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님글 ㅣ 02/05 미국 증시, 미 중 협상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하며 상승
미 증시는 미-중의 관세 부과 소식에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 그러나 나바로 백악관 무역 고문이 오늘 중으로 트럼프와 시진핑 통화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 여기에 고용지표 부진에도 경기 불안보다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 관세 이슈에 더 주목. 물론, 장중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통화가 없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기대 심리는 지속.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이를 방증. 더불어 트럼프가 중국의 대 미 관세 부과는 괜찮고, 시진핑과 전화통화는 없었지만 적절한 시기에 할 것이라고 주장한 후에도 협상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는 지속. (다우 +0.30%, 나스닥 +1.35%, S&P500 +0.72%, 러셀2000 +1.4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05%)
*변화요인: 미-중 무역 분쟁, 고용지표 부진
미국의 대 중국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중국 또한 미국의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발표. 이는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 정부의 관보 개제에 따른 관세 부과와 그에 따른 중국의 대응으로 추정. 결국 지난 2018년 무역 분쟁 진행된 후 미-중 양국의 무역 전쟁의 시작을 알림. 다만, 중국이 광범위한 관세가 아닌 일부 품목에 국한시켰다는 점에서 중국의 화해적 입장을 시사.
그런 가운데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고문이 관세에 대한 미-중 통화가 오늘 진행될 예정이며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언급. 여기에 트럼프의 무역 조치가 성공하면 미국 경제가 소득세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관세 수입으로 구조적인 전환이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 그동안 무역 적자로 1조 달러가 매년 해외로 나가고 있다고 언급. 더불어 무역대표부 대표 후보인 그리어가 중국에 대한 301조 관세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발표.
관련 소식에 경제지표 영향과 더불어 미국 달러 약세, 금리 하락, 주식시장 상승이 진행. 그러나 장중 일부 언론에서 트럼프와 시진핑이 오늘 전화통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주식시장이 주춤하는 등 무역 분쟁 영향은 여전. 장 마감 전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제재 각서, UN 인권이사회 탈퇴 서명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보복 관세는 괜찮다고 언급. 시진핑과 통화는 하지 않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통화할 것이라고 발표.
한편, 미국 구인 건수가 815.6만 건에서 760만 건으로 55.6만 건이 감소하며 고용시장의 냉각이 진행. 고용인원은 550만 명으로 고용률은 3.4%로 변화가 없었음. 전문 및 비즈니스가 22.5만 건이 감소하고 교육 및 의료 서비스가 19.4만 건, 금융 및 보험이 13.6만 건 감소. 산불 등으로 인한 결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돼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불안 심리가 부각. 이에 달러화는 약세, 국채 금리는 하락.
*특징 종목: 시간 외 알파벳 6% 하락. AMD 2% 하락, 브로드컴은 알파벳 효과로 5% 상승
엔비디아(+1.71%)는 미-중 관세 부과 소식에도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장중 통화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주가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도 영향. 더불어 독일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피니언(+10.37%)이 올해 매출 전망을 감소에서 약간 증가로 상향 조정한 후 독일 시장에서 급등한 점도 영향. TSMC(+2.13%), ARM(+4.21%), 브로드컴(+2.16%), 퀄컴(+1.64%), 마이크론(+0.82%) 등도 상승.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5% 상승. AMD(+4.58%)는 EPS는 예상과 부합된 가운데 매출은 상회. 그러나 데이터센터는 예상 하회. 1분기 기대 매출은 예상을 상회. 시간 외로 2% 하락. .
테슬라(+2.22%)는 전일 미국 켈리포니아, 유럽의 프랑스에 이어 스웨덴에서도 상당한 판매량 감소 소식이 전해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멕시코 관세 연기, 중국과의 전화통화 언급 등으로 결국 상승. 리비안(+3.87%), 루시드(+4.32%)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퀀텀 스케이프(+2.01%), 앨버말(+2.52%), 리튬 아메리카(+6.62%) 등 2차 전지 업종 들도 동반 상승. 중국 탄산리튬 가격 상승도 관련 종목 상승에 영향. GM(+1.40%), 포드(+2.73%), 스텔란티스(+4.12%) 등 완성차와 마그나 인터내셔널(+1.64%), 리어 코퍼(+2.07%), 애디언트(+3.11%) 등 자동차 부품업체도 강세
애플(+2.10%)은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에 성공. 아마존(+1.95%)은 중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중국 저가형 앱인 Shein과 Temu가 피해를 입어 아마존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지속. 메타 플랫폼(+0.96%)은 스마트 안경 매출 확대에 올해 AR/VR에 200억 달러 투자한다고 발표하자 상승. MS(+0.35%)는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둔화 우려가 여전히 진행되며 제한적인 등락. 알파벳(+2.50%)은 장 마감 후 매출 특히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을 하회. 올해 자본 지출 전망이 580억 달러보다 증가한 750억 달러로 발표. 시간 외 6% 대 하락. 반면, 엔비디아는 1%, 브로드컴은 5% 상승 중.
알리바바(+3.79%), 핀둬둬(+8.37%), 진둥닷컴(+2.82%) 등 중국 소매 유통업종과 니오(+2.57%), 샤오펑(+8.29%), 리오토(+5.99%) 등 중국 전기차, 바이두(+5.89%) 등 기술주가 미-중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상승. 트럼프와 시진핑의 전화 통화 앞두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여기에, 중국의 일부 보복관세가 광범위한 것이 아니라 일부 품목에 국한된 점은 중국의 화해적인 입장을 시사한 점도 영향. 스포티파이(+4.20%), 캐나디안 내셔널 리소스(+3.23%), 캐나디안 내셔널 레일웨이(+3.03%) 등 캐나다 기업들은 관세 연기 소식에 상승.
