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7. 2. 5분 미국 마감
#대선리스크 #테슬라 #PMI #금리
NASDAQ 17,879(+0.83%)
미국채 10년 금리 4.466%(+1.48%)
달러인덱스 105.798p(-0.02%) NDF 1,385원(+5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 우려가 금융시장에서 금리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1차 대선 토론 이후 미국채 10년 물 금리는 17bp나 올랐습니다. 대선 토론에서 압도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이날 발표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이 대법에서 하급심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11월 대선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될 경우 모든 국가에 보편적 관세 10%, 중국에 최소 60% 관세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 되고 대규모 적자로 인한 금리 상승도 우려 된다는 전망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11월 대선 리스크가 채권 시장에서 먼저 반응 하고 있습니다.
어제 나스닥 증시에서 가장 눈에 띈 종목은 테슬라였습니다. 이틀 연속 크게 올라 200 달러를 회복 했습니다. 2분기 인도량 발표를 하루 앞두고 1분기 대비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 되지만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2분기 인도량 호조를 보이며 테슬라도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에 배팅한 것입니다. 8월에 공개될 로봇택시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 부문 반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일 테슬라가 낮아진 눈 높이에 충족되는 2분기 인도량을 발표 한다면 주가 상승을 이어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날 테슬라 외에도 MS, 애플, 아마존, 브로드컴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 했습니다. 금리가 급등했는데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대선 결과과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투자자별로 매우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당분간 이러한 변동성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이날 나온 ISM제조업 PMI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6월 ISM 제조업 PMI는 48.5를 기록하며 전월 48.7을 하회했습니다. 경기가 부진할 경우 연준은 금리 인하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트럼프 리스크에 금리가 급등했지만 이는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할 좋은 기회가 됩니다. 2018년 파월이 보험적 금리인하를 실시 하기 전에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게 굉장한 압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어려운게 높은 금리와 강달러 영향이라고 지속적으로 연준을 압박했고 그 결과 보험적 금리 인하가 실시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미 대선 리스크에 우리 증시도 업종별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7월 초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일시적인 변동성 말고 2분기 실적 발표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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