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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미국 증시, FOMC 앞두고 금리 전망 상향 우려 속 매물 출회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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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미국 증시, FOMC 앞두고 금리 전망 상향 우려 속 매물 출회되며 하락

미 증시는 실물 경제지표 발표 후 달러 약세,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 여전히 견고한 지표 결과에 12월 FOMC에서 연준이 향후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테슬라(+3.64%) 등 일부 종목이 옵션 거래 증가에 따른 수급 쏠림으로 강세를 보이자 하락폭이 제한. 이후 FOMC 앞두고 매물 출회로 하락 지속(다우 -0.61%, 나스닥 -0.32%, S&P500 -0.39%, 러셀2000 -1.18%,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64%)

*변화 요인: 미국 실물 경제지표와 FOMC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5%에서 0.7% 증가로 발표. 자동차 판매가 2.6% 증가한 데 힘입은 결과. 자동차와 가솔린을 제외한 수치는 0.2% 증가세 유지(예상 +0.4%). 온라인 판매는 0.1%에서 1.8% 증가로 개선. 전자제품은 2.4%에서 0.3%로 둔화된 가운데 의류가 0.4% 증가에서 0.2% 감소, 음식서비스도 0.9% 증가에서 0.4% 감소로 전환. 이러한 추세를 감안 시장은 4분기 전체 소매판매는 견조하지만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

미국 11월 산업생산은 지난 달 발표된 전월 대비 0.1% 감소로 발표해 예상(+0.3%)을 하회하고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기록.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는데 자동차 부문이 전월 5.4% 감소에서 3.5% 증가한 데 힘입은 결과. 그 외 하이테크 부문이 0.8%에서 0.3% 증가로 둔화. 비내구재도 0.2% 증가에서 0.3% 감소로 부진. 우주항공 부문은 보잉 파업이 전월 초에 마감했지만 4% 추가 감소. 공장 가동률도 77.0%를 하회한 76.8%로 발표.

결국 미국 실물 지표 결과는 견조하나 세부내용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줌. 최근 발표된 고용보고서 결과도 견고하지만 27주 이상의 장기 실업자가 166만 건으로 증가하는 등 세부적인 내용은 불안함을 보여주고 있어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유지 전망. 다만, 지표가 견고하기에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 이에 최근 달러 강세, 금리 상승 기조가 진행.

오늘도 지표 결과에 달러와 금리가 하락했지만 그 폭은 제한되다 강세로 전환. 이에 주식시장은 FOMC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한 가운데 종목 쏠림이 유입된 테슬라(+3.64%)와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가 강세를 보이는 최근 흐름을 연장

*특징 종목: 테슬라,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 상승 지속

테슬라(+3.64%)는 중국 주간 판매대수가 1만 8천대를 상회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즈호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옵션 만기일을 앞둔 대규모 거래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 등에 상승 지속. 니오(+2.71%), 샤오펑(+3.63%), 리오토(+2.75%) 등 중국 전기차 업종은 중국내 판매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퀀텀스케이프(+6.84%)는 경쟁사보다 먼저 생산량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으나, 트럼프 시대 관련 생산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 고속충전 네트웍 EVGO(-25.95%)는 2차 공모 가격을 큰 폭으로 할인해서 발행했다는 소식에 급락.

엔비디아(-1.22%)는 미국의 대 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에 맞서 미국 기술기업의 M&A에대한 반독점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최근 중국의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 브로드컴(-3.91%)도 하락. 그 외 ASML(+1.77%), 마이크론(+0.31%), 램리서치(-0.03%), AMD(-1.32%), 새로운 그래픽 카드 발표한 인텔(-1.87%) 등도 상승/하락하는 차별화가 진행. 온 세미(+1.96%)는 도요타의 트럭 관련 기업인 덴소와 자율주행(AD) 및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위한 관계 강화 소식에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4% 하락.

