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파월 발언 불구 금리 하락에 금융, 중소형주가 상승 주도
미 증시는 매물 소화가 진행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미 실현 손실 완화 기대 속 금융주가 상승 주도. 더불어 중 소형 종목군의 강세가 뚜렷해지며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 그렇지만,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가 전일에 이어 매물 소화하며 하락하자 지수 상승폭은 제한. 경기 둔화 우려도 부담. 결국 미 증시는 국채 금리 하락이 기술주 보다는 금융과 중소형주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며 이들이 상승을 주도하며 마감(다우 +0.82%, 나스닥 +0.55%, S&P500 +0.59%, 러셀2000 +2.9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37%)
*변화 요인: 금리 급락 요인
미국 11월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46.7과 같았으나 기준선(50.0)을 여전히 하회한 가운데 예상(47.5)보다 부진. 신규주문과 재고, 가격 지수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으며 고용과 주문잔고, 신규수출주문은 둔화. 더블어 경기가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고, 고객주문은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기업들이 증가. 이렇듯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자 국채 금리는 하락.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인플레가 현재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내려오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장 초반 금리 하락에 영향
장중에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금리 하락에 영향. 파월 연준의장은 필요하다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고, 정책 완화(금리 인하)를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 그렇지만, 시장이 관심을 가진 점은 일상적으로 언급했던 내용보다는 인플레를 낮추는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내용에 더 주목. 이는 지난 9월 FOMC에서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언급한 점도표가 정확하지 않고, 12월에는 금리 전망 하향 조정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매파적인 파월 발언 이후에도 금리 하락세가 확대. 경제전망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아졌다고 경고한 점도 금리 하락에 영향
이 결과 경기에 대한 불안이 심화돼 지수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되지만, 이날 하루만 보면 국채 금리 하락(채권 가격 상승)으로 미 실현 손실이 크게 감소한 지역은행 등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 더불어 금리 하락으로 고정 지출 개선에 기대 중소형 종목군의 강세 또한 뚜렷. 물론, 경기 둔화가 현실화 될 경우 향후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듯
*특징 종목: 금융주, 중소형주 강세 Vs. 대형 기술주 부진
국채 금리 하락 즉 국채 가격 상승은 은행주들의 미 실현 손실 규모를 축소시킨다는 점에서 JP모건(+0.49%), BOA(+1.54%) 등 대형 은행과 찰스 슈왑(+3.00%), 모건스탠리(+1.95%), 골드만삭스(+2.02%) 등과 특히 코메리카(+6.59%), 웨스턴 얼라언스 뱅코프(+7.11%), 자이온스 방코포레이션(+7.55%), 키코프(+6.70%) 등 지역은행들의 강세가 뚜렷. 금리 급락으로 SPG(+3.15%), 리얼티인컴(+1.19%) 등 리츠금융과 넥스트라 에너지(+1.13%) 등 유틸리티 업종도 강세.
반도체 칩 업체인 마벨테크(-5.26%)는 영호한 실적에도 부진한 가이던스 발표로 하락. 델(-5.19%)도 PC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하락.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는 PC 출하량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발표. 이러한 소식은 인텔(-2.15%)의 약세를 부추겼고, 국채 금리 급락에도 엔비디아(-0.01%), AMD(+0.19%), 마이크론(-0.25%) 등 여타 관련주도 부진. 알리바바(-1.19%)는 모건스탠리가 클라우드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느리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울타뷰티(+10.81%)는 양호한 실적과 가이던스 조정에 힘입어 급등.
