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7. 25. 5분 미국 마감
#테슬라 #엔화 #캐나다_금리인하
NASDAQ 17,342(-3.64%)
미국채 10년 금리 4.287%(+0.82%)
달러인덱스 104.345p(-0.09) NDF 1,383원(-1원)
주식, 채권 등 주요 시장이 급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각각 3.6% 5.4% 하락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한 테슬라가 시간외 8% 하락한 것보다 본장에서 더 크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가 -12% 하락하며 나스닥 시장 전체를 끌고 내려갔습니다. 엔비디아가 6% 이상 하락했고 메타, 알파벳 퀄컴 등 빅테크 기업들이 대부분 5%대로 하락했습니다. 포드가 오늘 실적 발표를 했는데 시간외에서 12% 하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실적 미스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주가 하락으로 연결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 했습니다. 물가에 대한 우려 보다는 경기 둔화를 챙기겠다는 움직임니다. 미국 연준의 머릿속도 복잡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날 미국 채권 시장도 혼란을 겪었습니다. 장기물은 5bp 상승 했지만 단기물은 6bp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단기물은 하락했고, 장기물은 미 재무부의 바이백 거절에 의해 상승했습니다. 장기물 금리는 오후 들어 급등했는데 재무부가 중장기물 국채 바이백 입찰에 접수된 매도 주문을 모두 거절 했습니다. 채권 금리가 너무 낮아서(채권 가격이 너무 높아서) 재무부가 바이백을 거절한 것으로 판단해 금리가 솟아 오른 겁니다.
다음주 BOJ를 앞두고 엔화가 급속도로 하락(절상) 되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하락한 통화가치가 되돌려지는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변동성과 속도가 너무나도 빠릅니다. 주식, 채권, 외환 시장 모두가 정상이 아닙니다. 실적과 대선문제, 통화정책 등 다양한 문제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25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모멘텀을 추종하는 기계적 매도가 쏟아지며 나스닥이 3.6% 내렸습니다.
(2) 구찌를 소유한 케링이 올 하반기 영업익 30%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3) 금감원이 두산 로보틱스와 두산 밥캣의 합병비율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143%p (+0.098%p)
한국 고객예탁금, 55.5조원 -0.6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1.30%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81.03원 (+1.0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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