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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미국 증시, 연준 금리인하 기대 속 중소형 종목이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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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미국 증시, 연준 금리인하 기대 속 중소형 종목이 상승 주도

미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출발 했지만, 소비자 심리지수가 개선되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며 상승 확대. 특히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예상과 달리 둔화돼 9월 FOMC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 이러한 심리 개선을 기반으로 대형 기술주와 일부 반도체, 그리고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중소형 종목의 강세가 뚜렷하게 진행되며 시장 상승을 견인. 다만, 매물 소화도 지속되며 상승이 확대되지는 않음(다우 +0.72%, 나스닥 +0.65%, S&P500 +0.54%, 러셀2000 +2.4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68%)

*변화 요인: 소비자심리지수, 자금 흐름, 금리

미국 9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67.9보다 개선된 69.0으로 발표돼 예상(68.0)보다도 양호. 내구재 구매 조건이 개선되며 이번 상승을 견인 했으며, 고용시장에 대한 심리는 약화 됐지만 개인 재정과 경제에 대한 전망도 개선. 높은 물가로 인한 생활비 상승 등으로 증가하던 연체율이 최근 발표에서는 정체 됐다는 점도 소비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던 요인. 그러나  최근 7월 저축률이 2.9%를 기록하며 지난 펜데믹 이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며 금융위기 직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초과저축도 마이너스로 전환돼 지속적으로 소비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음.

이런 가운데 지난 주 펀드 자금 흐름을 보면 전체 주식 펀드에서는 20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 됐는데 특히 미국이 60억 달러, 일본이 14억 달러, 유럽이 10억 달러 유출. 반면, 중국으로는 12억 달러 유입되며 지난 6월 이후 꾸준하게 유입이 진행. 인도로는 3억 달러 자금이 유입. 대체로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의 자금이 이동한 점이 특징. 이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음.

한편, 국채 금리 특히 단기물이 크게 하락. 이는 전일 싱가포르에서 매파 성향이였던 더들리 전 뉴욕연은 총재가 물가와 고용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연준은 중립 금리 수준으로 빠르게 금리를 인하 할 것이라며 50bp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 여기에 파월의 전 선임 고문 파우스트도 50bp 인하 후 변동성 확대를 제어할 것이라고 언급. 이에 CME FEDWatch에서는 9월 50bp 인하 확률에 대해 전일 28%에서 51%로 급증. 시장은 연준이 50bp 인하 후 파월이 안도를 줄 것이라고 희망하며 금리 하락을 기반으로 중소형 종목의 강세가 뚜렷

*특징 종목: 마이크론, 웰스파고 보고서에 힘입어 상승

엔비디아(-0.03%)는 이번주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과정이 진행되며 약보합. 반면, 마이크론(+4.60%)에 대해 웰스파고가 전일 하락 요인이었던 HBM 공급과인 우려가 과도하다고 발표하자 상승. 한편, 전일 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에서 데이터센터 관련한 투자가 강력하게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3.40%)는 물론 브로드컴(+1.90%), AMD(+1.02%), 매수의견 나온 ARM(+5.88%), 물량 소화한 TSMC(+0.62%), 반발 매수 유입된 AMAT(+2.87%), 램리서치(+2.93%)등도 강세.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8% 상승.

테슬라(+0.21%)는 우버(+6.45%)가 알파벳(+1.82%) 구글과 웨이모를 이용하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과 전기차 구매 희망 감소로 인한  장 중 하락을 뒤로하고 로보택시 기대로 상승 마감. 우버의 경쟁업체인 리프트(-2.32%)는 하락. 리비안(-1.60%)은 CEO가 골드만삭스의 기술 컨퍼런스에서 공급망 제약과 거시적 요인으로 전기차 관련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주장하자 하락.  자동차 부품회사인 앱티브 PLC(+2.91%)는 CEO의 주식 매수 소식을 빌미로 상승. 어드밴스 오토 파츠(+4.94%)등 도 동반 상승.

핀둬둬(-2.40%), 알리바바(-0.94%)는 바이든 행정부가 개인의 1일 수입 제품의 면세 한도인 800달러 이하의 저가 상품에 대해 관련 규정을 제한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반면 엣시(+7.56%), 웨이페어(+5.74%)는 큰 폭으로 상승하는 차별화. 장거리 통신업체 바이셋(-14.85%)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1.15%)이 스페이스X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발표하자 큰 폭으로 하락. 부동산 중개회사 레드핀(+25.65%)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속 급등. KB홈(+4.75%), DR호튼(+3.17%)등 건설업체도 상승. 가구 소매업체 RH(+25.49%)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기대매출을 발표하자 급등

유니티소프트웨어(+5.29%)는 스티펠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오라클(+0.40%)은 2029년까지 1,040억 달러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발표하자 급등 출발 후 매물 소화하며 상승 반납. 어도비(-8.47%)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기대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자 급락. 보잉(-3.69%)은 노조원 96%가 파업에 찬성해 2008년 이후 첫 파업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모더나(-2.01%)는 연구개발 지출을 줄일 계획을 발표하고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급락. JP모건 등 일부 투자회사들은 이에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 웰스파고(+2.35%)는 규제 우려로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은행 비밀법 준수를 위해 관련 프로그램 개선에 합의하자 상승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1.26%, MSCI 신흥 지수 ETF는 0.47%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8%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2.49% 급등. 다우 운송지수는 0.58%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0.66% 상승. 지난 금요일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29.50원으로 마감. 야간시장에서는 1,329.6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6.50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단기물 중심으로 50BP 인하 기대로 하락.

국제유가는 리비아 생산 급감 등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생산시설의 재 가동 가능성이 부각되자 하락. 더불어 원유시추공수가 3주 동안 유지하다 이번주에 5개 증가한 점도 부담. 이는 공급 증가 이슈를 자극했기 때문. 천연가스도 허리케이 소멸에 따른 LNG 수출 증가 기대가 높아지며 하락.

달러화는 9월 FOMC에서 50bp 금리인하를 주장한 더들리 전 뉴욕연은 총재의 발언이 알려지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그러나 소비자 심리지수가 개선되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약세폭이 축소. 유로화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태도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되자 달러 대비 강세. 엔화는 타무라 BOJ 위원이 내년까지 1%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자 달러 대비 강세 확대

국채 금리는 견조한 소비자 심리지수 발표에도 더들리 전 뉴욕연은 총재가 9월에 50bp 인하를 해야 한다고 발표하자 하락. 이를 반영하며 단기물의 하락이 더 큰 모습. 반면, 장기물은 소비자 심리지수를 반영하며 상승하기도 하는 등 변화를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연준의 50bp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더 나아가 금리 인하가 주택 건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 심리도 우호적. 이는 수요 증가 이슈이기 때문. 밀은 중국의 수입, 가뭄에 따른 공급 감소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옥수수도 강세를 보였지만 대두는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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