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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미국 증시, 수출 규제와 ASML 여파로 반도체 업종 부진 속 하락 전환 후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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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실수 맞나...? ㅋㅋ 엔비디아 신고가 진입하는
타이밍에....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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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미국 증시, 수출 규제와 ASML 여파로 반도체 업종 부진 속 하락 전환 후 낙폭 확대

미 증시는 AI 칩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와 개별 종목 실적 발표 여파로 혼조세로 출발. 그런 가운데 기술적 오류로 장중에 실적이 미리 발표된 ASML(-16.26%)이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발표하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낙폭 확대. 더불어 국제유가 급락에 에너지업종도 하락을 주도. 다만, 지수 부진에도 상승과 하락 종목이 비슷할 정도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양호한 가운데 차별화와 순환매가 진행된 점이 특징(다우 -0.75%, 나스닥 -1.01%, S&P500 -0.76%, 러셀2000 +0.0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5.28%)

*변화 요인: 반도체, 헬스케어 플랜, 중국 주식, 국제유가 급락

오늘 미 증시의 특징은 일부 업종이 실적 발표 등 개별 요인에 의해 급등락을 보인 점. 최근 실적 발표 기업들의 당일 변동성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 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고 향후 실적 시즌에서도 이러한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다만, 오늘장만 보면 반도체 등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음에도 S&P500 기준 상승과 하락 종목이 비슷할 정도로 투자 심리는 양호, 지수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

반도체 관련주는 DRAM 가격 하락으로 인한 업황 피크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어 하락 요인에 민감. 특히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동 등 특정 국가에 대한 AI 칩 수출 제한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 여기에 ASML(-16.26%)의 실적이 기술적 오류로 예정보다 일찍 발표됐는데 3분기 예약 주문액이 26.3억 유로로 예상(53.9억 유로)을 하회. 더불어 2025년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하자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자극.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28% 하락하며 지수 부진에 영향

더불어 유나이티드 헬스(-8.11%)가 정부 지원 환불금 감소에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서 의료비 지출 금액이 증가했다고 발표. 이에 2025년 전망을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하자 급락했으며 관련된 종목군도 큰 폭으로 동반 하락. 중국 주식들도 공격적인 경기 부양정책에 따른 급등을 뒤로 하고 지속적으로 실망스러운 내용이 나오면서 하락 지속. 여기에 부진한 수출입통계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 속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심리 위축 요인

한편, 이스라엘 네타냐후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석유나 핵 시설이 아닌 군사적 목표물로 제한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자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급락. 이는 본격적인 전쟁을 제어하기 위한 제한적인 반격을 시사하기 때문. 물론, 이란의 피해 규모와 그에 따른 이란의 추가적인 공격 가능성이 완전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완전 해소됐다고 볼 수 없지만,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아닐 것이라는 점에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며 에너지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

*특징 종목: 엔비디아 하락 Vs. 애플 상승

엔비디아(-4.69%)와 AMD(-5.22%)는 미국 정부가 AI 칩에 대한 수출 라이선스 상한선 제한 관련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여기에 ASML(-16.26%)의 실적이 기술적 오류로 미리 발표된 가운데 예약 주문액이 급감하고 2025년 전망도 하향 조정한 점이 확인되자 반도체 업황 불안 심리가 더욱 확대되며 본격적으로 하락. DRAM 가격 하락도 불안 요인. 이에 마이크론(-3.71%), 브로드컴(-3.47%), TSMC(-2.64%), AMAT(-10.69%), 램리서치(-10.90%), ARM(-6.89%) 등이 동반 하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28% 하락.

애플(+1.10%)은 모건스탠리가 아이폰 16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의 리드 타임이 늘어나 전반적인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 이에 쿼보(-0.96%), 스카이웍(-0.60%) 등 애플 관련주는 반도체 관련 종목의 큰 폭 하락 여파에도 제한적인 하락. MS(-0.10%), 메타 플랫폼(-0.70%)은 AI 산업에 대한 과도한 쏠림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매물 소화하며 소폭 하락. 특히 수익화 논란이 이번 실적 시즌에 언급될 것이라는 분석도 부담. 알파벳(+0.33%)은 AI를 통해 구글쇼핑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는 기대로 상승 후 매물 소화. 아마존(+0.08%)도 반등에 성공

테슬라(+0.19%)는 독일 공장 확대 1단계 승인 소식과 중국 전기차 시장 9월 반등에 따른 관련 산업 침체 우려 완화 등에 상승. 반면, 리비안(-1.93%), 루시드(-1.80%)는 하락했으며 니오(-2.94%), 샤오펑(-4.12%), 리 오토(-5.56%) 등 중국 전기차 업종은 하락. 핀둬둬(-5.75%), 알리바바(-5.54%), 징동닷컴(-9.02%) 등 중국 소비 관련 주 트립닷컴(-8.83%) 등 여행주, 바이두(-5.19%) 등 기술주, KE 홀딩스(-6.10%) 등 부동산 관련주는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지속되며 하락. 캐터필라(-1.51%) 등 기계업종, 프리포트-맥모란(-2.94%) 등 구리 광산 업종도 동반 하락

유나이티드헬스(-8.11%)는 의료비 지출 확대와 2025년 실적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 CVS헬스(-3.65%)등도 동반 하락. 약국체인점인 월 그린부츠(+15.78%)는 강한 실적과 구조 개혁 발표로 상승. 씨티그룹(-5.11%)도 충당금 증가 속 이익이 감소하자 하락. 다만, JP모건(+0.41%), BOA(+0.55%), 웰스파고(+1.40%) 등은 실적 발표 후 지속 상승. 엑손모빌(-3.01%), 코노코필립스(-3.89%) 등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부진.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2.31%, MSCI 신흥 지수 ETF는 2.12%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8% 크게 하락하고 다우운송지수는 0.62% 하락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05%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1.39% 하락. 전일 주간 거래에서 1,361.3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366.30원으로 확대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3.00원을 기록

*FICC: 국제유가, 지정학적 우려 완화 속 하락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네타냐후가 이란의 석유시설과 핵시설 공격 대신 군사시설 공격으로 제한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자 크게 하락. 중국 쪽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한된 점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천연가스는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에도 보합권 등락. 유럽 천연가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제한 기대 속 1%대 하락

달러화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급락과 최근 강세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약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재차 강세로 전환.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관세 부과 등의 정책 내용을 강한 어조로 발표하자 강세로 전환. 다만, 엔화 강세가 진행되자 달러 인덱스 상승은 제한. 유로화는 지표 호전에도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약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0.6% 내외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멕시코 페소가 트럼프의 대 이민 정책 발표로 달러 대비 1.6% 내외 약세

국채 금리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최근 상승이 과도했다는 점이 부각되자 매물 소화하며 하락. 더불어 미국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4개월 연속 3.0%로 안정을 보였지만 금리 하락을 제어하지는 못함. 한편, 데일리 총재는 물가하락이 진행되고 있으나 경제 성장 지속을 위해 신중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올해 1~2번의 금리인하가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재 확인해 금리의 보합권 등락에 영향. 대체로 장기물은 제한적인 하락을, 단기물은 제한적인 상승을 보인 점이 특징

금은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은도 강세를 보이며 대체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속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 농작물은 브라질에 비가 내려 작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식에 공급 증가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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