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영님펌글 ㅣ 10월 19일… 마켓을 보는 분들이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날이죠. 1987년 10월 19일.. 블랙 먼데이에 대한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뉴욕 다우존스의 경우 하루에 22%가 무너지는 기가막힌 단일 하락장을 겪었던 바 있습니다. 당시 경제 상황이 좋았기에 이런 급락이 매우 이례적으로 느껴지곤 했었죠.
아직까지도 블랙먼데이의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매크로 차원에서는 당시 국제 공조가 깨졌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미국 경제가 괜챦아지기 시작했던 때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미국 수출 제조업을 흔들었던 일본이.. 플라자 합의 이후 엔화 강세 때문에 고전하면서 내수 성장에 올인… 내수 버블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당시 일본과 서독이 글로벌 수요를 끌고가기 시작했던 겁니다.
그 사이에 미국은 올라버린 인플레이션을 제압하고자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런 흐름을 감지하고 서독이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립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는 바다 건너 일본으로 전해졌고.. 일본 역시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을 고민하기 시작하죠. 전세계 수요를 이끌어가던 일본의 금리 인상.. 이건 탄탄했던 일본의 수요가 위축되는 것을 의미하죠. 일본의 통화 정책이 긴축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금융 시장은 단 하루에 블랙 먼데이로 답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후 일본은 금리 인상을 포기했고… 버블 경제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죠. 실제 일본의 금리 인상은 버블 징후가 뚜렷해진 1989년 하반기에 진행됩니다.
최근 일부 해외 전문가 분들 사이에서 지금이 블랙먼데이와 닮아있다.. 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눌려있던 유가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미국 경기 개선을 바라보면서 미국의 국채 금리가 빠르게 뛰는데 주식 시장도 함께 뛰어올랐다는 점 등을 들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당시와는 제도적으로.. 그리고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고민할 부분이 하나 있죠. 바로 국제공조의 균열입니다. 블랙먼데이는 아닐지라도… 글로벌 통화 완화의 공조가 깨져나갈 때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충격(그 충격이 큰 것이건 작은 것이건)을 겪을 수 있죠.
최근 일본이 매우 힘겨워하고 있죠. 달러엔 환율은 왠만하면 지켜야 하는.. 달러 당 150엔선에 목까지 차있는 상황이죠. 수시로 149.5엔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150엔을 넘어서려하면 강하게 밀어내구요.. 그리고 일본 10년 국채금리 역시 0.8%를 넘나들고 있죠. 0.5%에서 1.0%로 YCC의 상한을 열어젖힌 것이 지난 7월이었는데.. 그 사이 상당한 개입을 했음에도 일본 국채 금리가 벌써 0.8%까지 올라와있습니다. 이게 더 뛰어오르게 되면 1.0%라는 상단을 재차 위협하게 되겠죠. 그럼 YCC의 상단을 조만간 또 열어야하는 건가요? 한도를 정해줘도 큰 의미가 없는 것이.. 금새 목까지 차서 다시 열어야 한다면… 음.. 이건 부담이 될 수 있죠.
일본은 국채 금리 0.8%선을 천천히 내주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미국 10년 금리가 강하게 점프업을 하자.. 이에 딸려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0.8%를 넘어서자.. 일본 당국에서 일본 국채 매입을 통해 금리를 찍어 누르려 합니다. 금리를 누를 수는 있지만 국채를 사들이면서 엔화가 풀리죠. 그럼 엔화 공급이 늘면서 엔 약세를 자극할 겁니다. 그럼 달러당 150엔이 재차 위협을 받게 되죠. 그럼 당국이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외환 시장 환율 방어를 단행하게 되죠. 문제는 이 달러가 어디서 나오는가입니다. 일본이 보유한 외환보유를 털어야 하는데… 그 중에는 미국 국채도 포함되어 있겠죠. 물론 그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지금처럼 미국 국채 시장 센티가 망가져있는 상황에서는 약간의 국채 매도도..(특히 미국 입장에서 일본의 매도는 외국인 매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죠.
