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화염 방사기 같은 연속 상승 이후

김현석님 시장리뷰 ㅣ 대신 법인 김현석입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화염 방사기 같은 연속 상승 이후 이틀에 걸쳐 기간 조정을 받으며 혼조세로 마감하는 모습이었으며 이는 일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PCE 물가 지표 등이 포함되어 있고, 수요일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지난 분기 적자 전망을 깨고 흑자 전환하는 동시에 긍정적 다음 분기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주 살펴봐야 할 일정을 시계열로 보면 화요일 케이스쉴러 주택 가격 지수(그림 1), 수요일 신규주택판매(그림 2)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실적, 목요일에 1분기 GDP 확정치(그림 3)와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그리고 금요일에는 PCE 물가 지수(그림 4)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주택 가격 지수와 신규주택판매 지표는 주택 가격을 통해 최근까지 물가에 큰 부담을 지우고 있는 주거비 전망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연내 금리 인하의 확신 여부를 재점검 하기 위해서라도 살펴봐야 할 지표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그림 5), 한국 금리가 1년래 최저치 수준에 다다른 점과 연고점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는 달러지수가 눈에 띕니다. 문제는 달러 지수보다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지난 주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속적 관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 주에 비해 일별 최고 기온이 조금 낮아지지만, 잦은 비소식을 접할 수 있는 만큼 작은 우사 하나 상시로 소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차게 한 주 시작하십시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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