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간 금, 유가, 금리, 달러지수, 주식 다 오르는 기이한 현상 발생
지정학적 리스크에 경기둔화 우려 등이 겹쳤고 근래 고용이 다시 좋게 나온 결과. 특이한 점으로 주식시장은 나름 잘 버티고 있다. 역시 미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수급 블랙홀?
막줄. 물가가 잡혀 가는데 유가 움직임이 영 거슬린다
~ 이날 투심은 무엇보다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흔들렸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우리는 그것을 논의 중(in discussion)”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국제 유가가 뛰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61달러(5.15%) 튀어 오른 배럴당 7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72달러(5.03%) 급등한 배럴당 77.6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이후 일일 최대폭 상승이라고 미국 경제 매체 배런스는 전했다.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수석 상품 전략가는 “바이든의 발언은 유가를 밀어 올리는 촉매제가 됐다”며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은 걸프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요인으로 국채 금리 상승 요인이 됐다.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빠르고 큰 폭으로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어려워진다.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만 일대 항만 노조의 파업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물가 우려에 불을 질렀다. 이날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은 7.5bp(1bp=0.01%포인트) 상승한 3.711%에 거래됐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6.6bp 오른 3.849%였다. 국채 금리는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여전히 호조를 보인다는 소식도 국채 수익률을 높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51.7)를 크게 웃돌았다.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서비스 업황은 3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 22만5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직전주보다 6000 명 늘고 월가 예상치 22만1000 명을 상회했지만 여전히 해고는 낮은 수준임을 시사하는 수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99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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