화이자(-5.12%)는 2번 먹는 비만 치료체 임상 포기 소식에 급락. 다만 1번 먹는 치료제 임상은 내년에 발표. 일라이릴리(-1.18%)등 비만 치료제 업체는 알티뮨(+12.97%)의 비만 치료제 임상 성공 소식과EU에서 비만 치료제와 자살 충동관련 설명 요구 소식에 매물 출회되며 부진. 전일에 이어 MS(-1.16%), 알파벳(-0.45%), 메타(-0.71%) 등은 부진이 지속. 특별한 요인보다는 금리 하락보다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이 더 컸던 것으로 추정. 다만 애플(+0.68%)은 파라마운트(+9.81%)와 스트리밍 서비스 논의 소식에 두 종목 모두 상승.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지수 ETF(EWY) +0.44%
MSCI 신흥지수 ETF(EEM) +0.43%
러셀2000지수(중소형주) +2.9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37%
다우 운송지수 +2.96%
유렉스 KOSPI200 야간선물 +0.54%(KOSPI 0.7% 내외 상승 출발 예상)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 1,293.64원(12원 내외 하락 출발 예상)
내년 상반기 원금 손실이 예상되는 ELS 가입금액이 8조원대다ㆍ대상 ELS가입자의 90%이상이 동종상
품 유가입자 ㆍ대부분은 당연히 위험을 인지하고 가
입했을것이다ㆍ
처음 가입자이면서 고령자들은 창구직원들의 푸쉬
가 강하게 의심되지만 그렇지 않은자들의 아우성은 좀 욱긴다ㆍ가입당시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하지 않을것이란 확신을 갖고 선택했기 때문이다ㆍ
*1억 팔면 지점에 판매 수수료 백만원 이익이 떨어
진다ㆍ보험을 팔면 수수료는 두세배 뛴다.정기예금 1억 해도 직원들이 시큰둥한 이유다
ELS를 창구에서 가입해본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이지
만 원금손실이 있음을 안내 받았다고 자필로 지겹도
록 반복적으로 가입신청서에 적게 되어 있다ㆍ다음
날 콜센터를 통해 자의에 의해 가입했고 위험고지를 받았는지에 대해 한번더 불완전판매 여부를 확인한
다ㆍ
가입시점의 기초자산 기준지수보다 수익실현시점 비교지수가 절반이하 아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고
이율을 보장하니 ELS만 찾는 고객들은 이 상품만 가
입한다 ㆍ
지금 문제가 되는 홍콩 h지수는 21년 가입시점 지수
가 12000에서 최근 5700정도이니 손실발생구간
인 녹인 상태에 빠져 버렸다ㆍ
21년 가입자는 매 6개월마다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
면 보장된 이자를 받고 조기상환 빠져나올 수 있었
는데 h지수가 계속 하락하다보니 결국 5번의 탈출기
회를 놓치고 3년의 기한이 돌아오고 있는데 최종h지
수 상황에 따라 원금손실이 크게 날 수 밖에 없다ㆍ
아직 희망이 있다면 상품 설계시 녹인 상태에 한번이
라도 빠졌더라도 마지막 날 최초 기준지수 대비 30~35%이하로만 지수가 떨어지지 않았다면 3년 이자는 받을 수 없지만 원금은 지켜낼 수 있는데
그 선까지(대략 8000) 회복하지 못하면 원금손실 곡소리는 예견된 상황 ㆍ
( 향후 벌어질 상황과 가입군상들의 이중성과 실제 피해자에 대해 계속 쓸까말까~ 2016년 가입자들도 이 난리끝에 만기 직전에 기사회생한 적 있음ㆍ나도 그때 퇴직금 넣고 간당간당 피말렸던 경험 )
(상품이해를 위한 예시 쉽게)
절반이하로 떨어지는 녹인 구간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ㆍ
매 6개월 단위로 지수가 가입시점대비
90%(6개월)
85%(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65%(36개월)만
충족하면 이자 다 받고 그때마다 조기졸업 탈출하는 상품이고
가장 극적인건 조기졸업때마다 조건에 미달해서 졸업 못하다 만기때 천만다행으로 가입시점 대비
35%이상 떨어지지 않아 3년 수익을 다 챙기는 경우ㆍ 근데 지금 문제되는건은 이미 (40~50%) 절반이하로 떨어져 록인 구간에 한번 들어갔던지라
유일한 탈출방법은 3년만기 전날 가입당시 대비 35%이상ㆍ즉 65%수준만 유지하면 원금손실은 막아낼수 있는데..지금 홍콩 h지수 상황이 중국 경기와 맞물려 글쎄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ㆍ
이쯤되면 권유한 은행직원이 악마로 보일건데
이 상품으로 계속 가입해서 이익 받던 자들은 자기책임을 떠넘기는 행태 ㆍ그도저도 아님ㆍ
하지만 불완전판매ㆍ세상에 주가가 절반이하 떨어져서 손실볼 일은 전쟁말고 어디겠냐며 고령층 고객들을 위험에 빠트린 은행ㆍ지점도 분명 있을꺼임ㆍ형식은 서류상 자필요건 다 갖췄지만 사탕발림은 실제~~결국 위험상품을 무리하게 팔게되는건 은행의 이익달성을 위한 직원 압박의 결과ㆍ그런데 이런 상품 안팔고 예금ㆍ적금만 팔면 대출로 수익을 내지 않는 한 은행은 먹고살기 힘든 구조임ㆍ
사실 저도 금융사 출신이라서, 이런 상품도 충분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상품은 정말 은행에서 팔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증권사에서나 팔으라고....