미국 국채 가격 하락은 미국 장기 금리의 상승을 낳습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 일본과의 금리차가 재차 벌어지죠. 이거 메우지 못하면 엔 약세 압력이 커지기에.. 그리고 수입 물가가 올라서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커지기에… 일본 10년 국채 금리를 추가로 올려줘야 한다는 시장의 기대를 만나게 됩니다. 그럼 0.8%상단을 위협받게 되고… 그거 막으려고 국채 매입하면 엔화가 풀리면서 엔화 약세가 나오고.. 그거 막으려고… 그거 막으려고.. 그거 막으려고.. 이런 그림이죠.
이렇게 하루 하루를 버티다가… 보니..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해… 그리고 인플레 기대 심리 확자으로 인한 임금 상승으로 인해 일본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실제로 꽤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게 될 수 있죠. 그럼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하거나.. YCC를 철폐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통화 정책이 큰 틀에서 방향을 전환하게 되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통화 완화를 하면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일본의 변화에 금융 시장이 주목하게 될 수 있죠.
네.. 블랙먼데이에 대한 코멘트들을 보면서 단순히 옛날처럼 그만큼 빠진다고??라고 접근하시는 것보다는요.. 당시의 로직을 회상해보고.. 그 로직 중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될 영역이 있는가를 보실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힘겨워하는 일본 중앙은행이 어떤 대응에 나서게 될지 봐야겠죠. 지난 해처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속도 조절을 하고…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피벗 기대로 자가발전하면서… 시장 금리와 달러를 밀어내리면 일본은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해 Higher for Longer라는 수사가… 이제 조금씩 시장에 투영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급격하게 방향을 틀기는 쉽지 않겠죠.
미국의 금리 인상 확률을 보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현재 금리에서 동결한다가.. 60%정도고.. 한차례 추가 인상한다가… 40%정도 되는 듯 하네요. 현 금리에서 동결하면 현재 시장이 바라보는 금리 예상치는 올 연말 5.4%정도 되구요.. 내년 말을 보면… 4.75~5.0%사이.. 즉, 4.9%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9월 FOMC의 점도표 기억하시나요? 올해 말 5.7%, 내년 말 5.1%거든요.. 딱 한번의 금리 인상만큼만 연준의 예상과 시장 예상이 괴리를 보이고 있네요. 옛날보다 그 갭이 많이 좁혀졌습니다. 이제 시장이 연준의 인플레 제압 의지, 즉 Higher for Longer를 인지하고 있는 건가요? 그게 아마 장기금리의 상승과 맞물려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금일 에세이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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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도 짜고 치는 고스톱, 병원 폭격이 팔레스타인의 다른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컨펌해줬지만 자기네 병원을 쏘는 또라이가 있을까? 인도적으로 이집트 국경을 통해 생필품이 들어간다지만 이는 병주고 약주는 수준일거다. 이스라엘도 미국도 추후 학살에 대한 면피용일거고.....
전쟁으로 인한 인프레도 우려해야 하지만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발생되는 금리 상승을 항상 상수로 깔아두어야 할거다. 전쟁은 변수일 뿐이다. 일본 엔화가 150엔을 곧 돌파할듯 하고 벌써 국채금리는 0.8% 위로 거래되고 있다. YCC 상단인 1.0%를 도달하는건 시간 문제일거다. YCC 폐지를 고려해야 할거고 인프레를 고려하면 엔화의 약세를 지속시킬 수 없으니 시장개입 즉,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는 시장조작이 예견된다. 그럴려면 일본은 미국국채를 팔아 달러를 마련해야 하는데 이는 미국채 하락 즉, 금리인상을 유발시킬거다.
중국도 어제 일대일로 10주년을 맞이하여 푸틴까지 참석한 베이징 기념식에서 일대일로를 계속 밀고 간다고 하면서 지속적 투자를 약속했다. 이 또한 미국채를 팔아 자원을 마련하겠다는 말로 들린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가 4.9%를 찍었다. 마지노선이라고 여기는 5% 목전에 와있다. FED의 금리 정책이 아닌 시중 금리가 수급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오르는 거니 위험해 보인다는 거다.
