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장기침체에 빠진듯하고, 미국만 유일하게 발전에 발전을 유지하는 모양입니다
중국은 부양책을 날리더라도 크게 발전하긴 힘들것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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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넷째주에 만나는 박문환 이사의 '스페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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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는 역사적 신고가를 넘어섰는데요, 중국은 계속 자유 낙하 중입니다.
이를 두고 중국이 코로나 19 이후 경기 부양책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라는 설부터, 고질적인 그림자 금융을 사전에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까지 매우 다양한 이유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중국 경기 침체의 이유를 중국 내부의 문제로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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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다면, 여러분들도 빤~~하게 알고 있는 사실을 과연 중국은 몰라서 가만히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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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도 매우 현명합니다.
중국 경제가 자유 낙하하는 이유는,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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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른 나라들은 다~~상승하는데 왜 중국만 유독 하락을 하는 지 그 이유를 다시 한 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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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제를 내부적 요인으로 보는 대다수가 부동산을 지목합니다.
물론, 중국은 부동산 가치가 속락 중에 있기 때문에 부동산이 중국 경기를 해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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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18일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70개 주요 도시의 기존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베이징, 샹하이, 꽝쩌우, 선전 등 1선 도시는 -1.1% 하락했구요, 청두, 항저우, 난징, 선양, 충칭 등 2선 도시와 그 외 3선 도시들은 각각 -0.8%씩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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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신규 주택의 가격도 떨어졌는데요, 1선와 2선 도시는 각각 -0.4%씩, 3선 도시는 -0.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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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기존 주택 가격이 70개 주요 도시에서 모두 하락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있는 일인데요,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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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택가격 하락이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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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택 가격도 70개 도시의 89%인 62개 도시에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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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전국 70개 주요 도시의 기존/신규 주택이 모두 하락했던 적이 지난 2014년에도 있었고, 중국 당국이 적절한 대책으로 극복했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충분히 극복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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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틀렸습니다.
어떠한 부양책이 나온다 한들, 중국은 당분간 침체로부터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중국은 현재는 백약이 무효한 불치병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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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일이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일본이 미국과 더불어 G2로 떠올랐을 때였죠.
제조업을 바탕으로 일본은 아주 빠르게 미국을 추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달러를 밀어내고 엔화가 기축 통화가 될 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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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이후, 폭망했던 일본이 자신들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국가를 발전시킨 것까지는 좋았는데요, 넘봐서는 안될 No1이 되기를 바란 것이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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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 일본 무역 적자를 핑게로, 엔화의 가치를 큰 폭으로 절상시키는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른바 <플라자 협약>이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엔화는 속등했고, 그 결과 일본의 제조업 경쟁력은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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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계약은 억지였습니다.
기축 통화국인 미국은 절대로 무역 흑자가 나서는 안됩니다.
무역 흑자가 나는 순간 기축 통화는 말라버리기 때문입니다.
플라자 협약의 진짜 이유는 무역 적자가 아니라 감히 일본이 미국을 넘보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미국은 말도 되지 않는 이유를 들어, 의도적으로 일본을 찍어 누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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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는 없었습니다.
당연히 경기 부양책을 쏟아부었죠.
하지만, 재정 정책이나 통화 정책은 전혀 약발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일본은 제로 금리까지 떨어뜨리면서 죽어가는 경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백약이 무효했죠.
엔화의 급등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잃어버린 일본 제품은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외면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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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를 수출했던 일본에서 수출이 막혀버리자, 서서히 재고가 적체되기 시작했습니다.
안 팔리는 재화를 일본 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수출 위주의 경제 구조를 내수 위주로 바꾸려 시도했지만, 이는 고질적 디플레의 원인이 되고 말았죠.
해외로 수출되던 재화가 일본에 남아 있으니, 물건의 가치는 하락할 수 밖에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팔리지도 않는 물건을 만들어봐야 소용이 없으니, 결국 일본의 공장들은 하나 둘 씩 문을 닫습니다.
공장들이 문을 닫는데 고용이 유지될 리가 없죠.
실업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는데, 실업자에게 은행은 대출을 해주지 않습니다.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주택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은 그렇게 시작되었던 겁니다.
