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트럼프관세 정책에 가장 잘 대응하는 나라는 멕시코다. 사실... 유예만 하다가 마지막에는 부과할 수도 있긴한데... 멕시코가 옛날같지않다는 생각이 든다. 범죄와의 전쟁을 다시하고 있는 느낌?
지난 2월, 멕시코의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을 줄이기 위해 북쪽 국경에 1만 명의 병력을 파견하기로 합의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계획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연기시켰다. 그러나 3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관세를 무기로 멕시코를 압박하자,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미 준비된 대응책을 실행に移했다. 멕시코는 펜타닐 수십 톤을 압수하고 주요 마약왕을 구속했으며, 미국이 수년간 추적하던 범죄자 29명을 인도했다. 이는 멕시코 법을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관세 부과를 또 한 번 피하는 데 성공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러한 양보를 기회로 전환하며 국내 치안을 강화하고, 트럼프의 위협을 활용해 경제 재산업화와 해외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 이는 멕시코의 대미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경제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었다. 전문가들은 이 정책이 단순히 미국에 대한 반작용이 아니라, 멕시코가 미국과의 관계에서 필수적인 파트너임을 강조하려는 계산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자세한 설명 및 보완
1. 트럼프 행정부와의 긴장 관계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시절부터 멕시코를 주요 압박 대상으로 삼아왔다.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 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와 함께,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협박은 그의 전형적인 협상 방식이었다. 2025년 2월, 셰인바움 대통령이 북쪽 국경에 병력을 배치하며 관세를 한 달간 연기시킨 것은 일시적인 타협이었다. 그러나 3월에 트럼프가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 들자, 멕시코는 보다 강력한 대응으로 맞섰다.
2. 멕시코의 대응: 양보와 강경 조치 병행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합성 마약 펜타닐 수십 톤을 압수하고 주요 마약왕을 체포한 것은 멕시코가 마약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였다. 또한, 미국이 오랫동안 수배했던 29명의 범죄자를 인도한 것은 양국 간 협력의 상징적 행보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멕시코 국내 법률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이는 셰인바움 정권이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했음을 나타낸다.
3. 양보를 기회로 전환
셰인바움 대통령은 단순히 트럼프의 요구에 굴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멕시코의 국익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구사했다.
치안 강화: 멕시코는 오랜 기간 조직 범죄와 폭력에 시달려왔다. 셰인바움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치안 예산을 늘리고 경찰 및 군 병력을 두 배로 늘리는 등 강력한 안보 정책을 추진했다. 이는 미국의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멕시코 국민의 안전을 개선하려는 의도였다.
경제 재산업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계기로, 멕시코는 해외 투자 유치를 가속화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경제 구조를 다변화했다. 이는 미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자립성을 높이려는 전략이었다. 특히, 미국이 자국 산업을 강화하려면 멕시코의 제조업과 공급망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협력의 필요성을 설득하려 했다.
4. 전문가 평가와 전략의 의미
멕시코 대학의 과달루페 곤살레스 교수는 셰인바움의 정책이 단순한 반작용이 아니라, 멕시코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주도적인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오히려 멕시코의 안보와 경제 개혁을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되었다고 보았다. 셰인바움의 전략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수동적인 자세를 벗어나, 상호 의존성을 강조하며 협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멕시코가 단기적인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려는 계산임을 보여준다.
5. 추가 보완: 국제적 맥락
2025년 3월 기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는 멕시코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에서도 두드러졌다. 예를 들어, 캐나다와 중국 역시 비슷한 관세 위협에 직면해 있었으나, 멕시코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조치로 대응하며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했다. 또한, 셰인바움 대통령의 정책은 중남미 국가들 사이에서 멕시코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지역 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의 강경한 압박을 멕시코의 안보와 경제를 강화하는 기회로 전환하며 외교적 위기를 극복했다. 단기적으로는 법적 논란과 정치적 부담을 감수했지만, 장기적으로는 멕시코의 자립성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을 보여주었다. 이는 단순한 양보가 아니라, 치밀한 계산 아래 추진된 정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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