매크로의 달인 오건영 부장의 오늘 글처럼 1987년 블랙먼데이 같은 환경일지도 모른다른 견해에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그때와는 물론 다르다. 혹자는 2008년 리먼 사태 전 15번(?)인가 금리를 올린 그때와도 비교한다. 물론 그때와도 같지는 않다. 결국 일본의 금리가 오른다면 미국과 유럽의 금리가 무너진다면 이는 another black day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난 문과 출신이라 소설을 잘 쓰니 참고만 하시라. 어쨌든 기승전 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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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시황. 금리, 실적, 유가 부담 안고 출발
◎ 해외 증시
금리 상승에 기술주들 밀리며 하락 마감
중동 정세 불안과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겹친 것
중동 사태 확전 부담 가중
병원 폭격 사건이 확전 리스크를 높였다는 분석들
이란, 중동 국가들에게 이스라엘 석유 판매 금지 촉구
이스라엘 대사 추방도 해야 한다고
WTI 88달러 돌파하며 반응
유가+지정학 우려에 유나이티드 -8% 등 항공주 급락
10년물 금리 4.9% 돌파하며 부담 가중
테슬라, 엔비디아 -4% 이상 하락해 지수에 영향
중국 규제 여파로 엔비디아 실적 추정치 하향
씨티, EPS 추정 내년 -0.3%, 25년 -9% 하향
목표가 630달러 -> 575달러. 매수 의견은 유지
모건스탠리도 600달러로 하향
모건스탠리 예상 하회한 실적에 약세
테슬라는 마감 후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발표
-4% 하락 마감 후 시간 외 상승
넷플릭스는 예상 상회한 실적 공개 후 급등
현재까지 78% 기업들이 예상 상회하는 실적
그러나 전망치 자체가 낮아 의미없다는 주장도
연준 인사들은 대체로 지켜 본다는 취지
패트릭 하커, 충분히 올린 상태, 당분간 동결이 바람직
크리스토퍼 월러, 경제 돌아가는 것 보고 판단
존 윌리암스, 물가 2% 달성 위해 당분간 제약적으로
에너지주 상승, 마이크론 테크 강보합
◎ 주요 지표
달러인덱스 106.57 (+0.29%)
국제유가 88.24달러 (+1.88%)
변동성지수 19.22 (+7.49%)
10년물 금리 4.911%
MSCI 한국지수 -0.97%
야간선물 -0.80%
◎ 전망과 전략
전일 증시는 금리, 엔비디아, 유한양행 영향
엔비디아 약세 불구 반도체는 어느 정도 버팀
삼성전자가 7만원 회복한 점은 긍정적
삼성전자는 최근 7일 중 5일 상승하는 중
외국인 이틀간 약 1000만주 매수
작년 이 후 대량 매수 연속성 여부에 주가 변화
일주일 이내 비슷한 매수 붙으면 강한 상승
반면 단발에 그치면 그 부근이 고점되는 경향
금리와 전쟁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
이런 상황이 맞물리며 변동성 이어질 환경
다만 10월 들어 증시 반응이 조금 달라짐
매도 일변도에서 반발 매수 유입도 시도
코스피 지수만 놓고 보면 6일 중 4일 상승
외국인도 현재로는 주간 순매수 전환 가능성
주간 매수 규모 보다 삼성전자 매수가 더 많음
증시 전환이라기 보다 그냥 삼성전자 매수한 것
실적 효과인지, 일시적 매수인지 오늘 이 후 중요
실적에 반응하는 종목들이 증가하는 중
지수 변동성 보다 이런 수급 변화에 집중해야
기관 수급과 실적 평가 감안해 종목들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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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19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길게 보았을 때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짧은 시간에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 정치/외교
1. 국민의힘, 23일 당 혁신위원회 출범
오늘 23일 출범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위원장 구인난에 애를 먹고 있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함
2. 최승재 의원,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일명 버닝썬 사건으로 알려진 익명의 공익신고자 A씨가 국감 증인 출석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상을 국감 증인 명단과 국회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로 고발됐다함
3. 민주당, 헌재소장 임명에 동의
민주당은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동기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사건의 주심을 맡아 기각을 결정 했다는 이유로 임명까지 반대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의 역풍이 불 수 있어 임명에 동의한다고함
4. 이재명 대북송금·법카 유용 등으로 영장 재청구
수원지검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쌍방울 대북송금, 쪼개기 후원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보강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고함
□ 정부/공공/지자체
1. 재난재해 및 대응, 정부·장·차관·경제부처·국회·법원 주요일정, 전국 기름값 동향은 출근길 Daily Report를 참고 바랍니다.