모더나(-6.51%), 화이자(-1.26%), 바이오엔텍(-2.24%) 등은 백신 회의론자인 케네디에 대한 청문회 결과가 상원 재무 위원회에서 14:13으로 통과되고 인준 투표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하락. 비만치료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일라이릴리(+1.93%), 바이킹 테라퓨틱스(+2.70%) 등도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지만, 국채 금리 하락과 노바티스 CEO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준이 매우 높아서 신규 진입보다 M&A를 통해 접근할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강세 요인. 이는 관련 산업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반영. 머크(-9.07%)는 부진한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발표 특히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 매출 부진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
펩시코(-4.51%)는 분기 매출 부진과 연간 이익도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청량 음료 등에 대한 수요 약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코카콜라(-1.07%), 큐리드 닥터 페퍼(-3.87%), 몬스터 베버리지(-1.87%) 등 음료 업체들이 동반 부진. 화장품 업체인 에스티로더(-16.07%)는 부진한 실적 발표와 직원 감축 발표로 하락. 페이팔(-13.17%)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지만, 조정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고 다음분기 또한 예상을 하회한 결과라는 점이 불안을 주며 큰 폭으로 하락.
팔란티어(+23.99%)가 견조한 실적과 향후 전망등을 발표하자 큰 폭으로 상승. 이에 C3AI(+8.20%), 사운드하운드AI(+10.32%)등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앱시코프(+17.57%), 깅코 바이오웍스(+11.21%) 등 AI활용한 바이오텍크 기업들이 동반 상승. 엑손모빌(+2.68%), 셰브론(+2.60%)등 에너지 업종은 트럼프의 이란 제재 부활 언급에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강세. 폭스(+4.80%)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말까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하자 상승. 루멘테크(+3.49%)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자본지출 등을 발표한 후 시간 외 6% 넘게 급등. 엔페이지 에너지(+3.66%)도 시간외 실적 발표 후 13% 급등, 스냅(+3.85%)도 9% 상승 중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1.82%, MSCI 신흥지수 ETF는 1.79%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5%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1.41%, 다우 운송지수는 1.11%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0.96%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2.9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451.5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1.90원을 기록.
*FICC: 고용지표 부진에 달러 약세, 금리 하락
국제유가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자 무역분쟁 우려를 반영하며 큰 폭으로 하락 출발. 그러나 고용지표 발표 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제재 언급에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며 소폭 하락 마감. 미국 천연가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관세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전환. 유럽 천연가스도 중국이 미국에서 LNG를 조달 후 유럽에 판매했던 행보가 미국에서 직접 유럽으로 넘어간다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달러화는 중국의 관세 부과 소식에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결과를 내놓자 고용 냉각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더불어 중국의 관세 부과가 광범위하지 않고 일부 품목에 국한됐다는 점이 오히려 중국의 화해적 입장을 표명했다는 분석이 제기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중국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0.4% 강세를 보인 가운데 캐나다 달러도 0.7% 강세. 반면, 멕시코 페소는 0.9% 약세를 보여 전일 강세에서 되돌림
국채 금리는 예상보다 부진한 구인구직 보고서 JOLTs의 영향으로 하락. 여기에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채권 가격이 상승하며 금리 하락을 좀더 진행. 한편,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경기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통화정책 변화는 좀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 AI 산업은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언급. 전반적인 영향은 제한.
금은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구리 및 비철금속은 아연을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이 상승.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와 중국에 대해서도 시진핑과 통화할 것이라는 소식,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 심리등이 영향을 주며 상승. 농작물은 달러 약세 등으로 인해 대부분 1%대 상승. 특히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가뭄이 확대되며 옥수수 생산량 둔화 우려, 밀은 호주의 폭우 소식에 따른 공급 부족 이슈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전일 팔란티어가 시장 상승 이끌었으나…
오늘은 구글이 시외에서 부진. 덩달아 빅텍 모두 시외 소폭 하락
~ 알파벳(구글)이 기대에 못미치는 클라우드 부문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7% 폭락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4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당순이익이 2.15달러라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 2.13달러보다 소폭 높았다. 분기 매풀은 964억7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965억 6000만달러보다 낮았다.
주가가 급락한 것은 클라우드 부문 수익이 낮았기 때문이다. 시장은 121억9000만달러를 예상했지만 실제 매출은 119억6000만달러로 나왔다. 성장률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다만 유튜브 광고수익이 예상치인 102억3000만달러보다 높은 104억7000만달러로 나왔다.
구글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자본지출에 7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서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높았다.
아나트 액쉬케나지 알파벳 CFO는 인프라 투자의 가장 큰 부분은 서버에 대한 투자이고, 그 다음으로는 구글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구글 딥마인드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다.
구글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가까이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기록한 13% 성장과 비슷한 수치다.
회사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206억 9000만 달러에서 265억 4000만 달러로 28% 이상 증가했다. 구글의 검색 사업은 1년 전 480억 2000만 달러에서 540억 3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알파벳의 기타 사업 부문인 생명과학 사업부 베릴리와 자율주행차 사업부 웨이모는 4분기에 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구글은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8% 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미 서부시간 2시38분기준 전일대비 7.73% 내린 207.71달러에 거래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38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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