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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미국 증시는 고용 부진 vs ISM 지표 호조 등으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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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김정윤입니다.
[9월 4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 미국은 수출 통제 및 투자 규제, 관세 등 중국에 대한 채찍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힘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채용 공고도 줄었지만 실업률 3.8%는 낮다고 평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본 지표가 개선됐지만 그 정도가 미미했다고 언급

# 중국
워싱턴 포스트, 화웨이가 출시한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에는 중국이 자체 생산한 7나노미터 공정 반도체가 사용됐다면서 이는 첨단 반도체 수입 및 생산을 막아 AI와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진보를 늦추려는 미국의 의도가 먹히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보도

글로벌타임스, 화웨이가 자체 반도체 개발에 성공, 중국이 미국과 기술 전쟁에서 결국 승리했다고 보도. 이는 미국의 극단적인 억압이 실패했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채권단으로부터 39억위안 상환의 연기 승인. 4일 만기가 도래하는 사모 채권의 기한 연장 여부를 찬반투표해 56%의 찬성을 얻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식 프로그램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발표. 특정 조건하에서 시장 변동성을 너무 크게 하기 때문에 그 동향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한국
금융감독원,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4%로 3월 말보다 0.02%p 상승.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각각 0.16%와 0.47%로 전 분기보다 0.02%p 상승. 6월 말 기준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 대비 0.01%p 낮아진 0.49%로 집계. 대기업은 0.35%로 전 분기 대비 0.03%p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0.57%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 6월 말 기준 은행의 전체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

# 기타
FT-키예프 경제대학교, 분올해 3월 말까지 14개월 동안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의 러시아에 대한 익스포저는 22억달러에서 97억달러로 늘어났다고 분석. 특히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차지하는 익스포저는 88억달러 기록

닛케이, 일본 정부는 예비비 200억엔을 활용해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로 피해를 입은 수산업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WSJ, 사우디는 국내 리야드 증권거래소에 최대 500억달러 규모의 아람코 지분을 추가 상장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보도

# 경제지표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 18.7만건(예상 17만건, 7월 15.7만건)
미국 8월 실업률 3.8%(예상 3.5%, 7월 3.5%)
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 47.6(예상 47, 7월 46.4)



[09/04,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반도체와 이차전지 간 수급 공방 국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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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금요일 미국 증시는 고용 부진 vs ISM 지표 호조 등으로 혼조세(다우 +0.3%, S&P500 +0.2%, 나스닥 -0.02%).

b. 연준과 시장이 바라는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이번주도 Good news is bad news 장세 지속 예상.

c. 이번주 코스피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업종 간 수급 공방이 전개되면서 2,600pt선 진입 시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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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지난 금요일 8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를 양호하게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중 예정된 2) 연준 베이지북 및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 3) 중국 수출입지표, 4) RBA 통화정책 회의, 5) 반도체 업종의 주가 모멘텀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2,600선 진입을 시도할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520~2,620pt).

1.

1일(금) 미국 증시는 8월 고용 부진에 따른 금리 동결 기대감에도, 최근 연이은 강세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압력 속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실업률 3.8%은 여전히 낮다”는 발언, ISM 제조업 PMI 개선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한 채 혼조세로 마감(다우 +0.3%, S&P500 +0.2%, 나스닥 -0.02%).

이날 발표된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8.7만건으로 전월(15.7만건) 및 컨센(17.0만건)을 모두 상회하면서 연준의 추가 긴축을 정당화시키게 만들 법 했음.

하지만 실업률이 3.8%로 전월(3.5%) 및 컨센(3.5%)에 비해 높아졌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 하락(4.3%YoY vs 컨센 4.4%), 노동 시장참여율 상승(62.8% vs 컨센 62.6%) 등 여타 고용지표 결과들이 긴축 우려를 상쇄시켜준 것으로 보임.

결국, 이번 비농업부문 고용을 포함해 최근 발표된 JOLTs 등 일련의 고용지표들은 미국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임금 인플레 압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재료라고 볼 수 있음.

2.

8월 고용 발표 이후 9월 금리 동결은 여전히 기정사실화된 가운데(확률 94%), 11월에도 동결(확률 65%)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날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고용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3.8%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언급한 여파로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시장 금리가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는 연준 입장에서 고용 둔화를 내심 반기면서도 9월 FOMC까지는 데이터를 더 확인하고 싶은 것으로 보임.

이런 측면에서 금주 예정된 보스턴 연은, 댈러스 연은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매파적일 것으로 판단. 다만,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차단하는 수준의 원론적인 입장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

또 8월 ISM 제조업 PMI(47.6 vs 컨센 47.0)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점도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만큼, 당분간 “지표 개선이 증시 악재, 지표 둔화가 증시 호재”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3.

이외에도 주중 연준 베이지북, 중국 수출입 지표, RBA 통화정책회의 등 매크로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금리와 환율 경로를 통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

하지만 지난 8월 수출(-8.4%)이 전월(-16.4%) 및 컨센(-13.9%)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7월 -33.6% -> 8월 -20.6%), 자동차(+15.0% -> +28.7%) 등 주력 품목 수출도 개선됐다는 점이 금주에도 국내 증시에 완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 .

이와 연장선 상에서 지난 금요일 엔비디아발 HBM3 공급 관련 뉴스플로우 영향으로 급등한 삼성전자(+6.1%)의 주가 향방도 중요.

반도체주의 주가 모멘텀 강화 기대감이 이들 업종으로 수급 쏠림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주중 관전 포인트가 될 것.

동시에 테슬라(5.1%)가 중국 내 가격 인하 등으로 급락했다는 점이나 국내 이차전지 수출(7월 -16.1% -> 8월 -21.3%)이 부진했다는 점은 국내 이차전지 밸류 체인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음에 유의.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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