2. 판사도 꺼려하는 국민참여재판
국민이 배심원으로 형사재판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은 판사들이 꺼려해 지난해 접수된 국민참여재판 811건 중 실제 실시 건수는 92건(11.3%)에 불과했다고함
3. 현직 법원장, 프로야구 접대 관람 논란
광주지방법원 박병태 법원장과 조영범 수석부장판사 등 법원 관계자들이 조선대병원 전용 스카이박스를 찾아 프로야구를 접대 관람한 사실이 드러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으며,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광주지법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함
4. 해경, 도감청 예산 전액 삭감
밀수와 밀입국 단속 주무 기관인 해양경찰청이 도감청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지만 내년도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함
5. 소방관, 능력 따라 승진 빨라지고 특진 확대
소방사로 입직해 중간급 간부인 소방정까지 진급하는 데 평균 26년이 걸리지만 내년 9월 30일부터는 능력과 성과에 따라 소방사에서 소방정까지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단축되고 심사승진과 특별승진이 늘어난다고함
6. 중진공, 대출 카르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재직 당시에 부실심사 등으로 징계를 받고 나간 퇴직자들에게 정책자금 대출 자료로 쓰이는 기업진단 보고서 작성을 맡겨 이들이 심사한 기업의 대출 부실률은 평균보다 2.6배 높다고함
7.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직원 117명인데 비위 11건
불과 120여 명이 근무하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서 채용비리, 사문서 위조 등 11건의 비위 의혹이 발생해 6명이 징계를 받았다고함
8. 46억 횡령 건보공단 직원, 필리핀에서 생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 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달아난 직원최 모(45)씨가 필리핀에서 포착돼 수사 기관이 추적에 나섰다함
□ 경기종합
1. 원당 관세 0% 연장
국제 설탕 가격 급등으로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설탕에 대한 할당관세를 내년까지 연장한다고함
2. 포스코, 30대 그룹 중 올해 시총 증가율 1위
국내 30대 그룹 중 올해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포스코인 반면, 카카오(―13.9%), SM(―15.8%), DL(―17.3%), 신세계(―21.4%), CJ(―27.1%) 등 IT, 유통, 운송, 건설 등이 주력인 그룹은 시총이 크게 하락했다함
3. 차세대 HBM에 사활 건 메모리반도체 기업
삼성, SK 등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동을 돕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일반 D램보다 가격이 수배 가량 비싸고 확실한 수요처로 주목받고 있어 HBM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함
4. 영풍제지 불공정행위 의심
금융당국이 1년 사이 17배 폭등했던 영풍제지가 주가조작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매매정지에 들어갔고, 검찰은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에 착수했다함
□ 금융/교통/부동산
1. 한은, 오늘 기준금리 또 동결
한국은행이 경기 회복 불확실성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으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고함
2. 외국 금융기관, 내년 국내 외환시장 뛰어든다
내년 1월부터는 국내에 지점을 두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해 원달러 현물환, 외환 스와프 및 선물환을 거래할 수 있게됨에 따라 해외 3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 의향을 표명했다함
3. 외국인, 2개월 연속 국내주식 매도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주식 1조7천억원 이상을 팔아 2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국내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663조7천억원(시가총액의 26.7%)이라고함
