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merican Stock Story[2024]

미국 증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종목 차별화 속 차익 매물 확대되며 하락

반응형

옵션만기일 근처라서 그런지 많이 빠지네요

산차렐리전에 조정받으면 롱 진입한다는분이 많았는데

하락시작하니 매수하기 무섭긴 하네요


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12/11 미국 증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종목 차별화 속 차익 매물 확대되며 하락

미 증시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2.87%)와 알파벳(+5.32%) 등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하기도 했지만, TSMC(-3.63%) 11월 매출 발표 후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한편,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군이 강세를 보였으나, 우주개발 관련주들은 부진을 보이는 등 테마 종목군들도 차별화가 진행. 대체로 시장은 종목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며 장 마감 앞두고 차익 매물 확대되며 하락 마감(다우 -0.35%, 나스닥 -0.25%, S&P500 -0.30%, 러셀2000 -0.4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47%)

*변화 요인: 시장 규정, 차별화, 테마장세

트럼프 당선 후 소기업 낙관지수는 지난 2016년과 비슷하게 법인세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93.7에서 101.7로 크게 상승. 향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여기에 지난 3분기 S&P500의 매출 성장은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빠른 전년 대비 4.6%(에너지 제외)를 기록. 대체로 팬데믹 이전인 2018~19년 성장 속도와 비슷해 정상화로 돌아갔다고 볼 수 있음. 물론, 경제를 견인하는 소비에서 저소득층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소매유통업종의 실적 발표 결과를 보면 결국 중산층까지 합리적인 소비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등 향후 소비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은 주목. 이는 향후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연초 대비 S&P500이 27%, 나스닥이 32% 상승하는 등 주가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이 결과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의 12개월 Fwd PER이 10년 평균인 18.1배를 크게 상회한 22.3배를 기록하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 이런 가운데 트럼프로 인해 정책 불확실성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시장은 전망. 특히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의 무역분쟁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집중.

이에 최근 시장은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호재성 재료를 기반으로 개별 종목, 업종에 대한 집중(쏠림)이 진행되는 일명 ‘테마 장세’, 그리고 ‘차익 실현’ 이슈에 더 주목하는 모습으로 전환된 양상을 보이며 극단적인 차별화 경향을 보임. 시장은 이러한 경향이 트럼프 취임 후 정책 발표(법인세 인하, 관세 부과 등)시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오늘도 알파벳(+5.32%)의 힘으로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군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개별 종목 실적 등을 기반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 여기에 테슬라(+2.87%)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급등한 반면, 여타 전기차 관련 종목군은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 엔비디아(-2.69%) 등 반도체 업종도 차익실현 매물 중심으로 매물 출회되는 등 종목/업종 옥석 가리기 또는 차별화가 진행.

*특징 종목: 알파벳, 테슬라 강세 Vs. 전기차, 반도체, 중국 기업 부진

엔비디아(-2.69%)가 중국의 반독점 조사와 TSMC(-3.63%), 오라클(-6.67%), 몽고DB(-16.92%)의 실적 발표로 부진. TSMC는 11월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해 AI 수요의 지속성을 시사. 그러나 전월 대비 12.2% 감소해 그동안 주가 상승 정당화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이 부각돼 하락. 오라클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도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 심화와 달러 강세로 실적이 부진하자 급락. 몽고DB도 AI 산업으로 인한 실적 호전에도 밸류 부담과 CFO의 사임으로 급락. 결국 AI 산업의 활성화는 긍정적이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브로드컴(-3.98%), 마이크론(-4.59%), AMD(-2.39%), 인텔(-3.12%) 등도 매물 소화하며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47% 하락.

알파벳(+5.32%)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가 장착된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발표에 상승. 관련 양자컴퓨터는 가장 빠른 슈퍼 컴퓨터인 프론티어 성능을 크게 상회한 속도를 보였고, 큐비트 증가에 따른 오류 증가도 해결됐다고 발표. 리게티 컴퓨팅(+45.19%)은 스타트업인 퀀텀 머신과 함께 AI를 사용하여 양자컴퓨터 교정을 자동화하는 부분을 완료했다고 발표하자 큰 폭 상승. 관련 소식에 아이온큐(-3.71%)는 상승 후 하락 전환, 디웨이브 퀀텀(+0.65%), 퀀텀 컴퓨팅(+2.01%) 등 양자 컴퓨터 관련 종목군은 상승 후 반납. 위성 이미지 제공업체 플래닛 랩스(-4.21%)가 부진한 실적에 하락. 이에 로켓랩(-1.68%), 인튜이티브 머신스(-8.74%), 세텔로직(-16.03%), AST 스페이스 모바일(-6.25%) 등 우주개발 관련 종목군이 동반 하락

테슬라(+2.87%)는 모건스탠리가 중국내 판매 가속화와 정부 정책 전환이 자율주행 서비스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더불어 도이체방크가 보조금을 받으면 3만 달러 미만이 될 수 있는 모델 Q 출시가 2025년 상반기 발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70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도 긍정적. 상향된 목표가 모두 현재가보다 낮은 수준이나 쏠림이 집중되며 강세를 이어갔지만 마감 앞두고 상승 일부 반납. 반면, 루시드(-7.45%), 리비안(-2.70%), 퀀텀스케이프(-4.39%), 블링크 차징(-4.49%), 앨버말(-5.18%) 등은 하락. 트럼프 정부의 보조금 삭감과 미-중 갈등에 따른 우려 반영.

