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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전망

현재 글로벌 증시, KOSPI는8월 이후 시장을 괴롭혀왔던 채권 금리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라는 여진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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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님은 계속 조정시 비중확대 스텐스를
추천하고 계신데...

전 잘 모르겠네요 이게 맞나? 싶음

달러가 강세장으로 감에따라
외국인이 대규모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특이하게 순매수로 찍히고 있네요

요상하네....

금리인상을 하지않고 버티기하는데

외인이 대체왜? 미국증시놔두고 우리나라에 순매수로 집착을 할까요?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하나...?


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오늘 코멘트 요약입니다.
1. 도돌이표 장세. 8월 이후 미국채10년물 상승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물가, 유가, 수급 등)들이 10월까지 글로벌 증시를 밀어내고 있음 10년물 채권금리 레벨업의 트리거는 미국9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이후에는 심리 / 수급 / 가격 변수 간의 악순환의 고리가 재가동되면서 10년물 국채금리 고점이 어디일지 확신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전개
2. 대부분 투자자들은 9월말 ~ 10월초 악순환의 고리에 의한 10년물 채권금리 레벨업을 경험. 9월 20일 FOMC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10년물 채권금리가 10월초 ISM 제조업 지수 서프라이즈를 계기로 상승폭 확대. 세부지표들이 물가 안정 + 제조업 경기 회복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고용 반등, 확장국면 재진입을 반영하며 채권금리 급등, 레벨업(10월 3일 장 중 4.89% 터치)의 트리거가 됨
3. 당시 채권금리의 하락반전 전환점은 1)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 전환(비둘기파적으로...)과 2) 9월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 그동안 10년물 채권금리 급등에 심리 / 수급 변수의 영향이 절대적이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4. 지난주 채권금리 급등세는 정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단기 오버슈팅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이번주 미국 3분기 GDP 성장률과 9월 PCE 물가를 확인하면서 미국 경기 정점통과, 물가 안정에 대한 시장 인식이 커질 수 있음. 11월 2일(한국 시간) 예정된 FOMC에서 다시 한 번 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을 것
5. 10월초 금리 급등 과정과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달러. 채권금리 레벨업에도 불구하고 달러인덱스는 106p 초반에서 등락 반복. 유로존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영향. 그동안 부진했던 유럽, 중국 등 Non –US 경기 저점통과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달러 인덱스의 상승압력을 제어
6. KOSPI는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전저점은 물론, 2,400선마저 하향이탈. 이는 2차전지로 인한 착시효과. 2차전지 제외시 외국인 7월 이후 4개월 연속 순매수 지속. 외국인 보유비중 31.65%까지 상승(22년 2월 이후 최고). KOSPI 지수도2차전지를 제외할 경우 7월말, 8월말, 10월초 저점수준. 현재 KOSPI는 글로벌 증시대비 가격/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수준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 불안할 수는 있어도 추세가 무너졌다고 보기 어려운 레벨
7. KOSPI 시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주 급락세를 이어가며2,400선을 이탈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이 8,5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다는 점. 반도체(8,526억원)로 순매수 집중. 뒤를 이어 기계, 화학, IT하드웨어, 상사/자본재, 은행, 보험, 조선, 필수소비재, 자동차 등 주로 경기민감 업종들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포진. 대부분 업종들이 실적 호전, 업황 개선 기대 가시화
8.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단기 급락을 실적/업황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종목들의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조정시 비중확대전략 유효
도돌이표 같습니다.
8월 이후 미국채 10년물 상승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물가, 유가, 수급 등)들이 10월까지 글로벌 증시를 밀어내고 있네요
미국채 10년물은 결국 장 중5%를 터치했고, MSCI 글로벌 증시는 다시 전 저점권까지 내려앉았습니다. KOSPI는 직전 저점인 2,400선마저 하향이탈했고요. KOSPI가 글로벌 증시보다 부진했죠
그런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KOSPI 레벨다운 국면(17일 ~ 20일)에서 8,5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변곡점에 근접했다는 판단 하에 저점매수를 한 것일까요?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주간 코멘트 자료 링크입니다.
https://url.kr/4r53iy