은행의 주고객층은 원금손실 안 볼려고 낮은 이자수익 감수하는 그런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한테 ELS를 팔아댔으니...
[ 한 시대가 끝났다. 도시바 상장 폐지 ]
* 독이 든 성배
* 태양광 업그레이드. @CleanPowerDave
☀️2023년 현재 413GW 예상
☀️8월 예상 392GW, 1월 예상 316GW에서 증가
☀️413GW 중 240GW는 중국에 있음
☀️413GW = 2022년 설치된 260GW 대비 +59%
* 2022년 중국에 새로 설치된 태양광의 58%는 분산형(주택, 건물 옥상 등)
1. Cop28, 지구 기후 계획은 여전히 부족함
https://www.statista.com/chart/26160/global-mean-temperature-increase-2100-estimates/?utm_source=Statista+Newsletters&utm_campaign=92c988a6c6-All_InfographTicker_daily_COM_PM_KW37_2023_Th_COPY&utm_medium=email&utm_term=0_662f7ed75e-92c988a6c6-315837813
2. 탄소 개요 프로필: 중국(공부할 것)
https://interactive.carbonbrief.org/the-carbon-brief-profile-china/#renewables
3. 재생 가능 에너지를 3배로 늘리고 효율성을 2배로 늘리면 화석연료 사용의 단계적 폐지가 가속화될 것
https://ember-climate.org/insights/in-brief/tripling-renewables-and-doubling-efficiency-will-accelerate-a-fossil-phaseout/
4. AI 기반 허가로 캘리포니아 태양광 배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ttps://www.canarymedia.com/articles/solar/ai-powered-permitting-is-speeding-up-solar-deployments-in-california?utm_campaign=canary&utm_medium=email&_hsmi=284607022&_hsenc=p2ANqtz--JLmdIL3S9NssO5vhHTuMOvhbpaCe8WlNqNXwJ6KDhrz7kuNG2FTO7MvaIVS9JUqBEGebzW32FWToVMCg6RaRktBYSPA
5. BP, 태양광 개발업체 Lightsource bp의 100% 소유주가 됨
https://renewablesnow.com/news/bp-to-become-100-owner-of-solar-developer-lightsource-bp-841731/?utm_campaign=daily-newsletter-by-renewables-now&utm_medium=email&utm_edition=202311300343&utm_source=newsletter
6. BNEF, 2023년 4분기 글로벌 PV 시장 전망
https://about.bnef.com/blog/global-pv-market-outlook-4q-2023/?utm_source=social-o&utm_medium=LI_BNEF&utm_term=11957311877&utm_campaign=732078&tactic=732078&linkId=251997043
7. 새로운 종류의 태양전지가 등장한다. 이것이 그린에너지의 미래인가?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3-03714-y
8. 영국, 정부 보조금 인상으로 히트 펌프 설치 신청 급증(3배)
https://www.gov.uk/government/news/heat-pump-applications-surge-after-increase-in-government-grant
9. 폴란드 경매는 주로 태양광을 중심으로 618MW의 재생 에너지를 선정
https://renewablesnow.com/news/polish-auctions-award-618-mw-of-renewables-mainly-solar-841690/?utm_campaign=daily-newsletter-by-renewables-now&utm_medium=email&utm_edition=202311300343&utm_source=newsletter
10. 영국, 2024부터 보일러 회사에 자사 판매량의 4% 이상 히트 펌프 의무 부과
https://www.gov.uk/government/consultations/clean-heat-market-mechanism
11.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 부문의 2030 목표(그래프로 그릴 것)
https://ember-climate.org/data-catalogue/global-renewable-targets-2030-power/
- 2030 글로벌 재생 가능 목표 추적기
https://ember-climate.org/data/data-tools/global-renewable-power-target-tracker-2030/
12. 태양광 선두 칠레, 올해 전력의 61%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2030 까지 80~90% 상향 목표
