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Rivian)에 대한 호재와 악재
2021년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정보를 바탕으로 하며, 리비안의 전기차 시장 내 위치와 관련된 긍정적 및 부정적 요인을 다룹니다.
호재 (긍정적 요인)
성공적인 IPO와 높은 시가총액
리비안은 2021년 11월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약 119억 달러(약 14조 956억 원)를 조달, 테슬라에 이어 자동차 분야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78달러) 대비 29.14% 상승하며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CNN은 “테슬라 투자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이 리비안을 주목하고 있다”며 반(反)테슬라 진영의 구심점으로 평가했다.
아마존과 포드의 대규모 투자(아마존 20%, 포드 12% 지분) 및 아마존의 전기 밴 10만 대 주문은 리비안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전략적 시장 포지셔닝
리비안은 세단 중심의 테슬라와 달리 픽업트럭(R1T)과 SUV(R1S) 시장을 공략, 미국 시장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는 “신의 한 수”로 평가받으며, 2018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R1T와 R1S는 큰 주목을 받았다.
2023년까지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발표하며,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
리비안의 상장은 한국 배터리 및 부품 업체(삼성SDI, 만도, 씨아이에스, 피엔티, 디에이테크놀로지 등)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삼성SDI는 R1T와 R1S에 원통형 배터리(21700셀)를 공급하며 수혜가 기대된다. 연합뉴스는 “리비안의 대량생산이 본격화되면 한국 협력사들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주가 상승과 시장 기대
2024년 6월, 리비안 주가는 23% 급등하며 전기차 섹터 전체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뉴스1은 이를 “테슬라 5% 상승 대비 리비안의 두드러진 강세”로 보도하며, 전기차 시장의 낙관론을 반영했다.
블로그(MTOP)에서는 리비안의 상장 후 시가총액이 GM과 포드를 넘어섰음을 강조하며,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언급했다.
악재 (부정적 요인)
생산 능력 부족
리비안은 2021년 9월 첫 모델 R1T를 출시했으나, 상장 시점까지 출고 대수는 150대에 불과했다. 연합뉴스는 “사전 주문량 대비 턱없이 부족한 생산 능력이 해외 시장 진출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반도체 부족으로 양산 일정이 반복적으로 지연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로그(MTOP)는 “리비안의 진정한 시험은 대량생산”이라며, 생산 병목 현상이 지속될 경우 시장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
2021년 10월 26일, 리비안의 일리노이주 배터리 조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시사매거진은 “서류 가방 크기의 배터리 서브모듈에서 불이 났으며, 리튬 이온 배터리의 고열과 폭발 위험성이 문제”라고 보도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으나, 우신시스템 등 관련주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재무적 부담
리비안은 2021년 4분기 기준 매출이 전무했음에도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 과대평가 논란이 제기됐다. 해시넷은 “매출 없이 150조 원 시총은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이라며 거품 가능성을 언급했다.
원재료 비용 증가와 영업손실 확대도 문제로 지적됐다. 우신시스템 관련 블로그는 “원가 부담으로 리비안 관련주의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경쟁 심화와 시장 리스크
테슬라, 루시드 등 기존 전기차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리비안이 초기 생산 문제를 극복하더라도, 현대차·기아 등과의 경쟁이 국내 시장에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라인드 커뮤니티에서는 리비안 주가가 2021년 11월 120달러를 돌파했으나, 일부 투자자들이 “테슬라나 루시드 주주들이 리비안을 견제한다”며 시장 내 갈등을 언급했다.
결론
리비안은 성공적인 IPO, 아마존·포드의 투자, 한국 기업과의 협력 등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 병목, 화재 사고, 재무적 부담, 그리고 치열한 경쟁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 해외 기사와 블로그는 리비안을 “제2의 테슬라”로 주목하면서도, 대량생산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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