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미 대선을 둘러싼 많은 불확실성은 결국 관련 종목군의 변화가 확대될 수 있어

서상영님 정치리뷰 ㅣ 07/31 현재 미국 대선 여론 조사 결과

바이든 사퇴 이후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음. 지난 주에는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1~3%, 일부는 7% 우위를 보였음. 그러나 이번주에는 3곳의 결과 중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1% 우위를, 1곳은 트럼프가 4% 우위를 보임.

그런데 주목할 부분은 주요 격전지인데 어제는 펜실베니아에서 해리스가 4% 우위를 보이더니 오늘 발표된 미시간, 위스콘신 등은 물론, 트럼프 우위를 보이던 애리조나, 네바다, 조지아 등에서도 우위를 보이거나 경합으로 바뀜. 물론, 몇 곳 안되는 곳의 여론 조사 결과라는 점, 그리고 미국 선거의 특성상 숨겨져 있는 표와 지지층의 투표 의지 등이 중요하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압도적인 우위에서 점차 민주당의 결집이 진행되며 해리스의 약진이 이어진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향후 부통령 후보 지명과 8월 19일 민주당 전당 대회 등 여전히 많은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 실제 배팅업체들의 평균을 보면 트럼프 당선 확률이 56%, 해리스는 41%까지 격차가 축소됐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50 : 47로 근접

이렇듯 미 대선을 둘러싼 많은 불확실성은 결국 관련 종목군의 변화가 확대될 수 있어 트럼프 트레이드 등을 확정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됨. 그렇다고 외면해서는 안됨. 관세 정책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