4. 우리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추진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6천억원대에 인수한다고함
5. 월간 주택 매매량 5만건 횡보
주택 시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매매시장이 호전됐지만, 집값이 상승 전환되고 금리 부담도 커 주택 매매거래량이 월 5만건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1. 서울 지하철 노조 내달 9일 총파업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인력 감축안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 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며 파업에 돌입하면 열차 운행률은 85%대로 떨어진다고함
2. 외국인 배우자, 올해 18만명 넘어서나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가 올해 17만명대에 진입했으며 국적별로는 베트남과 중국, 한국계 중국, 일본, 필리핀이 주류를 이룬다함
3. 사교육 카르텔, 전·현직 교사 총 700명
경찰이 현직 교사와 대형 학원이 유착한 사교육 카르텔과 관련해 문항 판매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전·현직 교사를 총 7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수사 하고 있으며 이 중 6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함
4.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 절반 정원 못 채웠다
학령인구 감소와 의대열풍으로 올해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 소속 학과(전공) 중 절반 이상은 신입생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고함
5. 제주 국제학교, 1년 학비 5600만원,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 세금으로 제주도에 설립한 국제학교 3곳의 학비는 평균 5600만원으로 이들 학교에서 최근 2년간 한 명도 국내 대학에 진학한 사람이 없다고함
□ 국제
1. 이번 주 뉴욕증시, 중동 긴장·실적 발표 속 하락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과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속에 다우존스 0.98% 하락, S&P500지수 1.34% 하락, 나스닥1.62% 하락 마감했다함
2. 뉴욕 원유, 중동 확전 우려·재고 감소에 상승
17일(현지시간) 11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중동 확전 우려·재고 감소로 1.66달러(1.92%) 오른 배럴당 8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함
3. 뉴욕 금 가격, 중동 위기 고조로 급등
17일(현지시간) 12월물 뉴욕 금 가격은 중동 위기 고조로 32.70달러(1.75%) 급등한 온스당 1,96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함
4. 미국, 하마스 돈줄죈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와 관련된 인사 및 단체에 대해 금융제재를 단행했다함
5. 중국, 경기반등 했지만 수출·소비는 부진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로 경기가 반등하고 있어연 5%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수출입이 줄어들고 있고 디플레이션 압력도 지속되고 있어 고용과 가계소득 등의 부진이 우려된다고함
6. 프랑,스 불법 체류 노동자들 파업
프랑스의 불법 체류 노동자 수백명이 거주 허가를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으며 대부분 쓰레기 수거원이나 배달원, 건설 노동자 등 임시직이라고함
□ 궁금한 이야기
1. 인공눈물, 내인성 질환 대한 급여는 유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노인성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 등에 쓰는 인공눈물은 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한다고함
2. 마약범들의 부적인 된 병원 처방전
일부 마약 투약자들이 향정신성의약품이 포함된 병원 처방전을 받는 이유는, 간이 시약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되더라도 같은 성분의 의약품을 처방 받은 기록이 있을 경우 수사 기관에서 즉각 석방되기 때문이라고함