우선, 이번 채권금리 상승과정을 되돌아 보겠습니다.
10년물 채권금리 레벨업의 트리거는 미국 9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사실 미국의 견조한 소비모멘텀은 긍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큽니다.
3분기 실적시즌과 맞물려 양호한 실적을 기대할 수도 있고, 경기가 양호한 만큼 통화정책도 좀 더 매파적일 수 있다고 이해할 수도 있었죠
하지만, 시장은 미국채 10년물 급등을 야기하면서 증시에 충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또한10년물 급등세를 잡지는 못했고요
9월 소매판매 발표 이후 경제지표들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19.8만건, 예상 21만건, 전주 20.9만건)만이 예상보다 양호했을 뿐, 대부분 부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채 10년물은 5%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던 것입니다.
지난주 채권금리 레벨업 과정을 되돌아 보면 또다시 10년물이 통제 불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공포심리에 경기변수가 가세하면서 다시금 심리 / 수급 / 가격 변수 간의 악순환의 고리가 재가동된 결과로 판단합니다.
10년물 국채금리 고점이 어디일지 확신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투자자들은 9월말~ 10월초 악순환의 고리에 의한 10년물 채권금리 레벨업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9월 20일 FOMC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10년물 채권금리가 10월초ISM 제조업 지수 서프라이즈를 계기로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세부지표를 보면 생산, 신규주문은 강하게 반등하고, 가격, 운송시간은 크게 하락하면서 물가 안정 + 제조업 경기 회복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고용 반등, 확장국면 재진입을 반영하면서 채권금리 급등, 레벨업(10월 3일 장 중 4.89% 터치)의 트리거가 되었습니다.
당시 채권금리의 하락반전 전환점은 1)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 전환(비둘기파적으로...)과 2) 9월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었습니다.
여기서도 고용지표 결과보다 해석이 관건이었죠.
9월 고용지표는 신규 취업자 서프라이즈로 채권금리 급등을 야기할 수도 있었지만, 실업률 예상 상회, 임금상승률 둔화로 채권금리 하락반전에 힘이 실렸습니다.
그동안 10년물 채권금리 급등에 심리/ 수급 변수의 영향이 절대적이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지난주 채권금리 급등세는 정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단기 오버슈팅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다음주가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미국 3분기 GDP 성장률과 9월 PCE 물가를 확인하면서 미국 경기 정점통과, 물가 안정에 대한 시장 인식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1월 2일(한국 시간) 예정된 FOMC에서 다시 한 번 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10월초 금리 급등 과정과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달러입니다.
채권금리 레벨업에도 불구하고 달러인덱스는 106p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죠
10월 3일 장중 미국채 10년물 4.89%, 달러화 107.05p에서 동시 고점이 형성된 것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미국채 매도압력 확대로 인한 변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유로존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입니다.
특히, 중국 9월 실물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서프라이즈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고공행진 중인 상황이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유럽, 중국 등 Non –US 경기 저점통과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달러 인덱스의 상승압력을 제어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도 9월에 이어 10월에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죠
10월 10일까지 수출금액은116억 달러로 전년대비 1.7%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금액은25.7억달러로 22년 10월23.6억달러 대비 9.2% 증가했습니다. 22년 3월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반도체 주도로 수출 개선세가 나타난 것으로 반도체는 전년대비 21.3%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들로의 수출이 레벨업되면서 중국 경기회복의 수혜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달러대비 위안화, 원화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위안화 상승세가 달러 강세의 영향임을 시사하는 부분으로, 달러 강세가 진정될 경우 원/달러, 위안/달러 환율 안정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러한 원화의 상대적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KOSPI는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전저점은 물론, 2,400선마저 하향이탈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들이 전 저점수준에 있는 것보다 더 약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이는 2차전지로 인한 착시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월간 누적 순매수 기준 6월 이후 5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2차전지를 제외할 경우7월 이후 4개월 연속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죠
7월 2차전지 소재 기업들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화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2차전지 대량매도가 지속된데 따른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2차전지를 제외할 경우23년 3월 이후 KOSPI 시장에서는 매수, 또는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외국인 보유비중은 31.65%까지 상승, 22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OSPI 지수도 마찬가지이다. KOSPI 시장 전체적으로는 9월말 ~ 10월초 저점인 2,400선을 이탈했습니다. 여타 주요국대비 가장 부진한 흐름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2차전지를 제외할 경우 그림이 달라지는데요
현재 2차전지를 제외한 KOSPI는 7월말, 8월말, 10월초 저점수준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초 KOSPI 수준과도1%정도 괴리가 존재할 뿐입니다.
현재 KOSPI는 글로벌 증시대비 가격/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수준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합니다.
불안할 수는 있어도 추세가 무너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2차전지를 제외한 업종들 사이에서 새로운 지지권을 찾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KOSPI 시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주 급락세를 이어가며2,400선을 이탈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대규모 유입되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7일부터 20일까지 4거래일 동안8,5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철강, IT가전과 같은2차전지에 대한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8,526억원)로 순매수가 집중되었죠
뒤를 이어 기계, 화학, IT하드웨어, 상사/자본재, 은행, 보험, 조선, 필수소비재, 자동차 등 주로 경기민감 업종들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포진해 있습니다.
대부분 업종들이 실적 호전, 업황 개선 기대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조선, 필수소비재, 자동차 업종은 최근까지도12개월 선행 EPS의 가파른 상승세가 진행 중입니다.
상사/자본재, 보험 업종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단기 급락을 실적/업황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종목들의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글로벌 증시, KOSPI는8월 이후 시장을 괴롭혀왔던 채권 금리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라는 여진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증시, 채권, 외환시장 변동성과 공포심리는 정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역발상 투자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부분입니다.
미국채 10년물 고점 확인과정에서KOSPI 변동성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지만,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이미 비중을 늘렸다면 현재 지수대에서 추가적인 변동성이 있더라도 비중축소/매도 실익은 크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기존 리스크 변수들, 특히 채권금리 상승세가 여전히 시장을 억누르고 있어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거나 재무구조가 약한 업종이나 종목들은 채권금리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3분기 실적시즌이 진행 중인만큼 실적 전망이 상향조정되거나, 실적이 불안하더라도 수출 회복세가 뚜렷한 업종, 그 중에서도 외국인 수급이 뒷받침되는 업종에 차별화된 흐름이 예상됩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이 대표적인 업종이라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확실한 모멘텀이 있는 업종으로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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