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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 시장리뷰 ㅣ 02/13 미국 증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충격을 뒤로하고 낙폭 축소
미 증시는 높아진 소비자 물가지수로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 출발. 그러나 트럼프의 상호관세에서 자동차를 제외할 수 있다는 소식에 테슬라(+2.44%)가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하고, 전일 하락했던 테마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진행되며 낙폭 축소. 특히 프럼프-푸틴 전화 후 유로화 강세로 달러화가 약세 전환되고 파월 연준의장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다우 -0.50%, 나스닥 +0.03%, S&P500 -0.27%, 러셀2000 -0.8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21%)
*변화요인: 소비자물가지수, 파월의장, 트럼프, 존슨 하원의장
미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7%(기존 0.36%), 전년 대비 3.0%(기존 2.9%) 상승으로 발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0.41%(기존 0.26%)로, 전년 대비는 3.3%(기존 3.2%)로 상승해 시장 예상을 상회. 세부적으로 보면 중고차 가격이 전월 대비 2.19%, 자동차 보험이 1.99% 급등한 가운데, 임대료가 0.35%로 높아지며 물가 상승을 견인. 핵심 서비스 물가는 0.26%에서 0.51%로, 임대료를 제외한 핵심 서비스 물가도 0.20%에서 0.77%로 급등. 대체로 PCE 가격 관련 품목이 물가 상승을 견인한 점이 부담. 결과 발표에 달러화가 강세를, 특히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 주식시장이 하락.
이런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상원에 이어 오늘 하원에서 ‘통화정책’ 관련 청문회가 진행. 이곳에서 소비자 물가지수 세부 내용을 좀더 주의해서 살펴봐야 하며 더 나은 척도인 PCE를 중시 여긴다고 언급. 오늘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 특히 경기에 대해 생산성 증가가 지속되면 성장률은 2.0~2.5% 성장할 것이라며 전일에 이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 여기에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중립금리는 3.0~3.5%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2026년 초에 인플레이션은 2.0%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 이에 달러화는 강세폭 축소, 국채 금리도 상승폭 일부 축소. 주식시장은 낙폭 축소
한편, 트럼프가 상호무역법 관련 서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존슨 미 하원의장이 “백악관은 자동차와 의약품을 포함한 상호 관세에 대한 면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라고 언급. 이에 테슬라(+2.44%)가 상승을 확대하며 주식시장 낙폭 축소를 견인. 여기에 트럼프가 푸틴과 전화 통화 후 만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더불어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나누었다고 언급. 더 나아가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전화통화도 진행. 이에 유로화가 강세로 전환하였고, 이 힘으로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하며 국채 금리 급등에도 주식시장 반등 지속.
*특징 종목: 테슬라, 장 마감 직전 머스크 DOGE에 4개월동안 집중한다는 보도에 상승 일부 반납
테슬라(+2.44%)는 투자회사 오펜하이머가 캘리포니아와 유럽 수요 둔화로 신중한 투자를 언급하자 시간 외로 하락세를 지속. 그러나 투자은행 벤치마크가 6월 로보택시 서비스, 2026년 옵티모스 로봇 생산 등을 이유로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승. 여기에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상호 관세에서 자동차 관세 배제 가능성을 언급하자 상승폭이 확대. 물론,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신규 전기차 구매시 1,000달러 세금 부과 관련 법안을 제안한 점은 부담. 이를 통해 도로 수리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 장 마감 직전에는 머스크가 DOGE 프로젝트에 향후 4개월동안 집중할 것이라는 보도에 상승 일부 반납. 리비안(+0.32%), 루시드(+6.69%)는 물론 니오(+4.21%), 샤오펑(+3.29%), 리오토(+4.91%) 등 중국 전기차, GM(+2.12%), 포드(+0.22%) 등도 상승.
