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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종목분석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삼성전자 주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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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 프리뷰입니다.

매출액은 80.9조원, 영업이익은 11.6조원으로 전망합니다. 컨센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고 어쩌면 가장 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 숫자는 제 예상보다 좋을 수도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반도체 숫자를 어디까지 회복시킬 지가 변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반도체입니다. 월보에서도 코멘트했고, 며칠 전 기사 코멘트에서도 언급했듯이 상황은 나쁜 쪽으로 빠르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17% 하락 수준으로 봐야 할 것 같고, Bit Growth는 -5%로 추정합니다. 가격과 물량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다 보니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전망입니다.

가격 하락만큼 영업이익률 포인트 감소가 일반적인데 2분기에서 겪었던 것 처럼 환율이 복병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감안해서 영업이익률은 12%p 하락으로 추정했습니다.

4분기 Bit은 우선은 +10%로 전망했는데 분위기는 반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도 염두에 둬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전략을 바꿔서 가격을 낮추고 물량을 더 출하하는 전략이라고 했는데 이게 팔리지 않으니 다시 가격 중심으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아마도 가격만 떨어지고 더 못 파는 상황을 우려한 것 같습니다.

4분기 가격 하락도 일각에서는 20%에 근접한 하락이라고 얘기하지만 아직은 고객사에서 원하는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격으로 대응할 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가격 하락폭이 너무 커서 2023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정말 오리무중인데 분기 10% 이상의 하락을 가정하면 일부 업체는 영업적자에 진입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미 이를 가정한 보고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NAND 역시 이전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Bit은 Flat, 가격은 15% 하락으로 수정했습니다. 2분기 프리뷰 때도 언급했듯이 P1 감가상각 부담이 이번 분기부터 줄어들어서 영업이익 부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계기로 점유율 확대에 좀 더 신경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는 가장 좋은 사업부입니다. 애플 숫자가 받쳐주고 경쟁사 부진도 한몫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이전 전망대비 상향 조정한 1.55조로 전망합니다. 분위기가 더 잘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분기 실적과는 상관없지만 IT OLED 투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방침은 대충 정해진 것으로 들립니다. 시장에서 제기되는 일부 노이즈는 그냥 노이즈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모바일은 이전 전망치 대비 부진할 전망입니다. 물량은 소폭 증가하는 것은 유지하지만, 비용 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2.9조원으로 전망합니다.

VD/가전은 외형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원재료 및 물류비 등 비용 증가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BEP에서 왔다갔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까지 잘 버텼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시작해서 지금이 바닥이라고 콜하기에는 쉽지 않은 분위기 같습니다.

삼성전자 이익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부가 있지만 당장엔 반도체가 돌아서지 않으면 주가도 반등하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DRAM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베스트 시나리오가 내년 생산 줄어들고 재고소진하면서 수요 반등으로 가격 상승하는 것인데 변수가 많아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서버용 CPU가 잘 나오고, DDR5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다면 내년에 가격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올해 출하 부진으로 쌓은 재고를 처리하는 과정이 남아 있고, 고객사들의 스탠스, 그리고 부진했던 중국 시장의 정상화가 반등에 중요한 변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보수적인 투자 구간으로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70,000원으로 하향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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