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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당 딜레마 민주당의 딜레마 --- 윤대통령이 대통령직 극초반부터 개판을 치고 지지율이 미끄럼틀을 타니 친민주당 방송들은 조롱하느라 신났다. 사회자도 출연자도 얼굴이 환하게 폈다. 희망도 생기고 안도되기도 하고, 또 그들에게 직업적으로도 좋은 일이다. 민주당이라는 배는 점진적으로 침몰중이라고 본다. 적선이 기운다고 해서 아군 배의 구멍이 자동적으로 메워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당 인사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부활의 냄새를 맡고 있는 모양이다. 민주당은 윤과 국힘보다 정당한 위치에 올라서기 전에 자신의 업보부터 해결해야 한다. 민주당의 문제는 15년 이상의 세월동안 스스로 생산하지 않고 상대의 잘못과 외부환경의 급변으로 살아남아 번영을 누렸다는 데 있다. 민주당은 오랫동안 그 자체로 생산성이 없었다. 노무현의.. 더보기
[삭막하고 무미건조한 한국 정치] [삭막하고 무미건조한 한국 정치] 우리 정치에서 언제부턴가 국민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이 사라졌다 누굴 선호하는가가 아닌 누가 더 차악인가라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 때문일까? 정치가 지금처럼 무미건조하고 국민들 가슴을 삭막하게 하던 시대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를 떠나 우리나라 정치 자체가 너무 삭막해졌다. 2016~2017년 대통령의 비선실세 논란으로 전국민 촛불집회를 열었던 정국이 그나마 정치에 국민들의 정서가 담겨있었다 볼 수 있을 정도이다. 당시 대다수 국민들은 촛불의 대의에 공감하고 동참했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방문 후 평양 연설 정도인데, 말 그대로 한여름 밤의 꿈 처럼 지나갔던 찰나의 순간이었다. 또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젊은 이준석 대표가 선출되는 정.. 더보기
<이재명 국회의원 당대표 출마선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국민이 곧 국가임을, 모든 권력의 원천은 국민임을, 바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선포한 날입니다. 정치는 국민의 위임에 따라 국민을 대신하여 국가공동체를 지켜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며, 더 나은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의 존재이유는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입니다. 정당은 국리민복을 위한 비전·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모아 정치권력을 위임 받으며, 정책집행과 권력 행사에 대해 다시 국민에게 심판 받으면서 경쟁합니다. 당의 토대는 국민의 신임이고, 당의 목표는 선거승리를 통한 정권획득이며, 존재목적은 민주주의와 공화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곧 민주공화국의 실현입니다. 우리 민.. 더보기
<민주당에서 ‘박원순’ 이라는 금기 깨기> 민주당엔 황희두, 박영훈 등등 정치가를 꿈꾸는 청년 정치인들이 참 많습니다. 거의다 밑바닥부터 기어 올라오지요. 그중에 박지현은 박은수의 발톱밑에 때 정도도 안된다고 내가 언급한 박은수도 있습니다. 그 청년의 오늘 글입니다. 근데 글이 길어요 죄송요. 2015년,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당사상 최초로 정책엑스포를 개최했다. 나는 민주당 인턴으로 엑스포 홍보영상을 만들기위해 서울시청을 찾아뵈며 그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때 시장실에는 책상위 서류가 가득 쌓여있었고, 시장님은 쌓인 서류더미 사이에서 내게 인사를 건냈다. 이것이 박시장님과 나의 첫 만남이었다. 당시 나는 민주당에서 단기인턴으로 일하던 당원이었다. 시장님의 명함을 받긴했지만, 21살이었던 어린 내게 그는 그저 멀고 높은 사람이었다. 그렇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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