대다수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부동산 위기로부터 왔다고 생각하지만, 부동산 위기는 단지 하나의 부작용이었을 뿐, 진짜 이유는 미국의 디리스킹 정책 때문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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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국이 G2로 떠 올랐습니다.
국공 내전 이후, 피폐해진 중국이 슬기를 모아 국가를 발전시킨 것까지는 좋았었는데요, 넘봐서는 안될 No1이 되려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오바마 정부로부터 미국의 디리스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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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국도 생각은 있었을 겁니다.
생각 없이 함부로 미국에게 칼을 뽑지는 않았겠지요.
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나라들이 중국을 왕따 시키고 미국에 붙을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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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거의 중국과 등을 지고 미국에 붙은 이유는 미국과의 의리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직은 세상에서 가장 큰 시장이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의 요구에 반하는 행동을 못했을 뿐이죠.
예를 들어, 중국 제품을 쓰면 보조금을 안 준다는데, 감히 어느 누가 중국산 원자재를 가져다 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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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옌쉐퉁> 칭화대 국제 관계 연구원 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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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중국이 국제 관계를 전망했을 때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미중 경쟁에서 중국과 거리를 두는 쪽을 선택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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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미중 간 패권 싸움이 정작 시작되면 적어도 절반은 중국 쪽으로 붙을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죄다 미국 쪽으로 들러 붙더라는 말이죠.
미국은 가장 큰 시장이기에 미국으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되면 수출해서 먹고 살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국 미국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간과했다며, 탄식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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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산 제품을 덜 쓰는 대신 멕시코나 인도의 제품을 가져다 쓰기 시작했습니다.
10개를 만들어 5개를 수출했던 중국 내에서 팔리지 않는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죠.
내수 부양책을 써봤지만 이는 고질적 디플레만 발생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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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공장들도,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했죠.
공장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은 실업자가 될 수밖에 없었고, 은행에서는 실업자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습니다.
집을 구매할 사람이 사라져가는데 은행에서 금리를 내려준 들 부동산 경기를 되살리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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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현재 중국의 부동산 침체는 LPR이나 내리는 식의 전통적 경기 부양책 만으로 살릴 수 있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닙니다.
디리스킹으로 인한 침체라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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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거래는 줄고 매물만 쌓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부동산 판매는 면적 기준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나 감소했습니다.
돈이 급한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으면서 집값은 더 하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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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CIR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0개 도시의 연간 기존 주택 가격 하락률은 -3.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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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집값이 올해는 좀 나아질 거라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중국 부동산 하락은 이제 막 시작된 겁니다.
중국의 경기 침체는 당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곧 바닥을 찍을꺼라구요?
천만의 말씀...
중국의 침체는 이제 막 시작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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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믿음은 중국이 일본보다 더 심한 편인데요, 실제로 중국인들은 평균 보유 재산의 80%를 부동산에 투자해왔습니다.
중국에서 부동산 시장은 전체 GDP의 25%나 차지하다보니 역부의 효과가 나오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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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가 많아지니 부동산 구매자가 없고, 부동산이 침체되니, 내수와 소비가 얼어붙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린 겁니다.
이런 식의 침체는 아무리 중국인들이 똑똑해도 10년 이상 갈 수밖에 없습니다.
수출 위주의 시장을 내수 위주로 수정하는데, 아무리 부지런을 떨어도 10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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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 원장은 지난 13일 칭화대에서 열린 국제관계 전망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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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중미 간 국력 격차는 양국 간 경쟁 심화 속에서 좁아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커질 수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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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지난달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에서는 '세계 경제 리그 테이블 2024' 보고서를 통해 장기 전망치를 내 놓았는데요, 중국이 2037년이나 되야 미국을 제치고 GDP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 했습니다.
CEBR이 앞서 했던 전망치에서는 2028년이었거든요.
아마도 중국의 경기 침체 때문에 9년 정도 뒤로 밀어 놓은 것 같습니다만, 영국 씽크탱크의 전망은 이번에도 틀릴 겁니다.
