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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경기 둔화를 반영 금융과 에너지, 산업재 등이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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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경기침체로 금리인하를 호재로 먼저 생각하는게 아니라

경기침체를 그냥 그대로 악재로 해석하는 분위기네요

빠져야하는건가... 들고있어야하는건가 계속 고민이네요



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6/05 미 증시, 고용불안 우려에도 일론 머스크의 힘으로 상승 전환 성공

미 증시는 채용공고가 예상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하자 고용 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 속 하락 출발. 그렇지만, 이로 인해 달러와 금리가 하락해 낙폭도 제한. 이후 개별 종목 이슈에 따라 보합권 등락을 보이던 증시는 장 후반 일론 머스크가 올해 엔비디아(+1.25%)에 30~40억 달러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자 관련 종목의 강세가 확대되며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 이후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하락(다우 +0.36%, 나스닥 +0.17%, S&P500 +0.15%, 러셀2000 -1.2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70%)

*변화 요인: 고용둔화, 머스크

미국 채용공고가 지난달 발표된 835.5만 건이나 예상했던 840만 건을 하회한 805.9만 건 증가에 그침. 전문 및 비즈니스가 12.2만건 증가했지만, 최근 고용 증가를 주도 했던 헬스케어 및 사회복지에서 20.4만 건, 지역 정부 교육서비스도 5.9만 건 감소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 이렇듯 전체 채용공고가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1인당 일자리수도 1.3개에서 1.2개로 감소하는 등 고용둔화가 빠르게 진행.

최근 주식시장은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향. 그동안 지표가 부진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이제는 경기 침체 이슈로 받아들이며 지수 하락 요인으로 반영. 때문에 지표 결과로 달러 강세가 축소되고 금리가 하락 했음에도 경기 둔화를 반영 금융과 에너지, 산업재 등이 부진하고 필수 소비재 등 경기 방어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임.

한편, 장 후반 지수의 반등은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 속 기술주 중심 투자 심리가 견조한 가운데 엔비디아(+1.25%)가 상승 전환하자 여타 대형 기술주도 동반 상승한데 따른 것. 엔비디아는 금리 하락 등에 따라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매물 소화하며 하락세 유지. 다만 장 후반 테슬라(-0.86%)의 일론 머스크 CEO가 X 계정을 통해 올해 30~40억 달러 규모의 GPU 구매 계획을 밝히자 반등세가 확대되며 상승 전환. 다만 매물 소화가 진행되고 있어 호재성 재료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고 상승폭이 제한된다는 점은 과거와 차별점.

*특징종목: 엔비디아, 대형기술주 상승 전환

엔비디아(+1.25%)는 장 후반 금리 하락에 반응을 보이며 낙폭을 축소하다 일론 머스크의 대규모 칩 구매 언급에 상승 전환. 인텔(-0.86%), 브로드컴(+0.67%), AMD(-2.18%), 마이크론(-1.19%)등 여타 반도체 업종과 슈퍼마이크로 컴퓨터(+0.13%), 유아이패스(-1.43%), C3.AI(+0.71%)등 AI 관련 종목군도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 그렇지만, 여전히 매물 소화가 진행되고 있어 재차 하락하거나 상승폭 축소되는 등 상승 요인에 대한 민감도가 축소

엔비디아의 상승 전환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 시켰고, 금리하락과 달러 약세에 기반해 MS(+0.62%), 애플(+0.16%), 알파벳(+0.41%), 메타 플랫폼(-0.10%), 아마존(+0.56%)등 대형 기술주도 상승 전환하거나 장 중 낙폭 축소했음. 특히 경기 둔화시 실적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기술주라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 쿨라우드스트라이크(-1.01%)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인던스 발표로 시간 외 4% 상승 중. HP엔터(-1.95%)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로 시간외 10% 상승중.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JP모건(-1.32%), BOA(-0.50%), 씨티그룹(-1.44%)등 금융주와 국제유가 하락을 반영한 엑슨모빌(-1.56%), 셰브론(-0.84%), 코노코필립스(-1.41%)등 에너지 업종, 캐터필라(-1.14%)등 산업재 등이 부진. 반면, 월마트(+1.19%), 코스트코(+1.47%), P&G(+1.43%), 코카콜라(+1.60%)등 소매유통업종 등 필수 소비재는 강세

인도 선거 결과 인도 인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발표했던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개표 결과 모디 총리의 인도 인민당이 과반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인도 증시가 크게 하락했고, 이를 반영하며  ICICI은행(-9.00%), HDFC은행(-9.34%), 메이크마이트립(-5.61%)등 인도 관련종목군이 큰 폭으로 하락. 반면 전일 크게 하락했던 멕시코 종목군은 부동산 회사인 VTMX(+4.45%), 음료업체 FMX(+5.28%)등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지수 ETF는 0.35% 하락한 가운데 MSCI 신흥지수 ETF는 인도 증시의 급락 여파로 1.40%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70%, 러셀2000지수는 1.25%, 다우 운송지수는 0.91% 하락. 야간선물은 0.56% 상승. 전일 1,376.0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주는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2.5원을 기록

*FICC: 안전자산 강세

국제유가는 감산 규모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던 OPEC+ 회담의 영향을 받아 전일에 이어 하락 지속. 더 나아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는 향후 소비 둔화, 원유 수요 둔화 가능성을 높여.  천연가스는 전일의 급등을 뒤로하고 큰 폭으로 하락. 미국의 경우 매물 소화를 유럽은 노르웨이 해양 플랫폼 가동 중단에 대한 수리 일정을 보고한 후 크게 하락.

달러화는 고용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지표로 확인한 후 강세폭 축소. 다만 경기 둔화 우려에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커지며 강세는 지속. 엔화도 동반 강세. 그렇지만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은 약세. 한편, 멕시코 페소는 대선 결과가 발표된 이후 전일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고 오늘도 1%대 약세. 인도 루피화도 의회선거에서 모디의 인도인민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자 달러 대비 0.6%대 약세.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하락이 지속돼 2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한 점도 향후 인플레이션 부담을 약화시켜 금리 하락 지속 요인.

금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음에도 달러화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하락. 은의 하락폭이 더 컸음. 구리 및 비철금속도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철광석이 중국 수요 감소 가능성이 부각되자 6%대 급락. 밀은 최근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데 러시아 작황지에 비가 내려 생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어진 흐름. 대두와 옥수수도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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