핀둬둬(-5.29%), 알리바바(-2.70%), 징동닷컴(-4.13%) 등 중국 소매 유통업체를 비롯해 바이두(-4.12%) 등 기술주, 트립닷컴(-4.08%) 등 여행주, 니오(-7.92%), 샤오펑(-6.94%), 리 오토(-5.06%) 등 전기차 업종은 하락.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해 월가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 한국 ADR은 우리금융지주(-0.40%), 신한금융지주(-1.23%)가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2.72%), 포스코홀딩스(+3.44%), KB 금융그룹(+0.48%)은 상승하는 차별화 진행.

애플(+0.41%)은 소폭 하락하다 최근 11억 달러 투자했던(지분 20%) 글로벌스타(+8.53%) 위성 통신 기능을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탑재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전환. 보잉(+4.50%)은 737 맥스 생산 재개 확정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보잉 공급업체인 RTX(+0.88%),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1.53%), ATI(+0.71%) 등이 강세. US스틸(-9.68%)은 장 중 바이든이 니폰스틸에 매각은 국가안보 이유로 차단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48% 상승으로 그 폭을 축소한 가운데 MSCI 신흥 지수 ETF는 1.61%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7% 크게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42% 하락. 다우운송지수는 0.73%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0.67%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1,426.9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달러 강세 여파로 1,432.8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33.85원을 기록

전일 한국 증시는 검찰과 경찰 등의 발 빠른 내란죄에 대한 조사와 여당의 탄핵 찬성 의원 확대, 그리고 예산안 통과와 금투세 폐지, KOSPI 저가 인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2.43% 상승. 그렇지만, 계엄령으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달러/원 환율은 1,400원을 훌쩍 넘어선 모습을 보이는 등 불안 심리는 여전. 이런 가운데 야간 선물이 0.67% 하락하고 달러/원 환율이 전일 서울 환시보다 높은(원화 약세) 수준을 기록한 점, 그리고 미국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점 등은 부담. 오늘은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개막되는 중국, 달러/원 환율, 한국 정치적인 내용 등 주식시장 주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FICC: 달러 강세, 금리 상승 후 폭이 축소

국제유가는 전일 상승을 뒤로하고 변화가 제한. 시리아 내전이 종료되자 중동 불안이 일부 완화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토 점령에 따른 우려는 여전히 상존. 이런 가운데 중국 11월 수출입에서 원유 수입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는 상승. 미국 천연가스는 소폭 하락한 가운데 유럽 천연가스는 추운 날씨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에 상승

달러화는 106.5를 상회하는 등 2주내 최고치를 기록.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비둘기파적인 행보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실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다음날 50bp 금리인하를, ECB도 25bp 인하를 시사하고 있어 달러 강세에 영향. 더 나아가 소기업 낙관지수의 상승으로 미국 경제의 견고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달러 강세 요인. 중국 위안화,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 여타 신흥국 국가들은 달러 대비 강세

국채 금리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상승. 소기업 낙관지수가 트럼프의 법인세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93.7에서 101.7로 크게 상승해 향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된 점이 금리 상승에 영향. 한편, 3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은 12개월 평균인 2.56배를 소폭 상회한 2.58배를 기록하는 등 변화가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 다만, 장 후반 지수가 하락 전환하자 금리도 상승폭을 축소하는 등 변화가 진행됐지만, 그 폭은 제한

금은 전일에 이어 중국 인민은행의 금 매입 소식이 전반적인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며 %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수출 둔화 여파로 대부분 하락했지만, 구리 수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구리가 소폭 상승, 알루미늄과 아연 등도 상승. 반면, 니켈, 주석, 납 등은 하락하는 차별화. 한편, LME 시장에서 대부분 품목의 재고는 감소. 농작물은 글로벌 농업 공급 및 수요 전망 보고서(WASDE)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옥수수는 에탄올 생산 증가 등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이 확대되고 밀은 미국 재고 감소, 글로벌 재고 증가 소식에 소폭 상승, 대두는 글로벌 재고 증가 가능성에 하락하다 옥수수의 힘으로 상승 전환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