 크게 개선된 가운데 세부 항목을 통해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크게 상승. 물론,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에 기업들의 가격 전가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 경제지표 발표 직후 상승 후 시간이 지나며 소폭 상승분을 반납한 점도 특징.

금은 시장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전일 발표된 FOMC 의사록의 영향과 함께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하락. 더불어 차익실현 욕구까지 확대되며 낙폭 확대. 구리 및 비철금속은 대부분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여기에 수급적인 요인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각에서는 비철금속 시장에 투자한 펀드 자금의 이익실현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심리 위축을 부추김. 밀은 러시아와 브라질 기후 영향에 따른 공급 감소 이슈가 재부각되며 상승. 반면, 대두는 달러 강세 등의 영향 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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