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부터 2020년까지 제조업으로부터 나온 부가가치 Top 10 국가순위를 보면 1990년 이미 3위 독일의 절반 수준으로 4위였던 중국 제조업의 규모가 2000년 (미국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WTO 가입하기 훨씬 전 1994년 독일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 GDP 규모에서 중국이 일본을 제친 때는 2010년이었지만 제조업 부가가치 규모에서는 1998년이었다. 2000년 WTO 가입하는 시점만 해도 제조업 부가가치 규모가 미국 대비 절반이었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009년 미국을 앞지른다.
■ 2000년~2010년 이 때는 미국이 911 사태를 겪고 쓸데없이 전쟁에 자원을 낭비하면서 2000년 닷컴버블 터지고 2007~2008년 금융위기 겪은 엉망진창 시기였다. 동시에 Financialization 미국경제가 실물경제, 제조업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증권화, 금융화 상품으로 돌려 투자가 아니라 투기하느라 정신을 팔았고 결과적으로 중국에 뒤지는 결과를 낳았다.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을 파괴한 것은 뉴욕 쌍동이빌딩을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미국경제를 파국으로 가게끔 만들었다.
■ 1990년 중국 제조업 규모는 2천억 달러, 2020년에는 4조 달러가 넘는다. 전세계 제조업 비중에서 중국이 1990년에는 3 퍼센트 차지했고 미국이 23 퍼센트였는데 2020년에는 중국이 31 퍼센트 미국이 16 퍼센트 미만으로 떨어졌다.
■ 한국 제조업도 중국 경제성장 등에 업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2015년 즈음부터 중국제조업과 중국경제 성장 가파르기가 줄어들면서 덩달아 둔화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이라는데 양국 교역의 패턴은 이미 크게 변하고 있다. 중간재 수출로 재미보던 시절이 지나가고 있는데 동시에 완성품과 브랜드로 파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중국과 무역수지 흑자는 가파르게 줄어들면서 여기서 비롯하는 중국과 외교적 마찰도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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