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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여러가지 이야기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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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한민국이 언제쯤 공정한 사회로 다시 갈 수 있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참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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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일기에 이렇게 썼다.

“그간 검찰이 너무도 가혹하게 수사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 아들, 딸, 형, 조카사위 등을 마치 소탕 작전을 하듯 공격했다. 그리고 매일같이 수사기밀 발표가 금지된 법을 어기며 언론플레이를 했다. 결국 노 대통령의 자살은 이명박 정권에 의해 강요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대중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목 놓아 울었다.
비통한 그 울음은 '피 울음'으로 공중(空中)을 갈랐다.
완성하지 못한 민주주의 과정이 중도(中途)에서 그치고 좌절을 당하는 억울한 심정과 뻔히 보이는 도독놈 사기꾼 이명박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생죽임을 당한 기가 막힌 현실, 이에 분노하면서도 무력한 전직 대통령의 처지, 서럽고 또 서러워서 그저 한없이 불쌍한 노무현 대통령 주검 앞에, 대성통곡(大聲痛哭) 하지 않을 수 없었던 85세의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불과 2개월 27일 만인 2009년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도 운명한다.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진 대 북한 햇빛 정책부터 두 대통령이 세웠던 국가 주요 정책들은 이명박에 의해 부정을 당하고 파괴된다.
미친놈들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다. ‘몬도 카네’Mondo Cane - ‘개 같은 세상’- 은 9년이나 계속됐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을 동원한 불법 민간인 사찰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고, 물대포와 최루탄이 거리를 덮었다. 당시 1야당인 민주당은 한심한 지경으로 빠져들어 무기력과 패배 의식이 팽배했다.

촛불 시민이 아니라면 민주당 자력으로는 도저히 정권 탈환이란 불가능했다.

'촛불 시민'의 요구인 강력한 적폐 청산과 국가 사회 개혁, 그 개혁을 뒷받침하는 국회 입법 등을 배반한 집권당인 민주당 2021년 오늘 현실은, 보궐 선거 참패라는 황당한 결과로 나타났다. 민주주의 시민들은 최선을 다해 민주당과 문 대통령을 지원했다. 작년 2020년 4.15 국회의원 선거가 말하고 있다.
민주주의 시민들은 지금 몹시 곤혹스럽고 고통스럽다.
문 대통령 임기는 이제 1년 남았다.
그러나 민주주의 시민은 패배하지 않았고 패퇴할 수 없다.

집권당인 민주당과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 시민들을 배신하면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에서 처벌 받는다. 국가 사회 개혁과 부패와 적폐 청산, 언론 개혁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다. 이제는 그 누구든지 저 정치 유사 부패 정당인 국힘당과 "협치"를 말하거나 '이명박근혜 사면'을 말하는 당대표의 발언은 다소 안타까지만 민주주의 시민의 더할 수 없는 공적公(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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