https://theprogressplaybook.com/2023/11/21/solar-leader-chile-has-got-61-of-its-power-from-renewables-this-year/
13. 중국의 세계적 재생 에너지 급증으로 호주 수출 위협
https://www.afr.com/policy/energy-and-climate/china-s-world-beating-renewables-surge-threatens-australian-exports-20231129-p5enou
14.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를 3배로 늘리려는 글로벌 야심찬 목표 달성 가능
https://www.energymonitor.ai/tech/renewables/weekly-data-global-ambition-to-triple-renewables-by-2030-within-reach/
15. 프랑스, 2025년에 10GW 해상풍력 경매를 개시할 계획
https://www.enerdata.net/publications/daily-energy-news/france-plans-launch-10-gw-offshore-wind-auction-2025.html
16. Atlas, 브라질에 902MW 태양광 발전소 건설 추진
https://www.enerdata.net/publications/daily-energy-news/atlas-secures-us448m-loan-build-902-mw-solar-power-plant-brazil.html
17.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에 13개 새로운 수력 발전(13GW) 개발 계획
https://www.enerdata.net/publications/daily-energy-news/india-plans-develop-13-new-hydro-projects-13-gw-arunachal-pradesh.html
18.Tesla's CyberTruck Delivery Event
https://www.youtube.com/watch?v=cX58W4_5hmw
19. Tesla, Powershare 양방향 충전 출시 - 지금까지 Cybertruck에서만 가능
https://electrek.co/2023/11/30/tesla-releases-powershare-bidirectional-charging-on-cybertruck-only-so-far/
20. 오스테드, 1.6GW 규모 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취득. 약 8조원 투자
https://m.ekn.kr/view.php?key=20231130010009015
21. 주요국 재생에너지 늘리는데…국내 태양광 산업은 ‘깜깜’
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311302137015
22. COP28 “재생에너지 3배 확대 제안” vs. 문닫은 국내 태양광 공장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64594?type=journalists
23. 완전 전기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부동산업자와 건축가에게 문의하세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8hiLpIWI9gI&t=2s
24. 월성원전 내 ‘부적합 앵커볼트’ 수천개 설치 추정…명백한 원안법 위반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113010450258667
- [성명서] 노후원전 부적합 앵커볼트는 원자력안전법 위반, 수명연장 심사가 아닌 폐로 계획 필요하다
https://www.greenpeace.org/korea/press/29225/presslease-anchor_bolt/
25. 도시바, 경영 안정화 위해 12월 20일 상장 폐지 결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312359?utm_source=pocket_saves#home
- [도시바는 왜 몰락했나] 일본 명문기업 ‘원전 독배’를 마시다
https://www3.nhk.or.jp/nhkworld/ko/news/k10014265641000/
- 웨스팅하우스
https://namu.wiki/w/%EC%9B%A8%EC%8A%A4%ED%8C%85%ED%95%98%EC%9A%B0%EC%8A%A4
#오늘의노래 멈춰있던 심장을 뛰게 할 노래, Sam Ryder - Tiny Riot
https://www.youtube.com/watch?v=UGOXdPtipxE
<대(大)꼰대사회>
(1) 재벌기업(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으로 총수(동일인)와 친인척들의 실제 지분율은 3.6%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10/03/F6DBDHKLDJE27K7Z3BXYJZ4QKM/
나머지 지분은 비지배주주가 보유하고 있는데, 통상 일반 개인들과 기관, 외국인으로 나눈다. 개별 주체로는 국민연금이 제일 많을 것이다. (2) 국내 주식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150조 원 정도 보유 중이다.