엔비디아(-1.25%)는 많은 대형기술주들의 자체 칩 언급에 따른 경쟁 심화와 함께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오라클(-2.80%)과 OpenAI, 소프트뱅크와 함께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불안 심리로 하락. 이는 딥시크 문제와 일론 머스크의 OpenAI 매수 의지 표명에 관련 프로젝트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 더불어 국채 금리 급등도 부담. 마이크론(-2.55%)은 울프 리서치 컨퍼런스에서 매출 성장에도 총 마진 둔화 언급으로 하락. 브로드컴(+0.56%)은 대형 기술주들의 자체 칩 개발시 수혜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전환. 인텔(+7.20%)은 반도체 제조 부문을 TSMC(-1.13%)와 합작 투자로 분사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 NXP세미컨더터(+4.18%)는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에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1% 상승
애플(+1.83%)은 헬스케어 강화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안드로이드 폰에 애플 TV+ 앱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메타 플랫폼(+0.76%)은 모건스탠리가 플랫폼 개선과 광고산업 개선 등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 MS(-0.58%), 알파벳(-0.88%)은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하락 후 낙폭 축소. 아마존(-1.65%)는 부진. 알리바바(+4.92%)는 최근 JP모건등이 AI 도입 증가와 낮은 밸류 등이 중국 기술주의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이 지속. 바이두(+4.36%)는 AI 모델 출시 계획에 상승. 중국 주택 거래량 증가에 부동산 관련주인 KE홀딩스(+5.39%), BOA가 목표주가 상향조정한 디지털 금융기업인 푸투 홀딩스(+9.38%) 등 중국 기업들도 대부분 강세
팔란티어(+4.26%)는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발표인 13F에서 일부 기관이 매수를 확대했다는 소식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리게티컴퓨터(+6.62%)는 전일 긍정적인 연구 결과 발표를 네이쳐피직스에 발표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여기에 구글 피차이 CEO가 양자 컴퓨터 시대는 5~10년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하자 디웨이브 퀀텀(+13.32%), 퀀텀 컴퓨팅(+4.96%) 등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양자컴퓨터 방식이 다른 아이온큐(+0.80%)도 상승. 우버(+3.12%)는 루프 케피탈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 리프트(-7.92%)는 예약 가이드 부진 등으로 하락.
월마트(+1.11%)는 일부 투자회사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물론,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소비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코스트코(+0.64%)도 강세. CVS헬스(+14.95%)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 등을 바탕으로 급등. 반면, 유나이티드헬스(-1.22%) 등은 금리 급등 여파로 부진. 바이오젠(-4.28%)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2025년 실적 둔화 전망에 하락. 길리어드사이언스(+7.46%)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2025년 전망에 급등. 홈디포(-2.21%)는 물가지표 급등이 주택 판매와 주택 개량 산업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로스 컴퍼니(-2.63%)와 동반 하락.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기업들 중 소프트웨어, 디지털, 2차전지 등 많은 기업들이 실적 발표했는데 시스코 시스템즈(+0.07%)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전망 등으로 시간 외 5%0 상승. 모바일 기술회사인 앱로빈(+1.35%)은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12% 상승. 에퀴닉스(-0.89%)는 실적 발표 후 3% 하락 중. 로빈후드(+4.82%)는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6% 상승. 레딧(+1.27%)은 양호한 실적에도 활성 유저수 둔화 소식에 16% 급락. 앨버말(+1.19%)과 퀀텀스케이프(+1.47%)는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각각 2%, 4% 상승. 퀀텀(+30.43%)는 실적 발표 후 보합권 등락. MGM리조트(+0.29%)는 양호한 실적에 8% 상승.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패스틀리(+0.10%)는 부진한 EPS와 연간 적자 지속 등으로 17% 급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16%, MSCI 신흥지수 ETF는 0.5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1% 상승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87%, 다우 운송지수는 0.36%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18%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53.4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456.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1.00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물가지수 발표로 급등 Vs. 달러화 강세 후 약세 전환
국제유가는 이란과의 분쟁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와 푸틴, 트럼프와 젤렌스키가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를 완화시키자 하락. 여기에 미 에너지 정보청(EIA)가 지난 주 원유재고에 대해 866만 배럴에서 407만 배럴로 둔화됐지만 시장 전망치인 231만 배럴을 상회하자 하락. 미국 천연가스는 추운 날씨 이슈로 상승이 지속된 가운데 유럽 천연가스는 소폭 하락.
달러화는 예상을 상회한 소비자 물가지수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로 출발. 여기에 엔화가 우에다 BOJ 총재가 금리의 향후 전망과 관련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지 않자 달러 대비 1% 넘게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 요인. 그러나 파월의 발언으로 일부 달러화 강세가 축소된 가운데 트럼프와 푸틴, 젤렌스키와의 전화통화로 우크라이나 우려가 완화되자 유로화가 급격하게 강세. 이러한 유로화의 강세로 결국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 이에 러시아 루블의 강세가 확대된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이 달러 대비 강세.
국채 금리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내놓자 10년물 기준 10bp 이상의 급격한 상승이 진행. 더불어 파월 연준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상승폭이 좀더 확대. 그러나 보스틱 총재의 중립금리 발언 등으로 상승폭이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이전 수치인 2.53배를 하회한 2.48배에 그치는 등 채권 수요가 부진하자 국채 금리의 상승이 재 확대.
금은 달러 약세 전환 등에도 불구하고 금리 급등 여파로 매물 출회. 구리 및 비철금속은 엇갈린 모습인데 알루미늄과 납은 LME 시장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으며 니켈도 부진. 그러나 구리는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그 외 아연과 주석도 1%대 상승. 농작물은 옥수수가 510만 부셸 수출 소식이 전해지자 1%대 상승. 대두는 브라질 수확이 지속되고 날씨 호전 등을 기반으로 1.5% 하락. 밀은 일부 기관의 단기 매수 청산이라는 수급 여파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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