새롭게 제시된 수치도, 디리스킹이 더 이상 없다는 전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도 하에, 중국은 앞으로도 더욱 퇴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망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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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중국 경제는 디리스킹에 의해 현저하게 쪼그라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국제선물유한공사의 <왕융리> 매니저는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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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GDP가 2021년까지만해도 미국 GDP 규모의 77.3%까지 추격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상반기에는 중국의 침체로 인해 64.5%까지 확~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에 거론해드렸던 <옌쉐퉁> 원장은 이 격차가 향후 10년 동안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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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10년이면 충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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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중국인은 크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일본인들 역시 자존심이 강하지만 일단, 형님으로 모시기로 한 사람에게는 비굴할 정도로 엎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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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중국인들은 코가 깨질 지언 정, 절대로 굴복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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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일본은 미국에게 굴복했기 때문에 30년 동안 겨울잠을 자는 것으로 자신의 죗값(?)을 모두 치룰 수 있었습니다.
30년 동안 미국과의 GDP 격차를 충분히 벌리는 것으로 장기 복역을 끝내고, 수년 전부터는 다시 약진하기 시작해서 이미 이번 주에는 34년래 신고치를 찍었습니다.
화요일 새벽 기준, 역사적 고점까지는 이제 겨우 6% 남짓 남겨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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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이 일본처럼, 바짝 엎드릴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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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중국은 이제서야 겨우 인지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미국의 디리스킹 정책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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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이마를 아홉 번 바닥에 찍고서라도 디리스킹을 중단시켜야만 한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중국 정부가 주도해서 연초부터 미국과 고위급 대화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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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소속 <브렌트 네이먼> 국제금융 담당 차관보와 <넬리 량> 국내금융 담당 차관보가 중국 베이징에서 <쉬안창넝> 중국인민은행 부총재를 만났는데요, 이는 지난 13일 대만 총통 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미중 간 고위급 경제 대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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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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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미중 간 탄력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는데요, 대충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미국이 중국과의 대화를 단절하면, 대 놓고 중국 죽이기에 나선 미국이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비추어지는 모습은요?
마치 미국이 중국을 계속 다독이고 설득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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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베이징 CASS미국연구소의 <마웨이> 연구원은 이번 만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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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회담이 중단된 뒤 3년 만에 재무부와의 소통을 재개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에 초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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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거죠?
하지만 이 만남이 전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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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0일에는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존 파이너> 미국 국가안보 부보조관을 만났었습니다.
지난 8~9일에는 <마이클 체이스> 미국 국방부 부차관보와 <쑹옌차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임이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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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만나기는 하지만, 이미 시작된 디리스킹은 중단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는 서로 너무 멀리 와버렸습니다.
충분히 GDP 격차가 벌어져 감히 넘볼 수 없는 수준까지 중국을 찍어 누를 겁니다.
최소한 GDP가 미국의 절반 아래로 떨어지기를 바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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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죠...
미국, 독일, 일본은 물론이고 인도나 멕시코, 심지어 우리나라와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까지도 역사적 신고가이거나 주변에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이번 주 역사적 신고가를 다시 썼는데요, 반도체 공화국인 우리나라 분위기는 싸늘~합니다.
이유는 중국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산업 구조를 보면,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고 중국이 완성품을 만들어서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수출하는 구조입니다.
당연히, 중국의 경기 침체가 우리나라에게도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죠.
속히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우리도 덩달아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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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는 좀 나아질 가능성은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죽을 수 없는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좀 더 공격적으로 쏟아 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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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 인상 사이클에 있을 때에는 미국으로 자금이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중국은 경기 부양책을 쏟아 부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기에 다소 공격적인 부양책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이번 주에도 2조 위안을 쏟아붓고 지준율을 50BP나 내리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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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런다고 중국이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하강만 하던 중국의 경기가 좀 멈추어 서기만 해도 우리는 우리 경제 구조를 뜯어 고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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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런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중국의 침몰과 함께 수장되느냐, 아니면 발목에 채워져 있던 사슬을 단호하게 끊어내고 물 위로 떠 오르느냐의 기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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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www.letterson.co.kr)에 현재 남겨진 책들만 모두 판매되면, 더는 추가 인쇄 없이 절판하려 합니다.