이세철의 출근길 브리핑과 Daily Report를 무단으로 방송·개작·왜곡·상업적 이용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이세철>
山河 같은 壽富貴를 千年萬年 누리소서. 信友 이세철
하늘 아래 쓸모없는 재목은 없다.
상으로 권유하고, 형벌로 경고하고, 은혜로 감동시켜라
2023년 10월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식당 공깃밥 2000원 시대? → 1000원대에 묶여 있던 공깃밥 2000원까지 올리는 식당 늘고 있어. 쌀값 20Kg 한포대 작년 4만 8952원에서 올10월 6만 1505원으로 20% 올라 10년래 최고.(경향)
*밥 한공기분 쌀 양은 150g으로 그릇당 쌀가격 인상분은 100원 정도
2. 우리 교육의 곪은 상처들... → ▷학교는 그냥가요-학원숙제 하느라 수업은 뒷전... ▷사교육이 무슨 죄냐-학교가 내팽게친 학습해주는 것 뿐... ▷12년 대학 등록금 동결...-손발 다 묶어놓고 무슨 연구를... ▷경력직이 더 좋아-명문대 출신 뽑아도 다시 가르쳐야...(매경, 교육개혁 특집)▼
3. 범죄자, 비양심자 신상공개, 조회수 폭발... →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은 조회수는 444만회, '부산 돌려차기 강간 미수 사건'은 681만회 조회수... 유튜버의 금전적 목적도 있어. 국민의 법 감정과 실제 사법 처벌의 간격이 큰 것도 높은 조회수 이유.(아시아경제)
4. ‘착오송금 반환 서비스’ → 2021년 7월 제도 도입 후 예금보험공사가 찾아준 금액은 461억원, 인원으로는 2만 6951명... 대부분인 94.7%는 자진반환을 통해 돌려받았다. 그러나 나머지는 지급명령,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거쳐 회수했다.(헤럴드경제)
5. 광부, 간호사 서독 파견 → 60년대 서독정부의 3000만 달러 상업 차관 약속을 받았지만 지급을 보증해줄 서독 은행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인 5000명을 독일 탄광(뒤에 광부 3000명과 간호사 2000명으로 변경)에 보내고 이들의 월급을 담보로 서독이 차관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이 계기.(문화)
6. 韓 연금제도 ‘47개국 중 42위’ → 보장성과 지속 가능성, 제도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한 ‘2023 글로벌 연금지수(MCGPI)’, 100점 만점에 51.2점. 미국 연금 전문 자산운용업체 머서와 글로벌 투자전문가협회 평가.(동아)
7. 전북 정읍시, 소싸움대회 폐지 → 동물 학대라는 동물보호 단체 등의 여론 수용. 현재 경북 청도, 대구 달성군, 경남 창원시·진주시·김해시·의령군·함양군·창녕군 등 11개 지자체에서 소싸움 대회가 열리고 있다.(중앙)
8. 유명인, 인터넷상의 ‘파혼 사실 지워 달라’ 요구에 방송심의위 판단은 → ‘안들어줘도 된다’ 판결. 배우 김상중씨 ‘명예훼손’ 문제 제기. 방심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신고인에 대한 정보 공유 목적으로 게시된 것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혀.(중앙)
9. 與野 의대정원 확대 공감대. 정치적 셈법은 '동상이몽' → 의대 정원 확대가 국민적 지지를 받는다는 점에서 여야 반대할 명분 약해... 여당은 지지 확장 카드로 활용. 야당은 이 기회에 전남지역 지역의대 신설 숙원 해결 노려.(아시아경제)
10. 애끊다, 애끓다, 애타다 → 모두 창자를 뜻하는 옛말 ‘애’에서 왔다. 사전의 뜻 풀이는 ▷‘애끊다’는 ‘몹시 쓸퍼서 창자가 끊어 질듯하다’, ▷애끓다, 애타다는 ‘몹시 답답하거나 안타까워 속이 끓는 듯하다’ 이다.(한국, 곰곰한 우리말)
★★10월 19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소줏값도 오른다...업계 1위 하이트진로 출고가 인상 검토...주정, 병 등 원부자재 가격 급등..."맥주보다 인상 요인 크다"...맥주보다 소주 출고가 인상이 시급한 하이트진로...소주 출고가 7% 오르면 1병당 약 1250원...주요 소주, 맥주 브랜드 줄인상 가능성
☞2024년 산업 전망도 밝지않아.."이차전지, 자동차, 조선만 긍정적"...韓산업 변화 3대 트리거는 중국·환경·기술...2024년도 기저효과에 기인한 제한적 회복세
☞올해 친환경차 수출 180억 달러…역대 최고치 경신...산업부, 9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1년 만에 57.7%나 증가
☞中 3분기 경제성장률, 예상치 웃돈 '4.9%'…부동산은 여전히 '발목'...올해 목표 '5%' 달성 기대감은 '쑥'
☞35%급등한 국제 설탕가격…농식품부 "국내 영향은 미미"...물가불안 속 설탕 가격 예의주시..."제당업계 4~5개월 재고량 확보"
《금 융》
☞美 국채 금리 '급등'…한은 금리 '동결' 전망 높일까...美 국채 10년물 17년만에 최고 수준...韓 채권 시장 동조화…국고채 금리 '상승'...시장금리 고공행진, 기준금리 인상 효과