애플(+0.97%)은 11월 점유율이 27.7%를 기록해 2년 연속 1위 스마트폰 업체 자리를 유지하며 삼성전자를 4.5%p 앞질렀다는 소식에 상승. 이베이(+0.93%)는 자사주 매입 규모 30억 달러 증액 소식에 상승. 퀀텀컴퓨팅(+51.53%)은 NASA와 Dirac-3를 이용해 간섭계를 풀어 데이터 품질과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급등. 같은 방식의 리게티 컴퓨팅(+32.03%), 디웨이브 퀀텀(+16.18%) 등도 동반 급등하고 다른 방식의 아이온큐(+4.86%)도 장 마감 앞두고 상승 확대.

솔라엣지(+16.64%)는 골드만 삭스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하자 큰 폭 상승. 선런(+0.70%), 선노바(+5.00%), 인페이지 에너지(+2.49%)등 여타 태양광 업종도 동반 상승.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를 위한 전기 시스템 관련 솔루션 업체인 쇼얼스 테크(+17.99%)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급등. 코메리카(-3.10%), 자이온스(-2.46%) 등 지역은행들은 물론, 웰스파고(-1.63%), BOA(-0.92%), JP모건(-0.51%)등 대형 은행주도 FOMC 앞두고 하락.

유나이티드헬스(-2.60%), CVS헬스(-5.49%), 시그나(-2.81%) 등은 화이자(+4.67%) CEO가 트럼프가 PBM(처방약 급여 관리회사) 개혁에 적극적이라고 언급하자 하락 지속. 특히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의 자유로운 유통을 위해 PBM에 대규모 로비를 했다는 소식도 부담. 화이자는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 기대, 연간 지침 발표에서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 진행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브리스톨-마이어스(+3.19%), 애브비(+2.18%) 등 제약주는 금리인하 기대 등과 함께 강세. 테바 파마(+26.47%)는 궤양성 대장염 등 만성 장 질환 임상 초기 데이터가 긍정적이라는 소식에 급등

엑슨모빌(-0.42%)을 비롯한 에너지 업종은 수요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원유 가격 하락이 진행되자 하락. 아파치(-4.06%)는 웰스파고가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하락. EOG 리소스(-1.18%)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도 최근 이어지는 에너지 업종 부진 여파로 지속적인 하락. 전일 철강업체인 스틸 다이나믹(-2.57%)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오늘은 철강 생산업체인 뉴코(-2.56%)도 가이던스 하향 조정하자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31% 하락한 가운데 MSCI 신흥 지수 ETF는 0.24%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4%, 러셀2000지수는 1.18%, 다우운송지수도 1.06% 하락. KOSPI 야간선물은 0.18%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 여파로 1,438.9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437.1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37.25원을 기록

*FICC: 유럽 천연가스 급등

국제유가는 전일에 이어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실제 중국원유 수입이 감소. 여기에 FOMC 앞두고 금리 전망 상향 조정 우려를 반영하며 신중한 움직임을 보인 점도 부담. 유럽 천연가스가 급등. EU의 계약 종료 앞두고 있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이용 축소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이 경우 미국 LNG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미국 천연가스도 상승.

달러화는 실물경제지표 발표 후 일부 되돌림이 유입되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FOMC를 앞두고 제한적인 강세 전환. 특히 유로화의 약세도 영향. 유로화는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해 유로존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자극하자 달러 대비 약세. 반면, 파운드화는 영국 고용지표가 개선되자 달러 대비 강세. 엔화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리 동결 전망이 90%를 넘어섰지만, 매파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 대비 강세가 확대.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멕시코 페소는 약세를, 브라질 헤알은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

국채 금리는 실물 경제지표 발표 후 하락하기도 했지만 방향성보다는 보합권 등락에 그침. 소매판매가 견고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최근 국채 금리는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양상. 금리 전망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한 점도 반영. 이런 가운데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 2.58배를 하회한 2.50배, 간접입찰 69.6%보다 둔화된 62.0%로 발표되며 수요 둔화가 진행됐으나 영향은 제한.

금은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소폭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전일 중국의 부진한 지표에 이어 이날 발표된 미국의 산업생산 위축을 빌미로 대부분 품목 하락. 더 나아가 맥쿼리가 내년 구리 공급이 5.4%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해 하락을 더욱 부추김. 농작물은 FOMC를 앞두고 매물 출회되며 하락. 특히 달러 강세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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