아보편 1~5편 중에서 2편과 3편, 그리고 분석편 1~3 편 중에서 3편이 완판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아직까지 정상 판매 중입니다만 조만간 아보편 1편도 완판될 것 같습니다.(잔고 대략40여권)
현재 재고는 아보편 1, 4, 5 편과 분석편 1, 2만 남아 있습니다. (10월 11일 현재 각 40~150권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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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CLUB 1WM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01월 26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교통격차 해소 134조 원 투입한다...추가 차량 투입과 출근 시간대 광역버스 증편, 출발지·종점 다양화, 특정 시간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입 등을 즉시 추진
☞"금겹살? 농가 한 곳 당 1.4억씩 손해"..한돈 농가의 절규...1~2월 급식 수요 감소, 사료값 전기세 인상으로 생산비도 못 받아...한돈 농가 작년만 1억4400만원 적자..1월도 3000만원 적자...소비 촉진 이벤트, 정부에 대책 마련 촉구
☞최대 광산 생산 차질…16년 만의 최고 우라늄 가격 더 뛴다...현재 파운드당 106달러 수준서 내년 평균 110달러로 상승 전망...각국 건설·계획중인 원자로 170기, 수요 급증 예상
☞설 연휴도 일본 아니면 서울? 그래서 “주거니 받거니”.. 제주는 몇 번째?...아고다, 전 세계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목적지 1위 ‘일본’.. 일본 “한국-서울 우선”...제주, 수요 기대에도 “해외여행 붐” 변수
☞이통3사 '옥상 임차료 담합'에 늘어난 아파트 관리비…공정위 '철퇴'...이동통신 장비 설치 임차료 짬짜미…6년3개월간 담합...공정위, 과징금 200억원 부과…"입주민에 직접적 피해"
《금 융》
☞잘못 송금해 돌려받은 돈 52억원…반환 지원 '횟수 제한' 없어졌다...지난해 예보 '착오 송금 반환 지원 제도'로 3887명 돈 돌려받아...기존 '연간 1건' 횟수 제한 폐지…사각지대 해소
☞꿩 먹고 알 먹고…"더블 배당 시즌이 온다"...결산 배당기준일 변경 시행…분기배당도 겹쳐...대신증권 "지금부터 고배당지수·종목 매수 시기"
☞AI 붐에 '美친' 증시…한국엔 '선도株'가 없다...빅테크 'M7', 거침없는 상승세…S&P500 연일 최고치...韓 증시는 '요지부동'…"낙수효과 못 누린다"
☞난해 4분기 GDP 0.6%…4분기 연속 0%대 성장...2022년 4분기 -0.4%를 기록해 2년6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지난해 1분기 0.3%으로 반등한 후 2분기와 3분기 각각 0.6%씩 성장
☞1조7845억원…지난해 임금체불액 '역대 최대'...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2019년 1조7217억원 넘어서...민주노총, 체불업주 제재 강화 정책 실효성에 비판 제기
《기 업》
☞"중국보다 인도서 생산"…中 기피하는 기업인들...기업 10곳 중 6곳 “中서 재료 조달, 위험” 인식...“5년 내 공급망 수요 충족 위해 中 대신 인도 선택”...품질 관리, 배송 환경, IP도난 문제는 걸림돌
☞한전·코레일…지방 본사 공공기관 '지방대 채용 35% 의무화'...국회, '지방대육성법' 개정안 의결…6개월 후 공포...기관 소재 지역 학교 아닌 '모든 지방대 출신' 대상...소규모 채용 시엔 예외 적용…법령 고쳐 담을 예정...채용 부진한 기관은 교육부 심의 거쳐 명단 공개
☞기아 "올해 매출 101조·영업익 12조·320만대 판매 목표"...상반기 EV3 출시…EV6·스포티지·K8 상품성 개선 모델도 예정...자사주 5000억 매입해 50% 소각…3Q 재무목표 달성시 추가 소각
☞'사상 최대 실적' 현대차·기아 영업이익률 10.2%…테슬라도 넘었다...합산 매출 262.4조, 영업익 26.7조…이익률 첫 두자릿수...'고수익' 친환경차·SUV 판매 확대전략 주효
☞가전·전장 '쌍끌이'에 LG전자 작년 매출 84조…3년 연속 최대...작년 영업익 3조5천491억원…4분기 수익성은 기대치 밑돌아...올해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집중…웹OS 조단위 매출 계획
《부 동 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돈 되지, 이젠 옛말”…경매서도 찬밥 신세 전락...경매 낙찰가율, 전월 평균보다 하락...안전진단 완화 수혜지역 하락세 여전
☞“이참에 전세 확 올려?”…4년을 기다린 집주인의 선택은?...임대차2법 첫 만기...전국 아파트 전셋값 27주 연속 상승...올해 8월 임대차 2법 시행 4년 영향 주목...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전세 시장 불안 가중
☞"이사 성수기 3월, 전셋값 더 뛰겠네"…입주물량 4만→2.8만 '뚝'...3월 이사철 성수기를 앞두고 전셋값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비수기 2월이지만 이사 성수기 앞두고 물량 감소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로 가격상승 가능성
☞기본금리 4.2~4.5% 보금자리론 재출시…연내 10조 공급...특례 종료 후 30일 재출시…9억 이하 적격대출은 공급 중단