* (1)과 (2)의 기준이 하나는 ‘재벌’, 하나는 ‘국내 주식’으로 다른데, 학술논문이 아니므로 용서를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재벌이 차지하는 막강한 경제적 비중을 고려해 대충 퉁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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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배당을 크게 늘리면 부의 분배는 어떤 식으로 변할까?
가장 이득을 보는 주체는 국가다. 배당은 종합소득세, 배당소득세, 법인세 등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된다. 국민연금으로 들어오는 자금도 상당할 것이다. 국내 주식 중 외국인 비중이 20% 초반에 불과하고, 비거주자는 배당 중 22%가 원천징수되므로 억울해서 그렇게 못 견뎌 하는 이른바 국부유출(?)은 20% 근방쯤 되리라 생각한다.
기관의 자금은 그 자금의 원류를 쫓아가면 결국 개인과 만날 것이다.
비지배주주 개인이 주식을 보유한 자금은 근로소득 등이 원천일 것이다.
그러므로 배당으로 분배되는 돈은 (외국인에게 국부유출되는 20% 정도를 제외하면) 결국 우리나라 안에서 돌고 돌 것인데, 어쨌든 간에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 총수일가의 실제 지분이 3.6%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배당은 지배주주라고 하여 더 받아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심지어 지배주주의 배당소득 중 상당 부분은 세금으로 다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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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상장기업 ROE가 형편없기에 배당하면 자본이 ‘생산적/효율적’으로 분배되는 건 명백하다. 그런데 나는 '분배' 측면에서도 효과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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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관점에서 모든 상장기업 지배주주의 평균연령과 비지배주주의 평균연령을 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사업보고서를 열어 대주주의 지분율과 나이를 볼 때마다 특유의 암울하고 칙칙한 분위기가 머릿속에 스치울 때가 많다. 높은 상속세, 증여세와 수명의 증가 때문인지 70대, 80대, 90대가 되어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가득하다. 이들이 이사회/경영진에 가득한 기업 분위기는 모두의 상상에 맡긴다.
상장기업에서 지분은 힘이고, 힘을 가진 자가 의사결정을 한다. 아직 승계를 받지 못한 자식들은 힘을 가진 주체에게 효도를 하고 예우를 하고 의전을 한다. 50, 60이 되어서도 그렇게 산다. 의사결정을 하는 주체의 나이가 많아지고, 의전 문화가 팽배해지면 사회 전체적으로는 어떤 결과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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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탈락의 충격은 탈락 자체의 충격이 아니라, 후줄근한 캠페인과 그 과정에서 활약한 주체와 했던 행동, 보여준 감성의 노쇠함이 충격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는 국민이 많기에 질 땐 지더라도 패기 있게 졌다면 119대 29라도 응원의 열기와 감동이 남지 않았을까?
** 85년생 지도자가 이끄는 사우디가 훨씬 패기 있었다.
그러잖아도 사회가 정체되고 노쇠하고 답답해지고 세련됨이 사라지고 꼰대 같아지고 의전만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커지는 것 같아 다들 불안했을 것이다. K-POP이니, K푸드니, 국뽕이니, 일본 걱정이니 하면서 평소 자신을 스스로 외면하던 와중에 거울로 우리 민낯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이끄는 자들이 얼마나 늙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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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반부의 주제와 후반부의 주제가 다소 달라진 것처럼도 보일 것인데, 솔직히 거칠게 쓴 건 맞다. 그러나 그지 같은 거버넌스로 인해 부가 한창 일하는 사람들에게 분배되지 않는 것과 ‘어디서 이 웬 틀딱/꼰대 감성?’ 캠페인은 사실상 같은 측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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