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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미 증시, 매물 소화 과정 속 개별 종목 이슈로 보합권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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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매물 소화 과정 속 개별 종목 이슈로 보합권 혼조 마감

미 증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하며 하락 출발.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안정을 찾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심리가 부각되자 낙폭 축소. 특히 다우는 보잉(+4.01%)의 강세로 상승 전환하는 등 개별 종목 영향도 컸음. 이후 시장은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주요 지표 등을 기다리며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마감(다우 +0.16%, 나스닥 -0.22%, S&P500 -0.08%, 러셀2000 +0.0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97%)

변화 요인: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시장
최근 시장 변화를 견인하는 이슈 중 하나는 국채 금리의 하향 안정. 이 결과 11월 주식시장은 지난 3분기 시장과 달리 강한 모습을 보임. 그렇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화요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10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해 지난달 발표된 0.4%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상승률도 3.7%에서 3.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1% 상승해 지난달 발표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여기에 최근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4%로 상승한 점도 부담. 물론 이날 발표된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는 3.7%에서 3.6%로 둔화. 이렇듯 물가지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지표 발표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이런 가운데 최근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 보다는 경기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산타랠리의 필수 조건인 소비 증가가 쉽지 않기 때문. 수요일 발표되는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목요일 발표되는 10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미국 경기 위축 가능성이 확대.

이 경우 국채 금리의 하락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 위축으로 미 증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수 있음. 여기에 정부 셧다운 이슈와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 주요 변수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미 증시는 적극적인 대응이 제한된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된 점이 특징.

*특징 종목: 전기차 관련주 강세 Vs. 반도체 업종 부진

테슬라(+4.22%)는 영국 EG그룹이 테슬라의 충전시설을 구매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여기에 미국 최대 공적 연금인 캘퍼스가 3분기 테슬라 지분 매입을 확대했다는 소식도 우호적인 영향. 캘퍼스는 테슬라 이외 리비안(+5.13%)과 팔란티어(-0.20%) 지분도 매입했다고 발표. 다만, 팔란티어는 매물 소화하며 상승폭은 제한. 한편,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를 언급한 캘퍼스 발표로 블링크 차징(+11.73%), EVGO(+9.52%), 차지포인트(+1.48%) 등 전기차 충전 업종도 동반 상승.

엔비디아(+0.59%)는 고사양 AI 관련 칩 공개 후 상승 지속. 다만, AMD(-1.52%), 인텔(-1.62%), 브로드컴(-1.11%) 등 여타 반도체 업종은 지난 금요일 급등 후 매물 소화하며 하락. 이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7% 하락. 보잉(+4.01%)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737 맥스 기종 구매를 재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와 중국 항공사들로부터 대형 항공기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1.94%), ATI(+1.74%), 트라이엄프(+2.95%) 등 보잉 공급업체들도 동반 상승.

의료기기회사인 스트라이커(+3.00%)는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체중감량 물질이 관절 교체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2년안에 팬데믹 이전 영업 이익률 26%를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 부각되며 상승. 관련 행사 후 주요 투자 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우호적. 애보트(+1.94%), 보스턴 사이언티픽(+4.17%), 메드트로닉(+1.98%), 덱스컴(+4.57%), 박스터(+2.71%) 등도 동반 상승. 일라이릴리(+2.51%)는 주말에 노보 노디스크(-0.41%)의 체중 감량 약물이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미국 심장 협회 발표가 있었던 가운데 상승.

11/14 해외 금융시장

◆ 미국 증시
- DOW: 34,337.87p (+54.77p, +0.16%)
- S&P500: 4,411.55p (-3.69p, -0.08%)
- NASDAQ: 13,767.74p (-30.37p, -0.22%)
- 러셀2000: 1,705.50p (+0.18p, +0.01%)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59.69 (-0.61, -1.01%)
- MSCI 이머징지수 ETF: $38.34 (-0.01, -0.03%)
- Eurex kospi 200: 326.60p (+1.50p, +0.46%)
- NDF 환율(1개월물): 1,318.54원 / 전일 대비 8원 하락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3,556.75 (-34.99, -0.97%)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5.660 (-0.201, -0.19%)
- 유로/달러: 1.0699 (+0.0013, +0.12%)
- 달러/엔: 151.69 (+0.17, +0.11%)
- 파운드/달러: 1.2278 (+0.0051, +0.42%)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5.0327% (-3.0bp)
- 5년물: 4.6572% (-2.7bp)
- 10년물: 4.6360% (-1.6bp)
- 30년물: 4.7529% (-0.9bp)
- 10Y-2Y: -39.67bp (1.38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 2YR T-Notes: 101*08   (+0*01 1/2, +0.05%)
- 5YR T-Notes: 105*00   (+0*00 3/4, +0.02%)
- 10YR T-Notes: 107*14   (-0*00 1/2, -0.01%)
- US T-Bonds: 113*09   (-0*06 , -0.17%)
- Ultra US T-Bonds: 117*11   (-0*13 , -0.35%)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8.26 (+1.47, +1.90%)
- 브렌트유: 82.52 (+1.39, +1.71%)
- 금: 1,950.20 (+12.80, +0.66%)
- 은: 22.36 (+0.08, +0.35%)
- 아연(LME, 3M): 2,553.00 (-9.00, -0.35%)
- 구리: 366.60 (+8.30, +2.31%)
- 옥수수: 477.25 (+12.75, +2.75%)
- 밀: 579.00 (+4.25, +0.74%)
- 대두: 1,382.50 (+38.00,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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