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가 발표되며 약세 출발한 미국 증시는 오후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반등하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09. 12. 5분 미국 마감

#CPI #엔비디아 #빅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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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가 발표되며 약세 출발한 미국 증시는 오후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반등하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예상보다 높았던 물가에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은 낮아지고 그로 인해 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젠슨황 CEO가 AI 반도체 수요가 많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 했습니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이 크게 상승 하였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월치인 2.9% 상승과 비교해도 0.4%포인트 둔화했습니다. 하지만 8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근원물가가 예상치보다 높아지며 빅컷의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장 초반 2%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경기는 둔화 되는데 물가는 오르는 스테그플레이션을 우려해서 입니다.

젠슨황 CEO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I 수요가 엄청나다며 투자 수익도 상당할 것이라고 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8% 급등했습니다. 대장주 엔비디아의 상승으로 AI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이 6.79%, TSMC가 4.80%, ASML이 6.49%, AMD가 4.91% 오르는 등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외 특징주로는 대선토론 영향으로 미국에서도 친환경 관련된 주식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태양광 대장주인 퍼스트솔라가 15%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트럼프가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 미이어 앤드 테크놀로지(DJT) 주가는 장중 17%이상 하락하다 -10%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증시는 빠르게 안정을 찾는 반면 우리시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만기일 입니다. 변동성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상방 변동성이 나타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