☞LH, 전세사기 피해 주택 첫 매입…"피해지원 총력"...우선매수권 양도받아 지난 24일 최초 경매 낙찰...LH 청약플러스에 공고된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공고를 통해 확인
https://open.kakao.com/o/ghHw5Gff
《사 회》
☞상급종합병원 경증 환자 줄인다…중증 진료 늘릴수록 보상↑...오늘 건정심…중증진료 강화 시범사업 추진...삼성서울병원
등 3곳 참여…연 최대 900억...제네릭 등 약제 급여 1096개 상한액 인하...슬관절강내 주사제 본인부담률 80%→90%
☞"보수 적고 민원 괴로워"…9급 경쟁률 '뚝, 뚝'...올해 4749명을 뽑는 국가공무원 9급 공채에 10만 3597명 원서...경쟁률 21.8대 1...2011년입니다. 93.3대 1...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 민원 대응에 대한 부담 등이 선호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헐리우드냐?' 스타급 배우 회당 10억... "출연료 적정선 만들어야"...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간담회, 제작비 상승·출연료·편성 축소 등 논의
☞아이유와 사귀고 머스크와 펜싱대결…전청조의 '거짓말 유니버스'...전청조, 이번에는 아이유 등 유명인 인맥 과시...전씨 "아이유와 교제했던 사이…동거도 했다"
☞‘직업 만족 1위’ 옛말…서울서 학교 등지는 교장 6년새 최다...서울지역 초·중·고 교장 명예퇴직 11명→ 32명…3배 ↑...“담임·보직 안 맡으려는 교사들…간청하는 게 교장 일”...10년 전 직업 만족도 1위 초등학교 교장…격세지감..."책임 커진 만큼 학교장 권한도 법제도적 뒷받침을"
《국 제》
☞지도에 대만이 국가 표시됐단 이유로…中입국 한국인 한때 억류...선양공항 세관, 다이어리 안에 부착된 지도 문제 삼아…뜯어낸 뒤 "귀국 때 찾아가라"...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세관 당국 조치 과도한 것으로 확인되면 재발 방지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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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26일)
1. 정부가 교통혁신에 나섰습니다. 광역급행철도를 확대해 수도권 내에서 30분대 출퇴근을 가능하게 하고, 지방은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기존 노선을 평택 동두천 춘천까지 연장하고, D E F 노선을 새로 만들어 촘촘한 수도권 교통망을 구축합니다.
2024년 1월 26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중국 석탄광산, 원자력발전 주식이 52주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 Fed가 단기자금시장의 차익거래를 막기 위해 은행긴급대출 금리를 올렸습니다.
(3) 인텔이 기대에 못미치는 1분기 가이던스를 공개하며 시간외서 6% 하락중입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182%p (+0.024%p)
한국 고객예탁금, 49.7조원 -0.5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04%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34.25원 (-1.65원)
2.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26조원 넘는 합산 영업이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률도 10.2%를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친환경차 판매호조와 고급브랜드 선전이 주효했습니다.
3.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1.4% 성장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예상했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분기별 흐름에서도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졌습니다.
4.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됩니다. 여야가 25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연장하는 데 끝내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국 83만7000개 중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의무 등을 소홀히 한 사업주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5.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통과됐습니다. 금융당국과 수사당국, 보험사들의 보험사기 대응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법안은 보험사기를 알선하거나 유인, 권유, 광고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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