☞은행 자금조달 숨통 튼다…LCR 유예 등 탄력 대응...금융당국, 자금이동 리스크 축소...작년과 달리 이례적 이벤트 없어...이·팔 전쟁 등 대외 리스크 대비
☞국금센터 “수출 둔화·중동사태 확전 시, 외화유동성 악화 가능성”...고환율 지속 상황, 외화자금 상황 점검...보험사 해외투자·선박수주 등 외화 수요 우위...중동발 유가 상승에 경상수지 흑자 감소 가능성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특약 가입자 연간 1인당 13만원 환급...지난해 10대 중 8대 특약 가입...총 환급액 1조1534억원
☞미국 소비 아직 뜨겁네...美성장률 전망 5%대 중반 상향...9월 소매판매 예상 2배 이상...JP모건
·골드만 3분기 성장률 전망↑...10년 美국채금리 17년래 최고...연준 추가 긴축 가능성 높아져
《기 업》
☞"'거인' 이건희 어깨 위에 올라탄 삼성, 제2의 대전환 준비해야"...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학술대회...르네상스 시대 이끈 메디치가문처럼...이건희도 사회적 기부로 시대정신 선도...초격차의 삼성, '퍼스트무버' 변신할때
☞대한항공, 美레이시온 계열사와 군용 헬리콥터 성능 개량 MOU...UH-60 블랙호크 성능개량 기술 협력 추진..."우리 군 특수작전 수행 능력↑···국방력 강화 기여"
☞건설기계 빅3, 중동 정세 불안에 '수출 비상'...확전시 중동 지역 수요 급감 우려...업계 "상황 지켜보며 대응책 마련"
☞전쟁통에 잘 팔리는 '도시락'…팔도 러시아 법인 매출 65% ↑...팔도 도시락, 러시아 라면시장 점유율 62% '1위'
☞한화파워시스템 "2027년까지 100% 수소로만 전기 만들겠다""...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美PSM 본사 간담회...대산공장 수소 100% 전소 세계 첫 실증...美 신규 가스발전 중단에···가스터빈 노후교체 수요 ↑
《부 동 산》
☞“MZ는 주택시장 풍향계?”…서울집 내다 파는 2030 늘고, 영끌족 줄어...서울 부동산 19~39세 매도인 증가...생애 최초 포함 20·30 매수인 감소...“가격 메리트 사라져 뜸 들이기” 분석
☞고분양가 논란에 광명·수원 청약 주춤…수도권도 차별화...전날 1순위 청약 수원·광명 단지 마감 실패...서울도 고분양가 논란 단지 미계약 속출
☞저축으로 서울 아파트 사려면 몇년 걸리나 보니…“이번 생애 불가능”...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흑자액' 114만원을 저축...무려 76.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강남구는 160.8년, 서초구는 147.7년을 저축해야 내 집 마련이 가능
☞'수원 전세사기' 의혹 고소 207건…압수수색 하루 만에 59건↑...피해액 310억여원 상당…경찰, 조만간 피고소인 2차 소환 조사
☞잔금대출 어려워지자…전국 아파트 입주율 '뚝'...10월 65.1%···전월비 6.4%p 하락...잔금대출 미확보 사유 응답비중 21%
《사 회》
☞"내신도, 수능도 절대평가로 바꿔야"... 국민 절반 이상 동의...사교육걱정없는세상, 18일 윤 정부의 교육정책 인식조사 결과 발표
☞17개 기업 충남에 8천617억원 투자…1천94명 고용 창출...충남도, 투자협약식 열어…천안 등 5개 시군서 공장 신증설
☞서울 지하철, 2년 연속 멈추나…'인력감축' 두고 팽팽...노조 "'인력감축' 지하철 안전 위협…재정악화 책임 떠넘기기"...파업 직전까지 협상 계속…공사, 필수인력·추가 지원 등 대비
☞美뉴저지 운전면허증 韓면허 소지자에 시험없이 발급...韓경찰청-美뉴저지주 발표...상호 운전면허인정 협약체결...주지사 “韓기업 투자 확대 기대”
☞19일부터 코로나19 동절기 접종…"독감 백신과 동시접종 하세요"...전 국민 무료·고위험군 적극 권고…전문가 "동시접종 안전성 확인"
《국 제》
☞'하마스 고립' 구상 차질 빚나…이스라엘 향한 바이든 '무거운 발걸음'...하마스 "이스라엘의 가자 병원 공습에 최소 500명 사망"...중동 국가들 분노…요르단 "바이든과 4자 정상회담 취소"
☞조용히 웃고 있는 美 군수업체 …중무장한 세계, 확전 위험 고조...‘새 전술에는 새 무기’…전세계 군비경쟁 돌입...미국 레이시온社 “회사에 좋은 소식이 많다”...전세계 곳곳에서 추가 확전 위험 높아져
☞병원 참사에 헤즈볼라 '분노의 날'…확전 우려 고조...레바논-이스라엘 국경서 교전 격화…헤즈볼라 5명 사망...가자지구 피해 커지면 이슬람 무장세력 도미노 참전 가능성...미 국무부, 레바논 여행경보 '여행 금지'로 상향
☞"북한 땅굴 기술, 헤즈볼라 통해 하마스에 전수 가능성"-이스라엘 단체...하마스 메트로에 북한 지하 터널 기술 활용 가능성..."콘크리트 지형, 북한 지형과 비슷" 2021년 보고서
☞바닥 친 기시다 ‘세금 돌려줄게, 지지율 올려다오’...경기 침체·고물가에 민생 악화...지지율도 임기 최저 수준 하락...세수 증가분 환원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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