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공격을 계속 중간중간...

음 뭔가

이란 이스라엘 이용해서 지표조절하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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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영님 시장리뷰 ㅣ 2024. 10. 4. 5분 미국 마감

#보복공격 #서비스업PMI #고용

NASDAQ 17,918(-0.04%)
미국채 10년 금리 3.848%(+1.72%)
달러인덱스 101.946p(+0.31) NDF 1,334원(+1원)

이스라엘이 보복공격으로 이란의 정유시설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 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국 증시는 소폭 반등 했으나 3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날 서비스업 PMI가 양호하게 나왔지만 주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채권 금리는 상승 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달러인덱스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2p에 근접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논의 중" 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주식과 채권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이란은 하루 3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 한 10월 1일 이후 국제 유가는 68$ 에서 74$까지 사흘만에 8.8% 상승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시설을 파괴할 경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페르시아만에서 유통되는 1300만 배럴의 원유가 공급 차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특징주로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다고 밝히면서 3%대 상승했고, 메타는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커버그가 테슬라의 머스크 다음으로 세계 부호 순위 2위에 등극했습니다. 테슬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인도대수 영향에 3%넘게 하락 했습니다.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대수는 462,890대(+6.4% YoY)로 시장 기대치(463,310)에 소폭 미달 했습니다. 최근 두달간 35% 상승한 테슬라이기 때문에 시장 기대치를 소폭 미달한 수치 였지만 낙폭은 장중 -6%를 넘어설 정도로 컸습니다. 10일 발표될 로보택시에 대한 반응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양호했습니다. ISM 9월 서비스업 PMI는 54.9를 기록하면서 전달 51.5보다 높게 발표 됐습니다. 양호한 서비스업 지표를 보면 경기 침체는 먼 나라 이야기 인 듯 합니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도 공개 됐습니다. 22.5만 명으로 전주 대비 6천명 증가해 예상치 22.1만 보다 높았습니다. CG&C 감원 보고서에서는 9월 감원 계획이 72,821명으로 집계되 전월 75,891 대비 4% 감소한 수치가 발표 됐습니다. 오늘밤 발표되는 고용보고서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최근 나오는 지표들을 보면 경착륙을 걱정할 정도의 불안함은 안 보입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실행 된다면 국제유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진행 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경기가 양호하다면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 영향에 채권 금리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가 다음주 월요일(8일) 예정되어 있고, 오늘밤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 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10월 초부터 흔들리는 금융시장인데 이번 고비만 잘 넘긴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